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갑의 아들 요나단의 자손은 그선조가 그들에게 명한 그 명령을 준행하나 이 백성은 나를 듣지 아니하도다"(렘35:16)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고 불러도 대답없는
사랑하는 이를 어찌할 것인가.
이것이 우리 주님의 근심이십니다.
그래도, 미워도 다시 한번 또 말하고 또 부르시기를 계속하셨습니다.
레갑 족속은 겨우 조상 한 명이 명한 명령을 지키느라
좋은 환경 즐거운 음료를 모두 마다하고 장막에서 계속 살며 나실인처럼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는데
이스라엘은 감히 하나님의 말씀을, 그것도 거듭하여 들려주고 보여주고 소리쳐대는 그 음성을 외면하고 살아왔습니다.
사랑에도
하나님의 사랑에도
인내에도
하나님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결국은 매를 드시고 사랑하는 자들을 치실 때가 도래하는 것입니다.
그때가 가까울수록
안타까운 마음에 더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시는 것입니다만 ... 결국 하나님의 사랑은 그 행로를 달리해야 할 시점에 도달합니다.
그래서 마침내 그들에게 모든 재앙을 퍼부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떠난 것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가를 깨닫게 하고...
진심으로 다시 하나님의 품에 돌아오시게 하기 위하여...이스라엘을 그리고 유다와 예루살렘을 그렇게 치시는 것입니다.
...
더 인내하실 수는 없으셨냐구요?
100% 완전하게 망하게 하시려면 그러실 수도 있으셨을 것입니다만
마지막 남은 회복의 소망을 위하여 그리하실 수 없으셨을 것입니다.
...
하나님은 언제나 ...고민하는 사랑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