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설인사...

주방보조 2007. 2. 12. 01:29
 <제324호> 설...인사나 하겠습니다. 2002년 02월 12일
그제는
손님들이 가득 방문하여 바빴고

어제는
안산에 계신 은사님을 찾아 뵙고 세배하고
바둑한 수 잘 배웠습니다.
제 검은 바둑돌들을 끊은 흰돌 하나를 지적하시면서 이것이 요석인데...하셔서...잡을까 하던 맘을 바꿨다가...크게 곤궁함을 치뤘습니다. 고수에겐 언제나 그렇듯이...곤궁을 벗어나선 끝내기에서 밀려...석집을 졌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두루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인사들을 다 하고
상계동에 갔다가 조금전에 돌아왔습니다.
젊은 아이들과 농구를 잠깐 했는데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 합니다^^.
심장이 터지는 느낌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체험했습니다.
겨우 10분정도 하고...서너시간 동안 별을 보며 어벙벙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

상계동에 가는 길에
몇백억을 들여서 웅장하게 지은 ... XX교회를 일부러 지나서 갔습니다.

자 오른쪽을 봐라...
와 무지 크다~
저 교회가 XX교회인데 크지?
예! 무지 커요
우리 다니는 교회도 저렇게 크면 좋겠지?
아니요~
왜? 크면 좋지...
그냥 우리 교회가 좋아요~

그냥 자기들 다니는 교회니까 좋다는...순수...

...

그냥 좋은 것...

올 한 해 모든 분들의 마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02/12 독자 여러분들...모두... 28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십시오...

하나님의 은혜가
님들과 님들의 가족위에 항상 머물러 있기를 ...바랍니다.

올 한해도
서로 좋은 낯으로...대면하여 있듯이 말하는
칼 럼 이 면 좋 겠 습 니 다.^^

원필

 

02/13 -ism 주의란 각 국가나 민족의 생존 전략 통치 전략일 것이다. 17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로 채택한 근본적이 이유는 물론 기본적으로 인간을 사랑하라는 기본 정신이 중요했을 것이다.
그 전엔들 왜 서로 사랑하라는 정신이 없었겠는가 마는 그러나 계급과 성별과 신분에 상관없이 모든 인류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이 새로운 정신은 신선하고 충격적인 사상이었을 것이다.
더구나 서로 사랑하고 살면 천국이 보장된다는 보상 까지 곁들여서 그야말로 전에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사상이었을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던중에 로마의 식민지 지경이 넓어지고 수많은 다수 민족을 통치하게되자 제각기 믿는 수많은 신과 종교에 부딪치게 된다.
하나로 통치하기에는 정말로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던중 유일신을 부르짖으며 이민족이라도 서로 사랑하여 하나의 가족이 되자는 기독교 사상이 여러 민족과 국가를 통치함에 있어서 가장 적합한 사상(종교)로 선택하게 된 것이다.
과연 로마는 기독교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세계를 기독교 사상으로 통합시켜 통치를 잘 하였다.

나찌 독일 시대의 나찌즘은 민족 사회주의를 나찌즘이라고한다.
그당시 1차 대전의 채무 변제로 독일 사회는 극도의 어려움속에서 그리고 패배주의 속에서 국민들이 실의에 빠저 있었으며 따라서 공산주의가 불처럼 일어나고 있었다.
이때 힛틀러가 나타나서 민족 사회주의를 부르짖으며 공산주의자들을 제압한 것이다.
그때 결성한 SS 는 사실은 공산주의자들을 체포 구금 고문 학살하기위한 비밀 경찰조직이었다.
힛틀러 덕택에 공산주의는 수그러 들었고 독일 국민들은 다시 의욕과 용기를 되찾았다.
힛틀러가 없었다면 아마도 유럽의 대부분 국가들이 전부 공산 국가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면서 국민들을 통합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공동의 적을 만들 필요가 생겼다.
증오심으로 뭉치는 방법이 가장 단단한 결속을 이룬다는 인간 심리를 잘아는 힛틀러는 유태인들을 게르만족 공동의 증오의 대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게르만족 대부분이 힛틀러가 제시한 공동의 적에 대하여 공동의 적개심으로 공감하였다.
과거 유태인들이 유럽 대부분의 민족들에게 밉게 보였기 때문에 씨가 먹힌 것이며 힛틀러는 증오의 대상을 적절하게 선택한 것이다.
어찌보면 유럽내 대부분의 국가들이 하고 싶었든 것을 힛틀러가 해 준 것인지도 모를 일이었다.
수많은 유태인이 학살되고 있음에도 2차대전중 유태인 학살에 대하여 독일을 질타하고 비난한 국가는 별로 없었다.
과거 때려잡자 김일성으로 공동의 적을 설정해 놓고 공동의 적개심을 이용하여 통치했던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일본은 대동아 공영권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서양 제국에 침락당하는 아시아를 우리 아시아인의 손으로 지키자라는 -ism을 만들어서 일본국민들의 호응을 얻어서 군국주의 통치에 대한 기반을 잡은 것이다.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다.
과거 가난하던 시절에 국민들을 이끌고 나간 정신은 바로 상기하자 6.25, 처부수자 공산당, 무찌르자 김일성 의 사상으로 여론을 통합하고 공동의 증오의 대상을 설정하여 통치해 온것은 사실이었다.

