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시편 21편

주방보조 2004. 9. 6. 00:29
시편21편
 

"대저 저희는 너를 해하려 하여 계교를 품었으나 이루지 못하도다"(21:11)

엥?
이 말씀은 틀렸는데요?

얼마나 많은 파렴치한들이 자기 이익이나 자기 기분으로 우리를 곤궁하게 만들고 비참하게 만드는데요...
제가 바로 그 해침을 받은 사람이라니까요...

흐음...

...

이것은 특별한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현실과는 좀 많이 다른 결과를 쉽게 꼬집어 낼  수 있는 것일 수도 있지요

...


그러나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는 항상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진정으로 "해함"을 받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 말입니다.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죽음...죽어가는 것...죽음에 이르는 고통...입니다.
그런데 그거 피할 수 있는 인간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해함을 당함이긴 해도 따지자면  언젠가 당할 일을 미리 좀 일찍 당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이 이렇다면
다른 ... 그것에 비하여 사소한 '해함을 받았다'는 의식은 ... 살아가면서 누구나 그저 여러번 겪을 수 있는 사안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그렇다면 진정으로 해함을 받았다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영원에 잇대어 있는 것...죽음이라는 것이 결코 개입될 수 없는 것...죽음을 넘어서 있는 세계에 있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이 말씀을 좀 진득하게 음미해 본다면

"아무리 그들이 계교로써 너를 힘겹게 하여도

네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결코 그만두게 할 수는 없었다."..가 될 수 있습니다.

...

하박국의 노래가 이럴 때 가장 적합한 하모니가 되겠습니다.

비록 무화과 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찌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합3: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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