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눈에는 달이라도 명랑치 못하고 별도 깨끗지 못하거든
하물며 벌레인 사람, 구더기인 인생이랴"(25:5-6)
욥의 올바른 소리에
빌닷이라는 친구가
모든 인간을 한데 몰아 폄하하여서라도
욥을 공격하고자 합니다.
착한 사람도 고난을 받고
악인은 오히려 안연히 거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인생이 하나님 보시기에 구더기같은 것이기 때문에 착하다 악하다 구분할 것도 없다는 일반화입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의에 비추어 우리의 존재가 벌레만도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우리가 사랑의 대상이며...
그는 우리로 인하여 그러므로 아파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부조리는 이 세상에선 현실입니다.
거기다 억지로 맞추어 하나님조차 부조리하게 만드는 것은
불신과 다름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