그때는 싸우다가 " 너 개새끼 아니야 " 하면 그냥 넘어갔지만 " 너 빨갱이 아니야 " 하면 살인나던 시절이었다.

그에 비하면 이북의 주체사상의 기본 정신은 때려잡자 미국놈, 때려잡자 이승만이 아닌 사상이었다는 것에 다소 차원이 높은 주의 인 것같다.
그러나 이북의 주체사상은 한가지 중요한 것을 놓쳤다.
어떠한 사상도 새로운 공급과 수정이 없는 절대적인 사상이란 없는 것이며 새로운 공급이 없는 주의는 썩고 만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배제한 것이 실수였다.
세상에 혼자만 고립해서 살 수 있겠는가 ?
자기만 주체 찾으면 다른 사람은 그럼 주체 부르짖는 사람에게 주체를 마음껏 누리게 해주고 내 주체를 포기하는 바보가 있을가 ?
내 주체를 부르짖으면 다른 존재의 주체도 똑같이 인정해 주어야한다.
그러다보면 상호 고립 이외는 더이상의 이하의 것도 아닌 이상한 주의가 돼 버린다.

주체농법으로 이북의 식량 사정이 심각한것, 주체 공업으로 생산성이 후진적이고 품질이 조악하고 디자인이 수십년 뒤진 현편없는 물건을 만들어서 수출도 못하고 이런 것들이 주체가 고립을 자초함으로 발생한 부작용 들이다.

가장 결정적인 실수는 어떻게 김일성이라는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느냐 하는 문제이다.
각분야에 전문가들이 있어서 분야별로 일이 개선되고 해결 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일들이 어버이 수령님의 교시에 의하여 했더니 잘되더라는 식의 수천년전의 신농씨 복희씨 시절 통치 방법을 사용했으니 지나가던 개가 안 웃겠는가 ?
지나가던 개도 웃을 일인 것이다.

1:1 평화 통일은 가장 이상적인 통일 이지만 어느 누가 대등한 1:1 평화 통일에 도장을 찍겠는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건 정책은 좋지만 현실성이 희박한 정책은 차라리 이북 2700만을 기독교로 전부 전도를 하면 통일이 될 것이라는 정책이 차라리 더 현실성 있는 정책인 것이다.
절실한 필요가 없는데 누가 도장을 찍겠는가 ?
기존의 제도, 사상, 기득권자들의 권리, 정치가들의 기득권, 60만 국군과 70만 인민군, 지금.
통일후 옛날 북에 두고온 땅을 되 찾겠다는 월남 실향민들이 토지 문서를 만지작 거리며 기득권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있는 이마당에 어떻게 평화 통일이 쉽겠는가 ?
평화 통일후에 야기될 북출신과 남출신의 출신지별 차별이라도 발생했을때의 혼란과 어느 출신이 정권을 잡느냐를 놓고 벌어질 피 튀기는 쟁투를 생각이나 해 보았는가 ?
그냥 좋은게 좋은 것은 아니다.
통일은 현실이며 통일후 벌어질 문제까지 미리 다 안고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우선 통일이나 해 놓고 보자는 식은 자칫하면 더 큰 혼란과 더 큰 비극을 잉태할 수 있음을 상기해야지 한다.
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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