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그 죄악을 드러낼 것이요 땅이 일어나 그를 칠 것인즉"(20:27)
욥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셨으며 자기 잘못이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리하신 것이다'라고 강변하니
소발이란 친구가 그 말을 받아 계속 핍박을 합니다.
'그렇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다. 하나님은 악인을 향하여 그렇게 하신다. 하늘도 땅도 너같은 악인을 그냥 두지 않는다.'
저 친구들, 핍박받는 고난중의 사람을 대하는 저 강고한 선입견, 참 끔찍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 세상에서는 궁극적인 결과를 알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부조리함이 이 세상의 주류이기 때문입니다.
선하지만 고난당하고, 악하지만 죽을 때까지 부귀하고 평안한 일이 비일비재한 것입니다.
...
완전한 정의는
이 세상 끝날이 되어야 알 수 있게 됩니다.
모든 부조리함을 마감하는 것이 하나님의 심판이기 때문입니다.
그날이 오기까지
우리 눈에 보이는 이 세상의 일로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함부로 언급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오직 오만함과 어리석음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