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2장

"어느 나라가 그 신을 신 아닌 것과 바꾼 일이 있느냐 그러나 나의 백성은 그 영광을 무익한 것과 바꾸었도다"(2:11)


이스라엘의 역사속에서 꾸준히 그 어리석은 바꿔치기가 이어져 내려왔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 대신...가나안의 종교, 나태함, 권력남용, 사치, 분열, 탐욕, 이방민족과의 연합, 등등...

예레미야 시대의 이스라엘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남왕국 유다의 마지막인 그 시대의 문제는 무엇이었을까요?

아하스에서 므낫세로 이어지는(히스기야나 요시야가 있었을지라도) 장기간의 우상숭배로 영적인 황폐가 온 나라에 가득하였습니다.

게다가
거짓선지자들이 예루살렘을 장악한 상태였고

왕들은 나약하였으며
대신들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보다는 애굽을 더욱 의지하는 현실적 정치인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권능보다 다른 세속적 권력을 더욱 의지하는 것
하나님의 말씀 보다는 현실적 이익을 따라 가는 것
하나님의 보이지 아니하는 손길보다는 눈에 보이고 귀에 달콤하게 들리는 것들을 따르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무익한 것과 바꾼 모습이었습니다.

...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지나 않은지

삶을 진지하게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나라를 위하여 기도할 때

우리나라가 혹 하나님 대신 다른 무익한 것을 ...의지하고 있지는 않은가...생각하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

교회가 하나님을 버리고 나면...이 나라가 이스라엘의 종말과 별로 달라질 수 없음을 두려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