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마가복음70(10:1-12)

주방보조 2009. 12. 14. 11:43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찌니라 하시더라"(10:9)


결혼에 대한 성경의 최선의 답은 하나님이 짝 지어 주신 것이라는 말씀이며

이것은 사람이 나누지 못한다고 주님은 단정 짓고 계십니다. 


그러니 이혼을 허용한 모세의 계명은 최선책으로서 내 놓은 것이 아니라 악한 인간들을 그래도 덜 악하게 해보려는 차선책으로 내놓은 것입니다.

만약 아내를 내어버릴 수 없도록 강제하면, 집안에 가두고 더 처절하게 외면하며 학대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막아보자는 대비책 정도인 것입니다. 


이혼은 처음 아담과 하와를 맺어주실 때 하나님의 마음엔 전혀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


인간은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담기에는 너무 악한 그릇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빛이 없다면 우리는 여전히 모세의 법과 같은 타협책의 테두리 안에서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의 본질을 생각하기를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그 뜻을 우리가 마음에 새기므로

하나님의 가장 기뻐하시는 뜻을 이루기를 바라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에게 그것이 가능하다고,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선언하시는 것입니다.


타협의 법이 아니라 원래 하나님의 의도를 회복해야 한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우리의  악함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어떻게 가능합니까?


바로  예수 십자가의 은혜가 그것을 가능케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악함과 약함을 인정하고

우리를 위해 보혈을 흘리신 주님께 도우심을 구할 때...

주님은 우리를 결코 외면하시지 않고 도우십니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하나님의 본 뜻을 이루게 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의도하신 가정을 그 뜻대로 온전히 지키는 것은 오직 주의 은혜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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