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그 신하들이 이 모든 말씀을 듣고도 두려워 하거나 그 옷을 찢지 아니하였고"(36:24)
돌이킬 듯하다...고 하나님은 유다족속의 상태를 진단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시고 회개하면 용서하시고자 예레미야에게 그 말씀을 기록하게 합니다.
바룩이 그의 예언을 부르는대로 받아 써서 대신 성전에서 백성들에게 선포합니다.
그런데
왕이 그 말씀을 듣고도 그 신하들과 함께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그 말씀을 기록한 두루마리를 찢어 태워버립니다.
...
하나님은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입니다.
조금만 가능성이 있어도 그 가능성을 무시하지 않는 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리도 기대하신 그 조그만 가능성 마저도
유다족속의 지도자들은 스스로 버리고 맙니다.
귀없는 자...
귀없는 지도자...들입니다. 들을 귀가 없으니 희망이 없는 자들입니다.
...
하나님은 우리의 완벽한 의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돌이킬 듯한 그 가능성 하나 보십니다.
누구나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일 줄만 안다면 ... 은혜받는 일이 남의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조금이라도 두려워 할 줄 안다면 ... 결코 쉽게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