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곡한 자가 이익을 얻었으나 하나님이 그 영혼을 취하실 때에는 무슨 소망이 있으랴"(27:8)
욥이 이젠 인생의 궁극적인 면을 들어 친구들을 설득하려 합니다.
이 세상에서 잘되고 평안하다 하자. 그 영혼은 어찌 할 것인가?
반대로
이 세상에서 내가 고난을 당하지만, 하나님의 의를 굳게 붙들고 사는 나를 하나님께서 받아주실것은 너무나 당연하지 않느냐?
...
이 세상의 나타난 "사실"을 놓고
보이지 아니하는 "진실"을 함부러 논단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 세상에 어리석은 부자청년과 같은 이가 얼마나 될까요? 그런 이들이 실상 교회의 주류를 이루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적어도 그리스도인이라면
자기 영혼을 위하여 사는 자냐 아니냐가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지
자기육신을 얼마만큼 훌륭하게 가꾸었느냐가 결코 중요한 것일 수 없습니다.
...
누가복음에 기록되어 있기를
가난한 자가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의 심령이 가난한 자와 궁극적으로는 같은 의미겠지만
문자 그대로보아도
이 세상의 재물에 있어서도 가난한자가 "영혼'을 위하여는 훨씬 유리합니다.
혹 스스로 '가난하지는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