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수치중에 눕겠고 우리는 수욕에 덮이울 것이니 이는 우리와 우리 열조가 어렸을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음이니라"(3:25)
이 세상의 모든 일도 원인이 있으므로 그에 따른 결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비록 부조리함이 세상에 죄와 함께 가득하므로
그 원인이 정당한 결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해도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관련해서는"
우리가 죄악이 관영한 이 세상을 핑계로 부조리한 결말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을 초월하신 분이며 결코 이 세상의 부조리에 영향을 받지 않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그리고 유다의 수치스러운 수욕은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범죄의 결과입니다.
...
즉
우리는 선했으나 악한 계교 때문에 망했다...는 것은 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선했으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렸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
부조리한 세상에서
그것을 구분해 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유다가 망하기까지 ...아무리 선지자들이 외쳐도 인정하려 들지 아니한 그 엄청난 무감각의 세계속에 빠져들기 전에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성찰하는 마음을 놓지면 안됩니다.
나의 실패가 세상의 부조리함으로 인함인지 혹은 하나님의 진노인지
또는
나의 성공이 세상의 부조리함으로 인함인지 혹은 하나님의 은총인지
정직한 마음으로 헤아려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하나님과의 관계로부터 오는 엄중하고 틀림없는 결과를 ...알 수 있으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