"바벨론의 함락하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 부르짖음이 열방중에 들리리라 하시도다"(50:46)
아무리 강대한 나라라도 망하는 때가 옵니다.
세계 역사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교훈이 그러하고 성경이 증거하는 바가 그렇습니다.
메국이 지금 아무리 자기 힘의 크기를 믿고 방자할지라도,
중국이 러시아가 그 뒤를 따를지라도 그리고 일본이나 유럽이 자기 세력을 과시할지라도
혹 우리나라가 그리될지라도 ... 반드시 멸망하는 때가 옵니다.
그것이 제국들의 흥망성쇠가 보여준 진실입니다.
그리고 그 멸망의 배경에는 교만과 방탕이 자리잡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으로부터 멀어지는 세속적인 타락이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유다의 멸망과 바벨론의 흥함이 맞물려 있고
유다의 회복과 바벨론의 멸망이 또한 그렇습니다.
유다는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다 망했고, 바벨론은 그 치는 막대기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은 더욱 타락하고 결국 멸망하며 ... 유다의 경건한 남은 자들은 돌아옵니다.
최후의 승리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돌아오는 남은 자들입니다.
이 세상 제국들은 결코 최후의 승리자들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면서도...이 세상 제국의 길로 나아가는 것은 스스로 세상과 함께 그 멸망의 날 망하려는 것과 다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과 함께 마지막에 누릴 영광을 위하여...이 세상에서의 고난을 감내하고 인내하며 기다리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