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은 그 행사의 시작점이요 우리가 그에게 들은 것도 심히 세미한 소리뿐이니라 그 큰 능력의 우뢰야 누가 능히 측량하랴"(26:14)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의 극히 일부만 계시하셨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만 보이신 것입니다.
성경에 계시된 구원과 언약들, 하나님의 성품과 일하시는 사랑의 원리, 은혜와 진리 등등
그러나
이것들이 하나님의 전부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능의 하나님이 어떻게 행하실 것인지를 섣불리 판단하고
우리에게 벌어진 일의 외형적 모습만 보고
하나님이 이렇게 하셨느니 저렇게 하셨느니 입방아를 찧으면
자칫 그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하여는
우리는 결국 수동적이어야 합니다.
자신과 세상에 대하여는 능동적 주장을 할 수 있을 지라도 말입니다.
이것이 거꾸로 되어버린 결과 중 하나가
하나님을 원망하고 세상에 대해 타협하고 비굴해지는 불신앙의 고약한 행태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한
사소하기 이를 데 없는 것들의 성공에 으쓱한 사람들이 지배하는 소위 세속적신앙에 속한 이들이 귀담아 들어야할 이야기 입니다.
그들의 교회에
돈과 명예와 즐거움과 힘의 과시는 있어도
십자가는 없는 신앙.
우뢰를 귀막고 듣지 않는 것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