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이런 선생님이 많아져야 합니다.

주방보조 2007. 2. 5. 07:25

 <제317호> 이런 선생님이 많아져야 합니다... 2002년 02월 05일
혹 교대다니시는 분이 계시면 좀 껄끄럽게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오랜만에 신문에서 눈을 시원하게 하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무슨 이유에서든)수업거부때문에 F학점을 준 학생들을 구제하라는 학교 당국의 명령을 거부하고...힘겨운 싸움을 싸우는 진주교대의 이지호교수님에 대한 기사입니다.

...

우리 사회는
"~을 원칙으로 한다"는 말이
이미
변칙을 전제로 하여 세워진 말이라는 것을 다 알고 삽니다.

원칙이 있으면 그 원칙에 충실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나
"~을 원칙으로 한다"는 말은 ...원칙은 그렇지만...그건 원칙이고...식으로 이해되게끔 되어 있습니다.

원칙보다 더 실용적이고 이익이 되는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원칙을 폐기하거나 뒤로 밀어놓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하는 것이 "~을 원칙으로 한다"라는 말의 의미입니다.

...

예를 들어 교회이야기 하나 해 봅시다.
(물론 원칙을 안세우면 그만이긴 합니다만...하나의 약속으로 세워놓았다면 지켜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집사를 세우는데... 어떤 교회 공동체가 원칙을 세웠습니다.
술마시면 안된다.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한다. 이 두가지를 성경을 기초로해서 공동의 약속으로 세워놓았습니다.

그런데...
결혼하지 않고 술도 마시지만...헌금 잘하고 봉사를 열심히 하는 나이든 성도가 있을 때...사람들은 쉽게 원칙을 깨뜨려 버립니다.

원칙은 이 사람이 집사가 될 수 없지만... 충분히 집사가 될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원칙은 원칙이고...입니다.

거기에 하나 덧붙여지는 말이...전천후적인 공력을 지닌 단어..."은혜"...이지요

...

교회가 그러니
우리가 사는 이 세상형편이야 얼마나 더 그렇겠습니까?

원칙이란 것은 명목상 세워놓은 것이며
힘없고 가난하고 못배운 사람들이나 매여사는 것이고
실제로는
원칙을 넘어서는 ...힘의 논리...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는 판국입니다.

...

학생들이 다수의 힘으로 수업거부를 강행했습니다.

원칙은 이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으므로...당연히 F학점으로 처리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학교당국은 이런 원칙을 지킨 교수의 결정을 뒤엎고...보충수업을 통한 구제를 명했습니다.

원칙보다는 은혜를 ... 인 셈이지요.

왜?...학생다수의 힘이 강하니까요...

만일 두서너명의 학생이 수업거부를 했다면 ...원칙대로 그들은 F학점을 먹었을 것입니다. 소수란 약자이니까 말입니다.

강자에게는 원칙이 통하지 않고...약자에게만 원칙이 통하는 사회적 병폐를 그대로 드러낸 것입니다.

...

저는

학생들이 지금 다른 교수에게 받고 있는 수업을 거절하고...스스로...자신들이 선택한 일에 대한 책임을 자기 자신에게 기꺼이 지워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수의 힘이 정의라는 논리로써...원칙을 벗어난 은혜?를 입는 것...

그런 정신으로 ... 어떻게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될 것인가..고민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

원칙을 위해서...고집을 부릴 줄 아는 이런 선생님들이 좀 많아져야
그나마 좀 천천히 썩을 것 아닙니까?

...

너무삭막합니까?

 

 


 

 

02/05 오래전 기억...^^ 29
"집사가 되려면 성경을 다섯번은 읽어야 한다."

그렇게 합의를 보았었죠^^

그런데 그게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1년뒤에 이렇게 바꾸었습니다.

"집사가 되려면 성경을 한번 이상 통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그래서 다들 집사가 되었죠^^ㅋㅋㅋ

 

02/05 Re:천주교 대 개신교 축구 시합/동감입니다. 24
이곳에서 진지한 토론을 한다는 것은
환경상 힘이 들 것입니다.

환경을 극복할 의지가 있는 토론자들이 ^^많다면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

게다가
님이 제안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토론은 ... 믿음과 인식의 문제이므로 ... 쩌^^ 앞에 제가 님에게 언급한 바...어느정도 "주관적"인 것입니다.

