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욥기11장

주방보조 2007. 11. 7. 07:37

"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11:13)


소위 예수 잘 믿는다는 사람들이

위와같은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그럴듯하게 떠들어 댑니까?


모든 부조리와 재앙이

마치

고난당하는 자가 마음을 바로 정하지 못하고 주를 외면해서 생긴 일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말은 그것만 따로 떼어 놓으면 매우 훌륭한 말씀처럼 보이나

실상은 

오히려 힘들고 외로운 이들을 정죄하여 억압하여 질식시키는 죄를 범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누구라 할 것 없이 사는 동안 대부분 이런 말로 그런 죄를 범합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말씀하신 "네 눈 속의 들보"를 보지 못하는 것이 우리들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우리는

대부분 '보이는 것에 대한 우리 자신의 판단'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판단의 기준'이 재미있게도"우리자신"인 경우가 허다 합니다. 

말하자면

우리가 변변하면 우리자신의 기준도 올라가고

우리가 변변치 못하면 우리 자신의기준도 변변치 못해진다는 것입니다.

잘나갈 때는 혼자 의로운척 함부로 사람들을 비판하고 정죄하고

자기의 죄가 드러나면 세상 사람 보두가 다 범죄자인것처럼 물타기를 시도하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그렇게 강단에서 핏대를 세워가면서 정의를 부르짖던 자가 성범죄가 드러나고 나서 다윗도 죄를 지었다고 죄없는 자 돌로 치라고 하는 일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남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깊이 삼가해야 합니다.


오직 성경이 우리에게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을 들려주는 것 정도가 적절할 것입니다.

'너희들에게'가 아니라...'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런 말씀을 전함에 나의 사정이 변수를 제공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결코 나의 성공과 실패따위의 기준에 매여 있을 수 있는것이 아니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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