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기라 나를 불쌍히 여기라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19:21)
고난받는 이웃을 향해
우리가 실제로 할 수 있는 가장 기초가 되는 일은
그를 불쌍히 여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무리 거듭 강조해도 부족할만큼 중요합니다.
절대로 자의로 판단하여 정죄하고 비난하고 비웃으면 안됩니다.
인생에서
고난이 어찌 남에게만 있겠습니까? 누구나 고난당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긍휼히 여길 줄 아는 자에게 긍휼을 베푸십니다.
...
욥은 친구들에게 호소합니다.
자신의 고난은 처절하지만...자기 잘못때문이 아니라고...
오직 하나님이 그렇게 ... 하신 것이라고...
하나님 앞에서 언젠가...죽고나면 만나서 따질 것이라고
스스로 도무지 설득되지 않는 고난에 대한 억울함과 처절한 결기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부정할 수 없는, 한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항의입니다.
...
모든 고난의 원인을 밝혀내는 것은 우리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에겐 그럴 능력이 없습니다.
그것은 마지막날에 심판과 더불어 하나님이 하실 일입니다.
우리의 할 일은
그 고난이란 결과에 대하여...올바르게 반응하는것입니다.
내게 억울한 고난이 찾아오면
하나님을 생각하며 참고,
참을 수 없으면 기도로 항의하고 부르짖어야 할 것입니다.
누가 고난당하거든
불쌍히 여기고,
기도하고 위로하며,
도울 수 있는 것을 도와야 합니다.
이것이
고난이라는 결과에 대하여...우리가 올바르게 행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