토론의 주제로써 그리 탐탁지 않다...생각했습니다.

...

그리고
예수님은 누구의 편을 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편으로 나아가는 것이지...
원필


: 아무래도 여기서 진지한 논쟁이
: 끈기있게 진행될 것을 기대하는 것은
: 무리인 것 같군요. ^^
:
: 그럼 월드컵도 다가오고 하니까
: 재밌고도 썰렁한 얘기나 한토막.
:
: 천주교 팀과 개신교 팀이 축구 시합을 했답니다.
: 천주교 신자들과 개신교 신자들이 몰려가
: 응원을 했지요.
: 그 틈에 예수님도 끼어 있었답니다.
:
: 전반전에 천주교 팀에서 한 골을 넣자
: 천주교 응원측에서 박수 소리와 함께
: 함성이 터져나왔습니다.
: 예수님도 같이 박수를 쳤지요.
:
: 후반전이 되자 이번엔 개신교 팀에서
: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 개신교 응원측에서 함성이 들립니다.
: 예수님은 이번에도 또 같이 박수를 쳤습니다.
:
: 그런 예수님을 지켜보고 있던 노신사 한분이
: 예수님에게 묻습니다.
: "아니, 당신은 왜 천주교 팀에서 골을 넣어도 좋아하고
: 개신교 팀에서 골을 넣어도 좋아합니까?
: 도대체 어느 편이십니까?
:
: 그러자 예수님께서 빙긋이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
: "전 아무 팀 편도 아닙니다. 그냥 구경 왔습니다."
:
: 그러자 노신사는 무릎을 탁 치며 말했습니다.
:
: "오오라, 당신은 무신론자인게로군요."
:

뵈뵈

 

 

02/05 Re:Re:천주교 대 개신교 축구 시합/동감입니다 (-_-) . 23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기다렸다는 듯이
그렇게 나오시다뉘...

정말 생각하기를 포기하신 것 같군요... -_-;;

바울이 디모데후서를 집필하던 시대에
정경으로 인정되던 책이 무엇이었는지
알아보는 것은 전혀 '주관'의 문제가 아닌걸요?

본인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계속 변명을 늘어놓으시며
빠져나가려고 하는 모습은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뵈뵈

 

 02/05 Re:Re:Re:천주교 대 개신교 축구 시합/동감입니다 (-_-) /피식^^. 25
님이나 생각많이 하세요^^
그런것은 생각해서 알게 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바울이 말한 성경은 대략 구약을 비롯한 것들입니다. (이미 말씀드렸죠?)누가복음도 바울이 말하는 모든 성경에 이미 포함되어 있을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님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가라사대만이 하나님 말씀이라는 주장은
님의 주장이며...성경의 지지를 받고 있지 못한 주장입니다.

저는 그것으로 되었다고 봅니다만...
님은 어찌하든지 계속하고 싶으신 모양입니다^^

원필

 

02/05 Re:Re:천주교 대 개신교 축구 시합/축구선수 였을 지도... 25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는
불신자 대표로는 몰라도
무신자 대표쯤으로 나오시지 않을까요?
무루

: 천주교대 개신교가 아닌 신자대 불신자였을 때에 예수는 어찌 했을까요?
:
: 바쿠스의 소박한 예수관으로 보면 똑같이 응원하지 싶은데...
:
: 예수교 형제자매님들의 고견은 어떠신지..
:
:
:
바쿠스

 

02/05 성서를 왜 경(經)으로 받아 들이는걸까요^^ 18
뵈뵈님

방가방가^^

요리왕님에게도, 저에게도 똑 같은 질문이 계속 되다가 여기에서 그 문제가 다루어짐을 보고 저도 조금 이야기를 할까 하는데...

성서가 하나님의 말씀이냐 하는 질문에 기독교인들은 그렇다라고 말하지요

왜 그렇다고 하느냐 하고 물으면 각자 답을 합니다

그런데 뵈뵈님

한가지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먼저 성서는 학문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신앙공동체의 책이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모교의 구약학 교수님의 견해를 인용해 보면...)

