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1:7)
선지자의 절대적 조건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하나님의 명령을 깨닫고 이해하며
그것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자기 자신의 모습이 어떠함에 대하여는 돌아볼 필요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을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시고 시행하는 것이지
선지자가 자기 힘으로 무엇인가 연구 노력하여 일을 이루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을 전문적으로 맡은 사람들은
먼저 하나님과 함께함의 확증이 있어야 합니다.
그 확증이 없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일에 대하여 잠시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합니다.
또한
내게 말씀하시는 그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다면
내가 남에게 말씀을 전하는 일은 좀 더 많은 시간의 뜸을 들여야만 합니다.
...
옛 선지자들처럼 그 음성을 직접 듣는 일이야 희귀하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이것은 곧 기록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는 것입니다.
...
성경이 내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깨달아지고 있다면
그 말씀을 실천함에 조금의 주저함도 필요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세상적으로 배운 학문의 깊이가 엹을 지라도
예레미야처럼 나이가 젊고 어릴지라도
신분이 낮거나 차별받는 성일지라도
스스로 담대히 하고 나아갈 것입니다.
...
성경을 통하여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확인하는 것은
하나님의말씀 사역자로서의 첫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나선이들로 인하여
이 세상에는
그토록 많은 사이비들과 삯군들이 널려 있는 것입니다.
남의 설교나 배껴대고 ...흉내쟁이가 되어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사람들의 귀를 사로 잡으려고 거짓말을 기꺼이 늘어 놓는 이들...그리고 이상한 능력을 과시하며 스스로 하나님인체 하는 작자들...
거기에 어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거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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