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사람에게 이르시기를 주를 경외함이 곧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 하셨느니라"(28:28)
이 세상의 모든 비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지혜로 말미암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떠남, 그 자체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은 한계가 있고 부조리합니다.
선을 행하여도 고난을 당하는 것은 매일반이고
악을 행하여도 오히려 평안하고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에서
참된 가치가 있는 것은 분명히 고난의 경중이나 부귀영화의 존재여부가 아닙니다.
인간의 본분을 아는 것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참 뜻을 헤아리는 것
우리 인생에서 무엇이 변함없는 참인가를 깨닫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떠나 사는 그 삶 자체가 복된 것이고,
결코 빼앗기거나 포기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
그 가치에 대한 바꿔치기의 명수들이
욥의 친구들처럼...거룩한 말로 포장하여 속이고
교회에서 우두머리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 가짜 복음으로
수 많은 개개인 그리스도인들을 ... 진정한 그리스도의 용사가 되지 못하게 막아서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들의 당면한 모든 문제의 근원입니다.
다른 것들을 다 잃어도 지켜야만 하는 것을 ... 전혀 지키고 있지 못한 ... 화려한 바알의 산당같이 되어가는 교회는 아닌지 두려움으로 우리의 귀를 열고 눈을 열어 듣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