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한 유다인을 두려워하노라 염려컨대 갈대아인이 나를 그들의 손에 붙이면 그들이 나를 조롱할까 하노라"(38:19)
유다왕 시드기야의 두려움은 동족 유다인들입니다. 바벨론보다도, 먼저 항복한 유다인들이 더 두려운 것입니다.
그의 두려움은 또한 지금 자기를 섬기고 있는 신하들입니다.
그런 두려움은 그로하여금 예레미야가 전해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하는 변명으로 삼게합니다.
그러나
이 상황을 뒤집어 보면 무엇이 이 시드기야왕의 문제인지 명백하게 해 줍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이 사람에 대한 두려움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 앞에 겸손히 순종하지 못하는 모든 이유는 사실 한가지 원인만을 가집니다.
"하나님보다 더 두려워 하는 것이 있음"입니다.
핑계들...이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다는 모든 핑계들이란...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는 고백이며
그것은 사실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과 다름 아닙니다.
하나님보다 더 강한 분이 어디 있으며...하나님보다 더 두려운 분이 어디 계십니까?
그것을 잊는 것이 곧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이며...모든 핑계의 원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