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거든 저주를 받을찌어다 주께서 임하시느니라"(16:22)
이보다 자극적인 편지의 인삿말이 있을까요?
그냥... 잘있어 사랑해~가 아니라
단호하게...저주를 받을찌어다!라니요.
그러나
우리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 자기만 사랑하는 자에게 따뜻하고 부드러운 인삿말이 가하기나 한 것입니까?
이 고린도 전서의 마지막 인삿말은 바울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그리고 진리에 대한 확고부동한 의지를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
복음을 듣고도...예수를 사랑하지도 않고, 진리를 두려워 할 줄도 모르는 자들에게조차
아량과 자비를 베풀어서는 곤란합니다.
그들에겐 저주가 있을 것이라는 경고가 딱 어울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말하려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사는 자여야 하고...복음을 위해서 목숨을 걸 수 있는 자여야 하며
무엇보다도
예수를 사랑하지 않으므로 멸망할 이들에 대한 미칠듯한 안타까움이 있어야만 할 것입니다.
...
저는 지금도 겨우 저주받지 않아야지...생각할 정도입니다만...
한 때 바울의 이 마지막 인사에 매료당하였었습니다.
물론...제가 편지를 거의 쓰지 않는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
사랑할수록...엄하게!!
바울의 고린도 교회를 향한 마음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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