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예레미야34장

주방보조 2009. 11. 6. 09:10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나를 듣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언한 것을 실행치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자유를 선언하여 너희를 칼과 염병과 기근에 붙이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열방중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렘34:17)

벌을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유를 얻을 한가지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그 벌 받을 죄를 뉘우치고 그 손으로 선을 행하는 일일 것입니다.

지은 죄때문에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가도
그 벌받는 동안 행실이 모범적이면 형을 더이상 집행하지 아니하고 조기에 출소할 수도 있는 것같이 말입니다.

유다왕 시드기야가 어쩌다가 그 방법을 찾아내었습니다.
자유를 선포하여, 갇힌 자들을 풀어주고 빚을 탕감해 주고 종을 해방시켜주고 노역도 면제해주었나 봅니다.

하나님도 기뻐하셨습니다.
그 일로 인해 그 땅에 마지막 형벌을 줄일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형집행 정지처분이 내려질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

그런데, 사람들의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자기들이 하나님 앞에서 약속한 그 맹세가 가져오는 손해를 견딜 수 없어했습니다.
미래의 일이란 어차피 모르는 것이고 현재의 손해는 감수하기 억울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한 약속을 깼습니다.
자유를 선언했던 일들을 취소하고...당장의 이익을 다시 취하였습니다.

아마 며칠동안 손해본 것까지 다 보상받으려 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않는 인간들이 약한 사람들에게 자비를 행할리 만무하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절망의 "자유"를 선포하십니다.
더이상 은혜롭고 자비롭고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반석이 되고 성벽이 되는 보호자의 역할을 던져버리십니다.

...

망하는 것은
하나님이 망하게 하심으로 망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하나님으로부터 스스로 물러나 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하여금 마침내 손을 털며...자유를 선언하게 함으로서 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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