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욥기36장

주방보조 2008. 6. 15. 09:57
"혹시 그들이 누설에 매이거나 환란의 줄에 얽혔으면
그들의 소행과 허물을 보이사 그 교만한 행위를 알게 하시고
그들의 귀를 열어 교훈을 듣게 하시며 명하여 죄악에서 돌아오게 하시나니
만일 그들이 청종하여 섬기면 형통히 날을 보내며 즐거이 해를 지낼 것이요"(36:8-11)

혹시라는 말은
엘리후가
인생에서 고난이 필연적인 죄악과의 인과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다른 친구들과 분명히 구별되는 입장임을 보여줍니다.

본문 바로 앞에서
하나님은 고난받는 자를 신원하신다고 말함으로써
고난이 반드시 죄악으로부터만 오는 형벌적인 것이 아님을 시사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인생에서 고난은 하나님의 들으시는 기도제목이기도 하고
또한 이유없이 발생하는 '혹시'와 참으로 어울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엘리후는
그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하신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난받는 이로 하여금
교만을 알게 하시고
겸손히 귀를 열어 교훈에 귀를 기울이게 하시며
또한 죄악(고난의 원인이 되는 바로 그 죄악 아닐지라도)에서 돌아오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

시편119편을 노래한 이는
그래서 그렇게 말합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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