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가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나아가서 그 땅에 남아 있는 백성 중에서 그와 함께 거하니라"(40:6)
예레미야는
바벨론으로 끌려 가는 것이 유다땅에 남아있는 것보다 낫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리고
그 자신이 바벨론 왕과 신하들에게도 하나님의 정당한 예언자로서 인정받고 있으므로
바벨론에 가서도 결코 섭섭하게 대접받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명백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 백성들과 남기를 택합니다.
미스바에 남은 친 바벨론파인 그다랴와 그와 함께 하는 백성들 중에 거합니다.
그것은 평안을 버리고 고난을 택한 것이며
묵묵히 자기 십자가를 지려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종은 자기 유익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자기 목숨을 버리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굳세게 지키는 사람이며
고난을 자처하더라도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실행하는 사람입니다.
버림받은 무리처럼 남은 유다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그 마음을
예레미야가 몰랐을 리 없습니다.
...
실익을 쫓고
평안을 구하고
대접받기를 즐기고
권세나 누리고자하는...이름뿐인 하나님의 종들 가운데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는 빛나는 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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