물론 성서는 누구나 읽을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교훈과 깨달음을 줄 수 있겠지요

타 종교인이건, 무신론자이건,어른이건, 아이건 누구에게나 가르침을 줄 수 있겠지요

그러나 성서를 읽어 나가면서 엣 성현의 가르침이나 교훈을 발견한다는 것과

성서를 정경으로 읽는다는 것은 다르답니다

정경은 신앙공동체의 책이기 때문이지요

성서 비평학적으로

성서본문의 문학적 모습이나 역사적 기원이 무엇이든지간에, 저자의 다양함이나 상황의 다양함등이 어떠하든지 간에

성서가 거룩한 책으로 받아 들여진 과정에는 신앙공동체가 있기 때문이지요

구약성서의 경우, 주후 90년 유대인 랍비들의 얌니아 회의에서, 신약성서는 주후397년 칼타고 회의에서 정경으로 확정이 되었지요

그러나 성서는 정경으로 고정되기 훨씬 전부터 싱앙공동체에 의해 '정경적'으로 읽히우고 있었고

이들 회의는 그것의 역사의 최종단계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서를 정경으로 대한다고 하는 것은 성서를 신앙공동체의 삶과 지침으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며

이 신앙공동체의 오랜 역사적 고백과 회의를 통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들인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공동체인 기독교인들은 성경에서 자기의 정체성과 자기 삶의 태도를 깨닫고 그 깨달음에 자신의 삶을 위임하지요

이것을 가지고 신앙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성서를 학문적인 비평의 방법으로만 파고 들면

마치 죽은 시체를 해부해 보는것과 같지 않을까요?

살아있는 생명의 유기체로서가 아닌 ...

물론 성서연구는 객관적, 과학적, 역사적, 학문적 방법론을 동원해서 탐구해 나가야겠지만 말입니다^^



소미산

 

02/06 Re:김원필님께...질문/흠...쩝... 16
생각하기 싫어한다는둥
변명이 계속된다는 둥 그런 말을 쓰면 기분이 좋습니까?
그러지 마십시오...--;

...

: : 님이나 생각많이 하세요^^
: : 그런것은 생각해서 알게 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 :
: ==> 원필님이 생각하는 "그런 것"과
: 제가 말씀드린 "그런 것"은 좀 다른 것 같군요.

-넘어갑시다.

: : 바울이 말한 성경은 대략 구약을 비롯한 것들입니다. (이미 말씀드렸죠?)
:
: ==> 그 대략이란 말이 애매하단 말입니다.
: 그 대략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헤치는 것이
: 연구요 제가 말씀드린 "생각"이죠.
: 그런건 가만히 있는다고 짠~ 계시로 알게되진 않겠죠?
: 천주교에서는 외경을 근거로 하여
: 연옥설을 주장하고 죽은 자를 위한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 그 외경도 성령의 감동을 받아 기록된 것이니
: 그 주장도 인정해야 합니까?
: 어떻게 생각(생각하기 싫겠지만 그래도 ^^) 하시나요?

-외경을 바울이 성경이라고 주장한 증거가 있습니까?
요세푸스의 경우 성경은 구약을 의미합니다.외경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바울이 모든 성경이라고 부를 때에는 구약과 교회안에서 권위있게 사용되던 문서들을 포함했다고 봅니다.
디모데전서 5:18에는
성경이라고 인용한 두개의 구절이 나옵니다. 하나는 구약에서이고 하나는 누가복음에서입니다.
그러므로 대략 초기교회에서 구약과 신약의 일부가 성경으로 인정되었을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
: :누가복음도 바울이 말하는 모든 성경에 이미 포함되어 있을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
: ==> 디모데 전서가 포함된다는 주장이 있어야
: 지금까지 하셨던 변명이 말이 되는 것입니다.
: 물론 그런 주장이 있다면 누가 그런 주장을 했으며
: 무엇을 근거로 주장했는지 들어봐야겠지요.

-제가 한말이 변명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딤후3:16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데 디모데전서가 갑자기 나오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님이 하시는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디모데전서든 후서든 그것이 포함된다는 말이 소위 변명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지요
만약 바울의 서신들이 교회에서 성경으로 사용되었다는 증거를 대라는 말인지요
그렇다면 이미 처음에 베드로후서로서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
:
: :
: : 그렇지만
: : 님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가라사대만이 하나님 말씀이라는 주장은
: : 님의 주장이며...성경의 지지를 받고 있지 못한 주장입니다.
: :
: ==> 그러면 이렇게 풀어서 설명드리죠.
: 하나님이 가라사대는 확실히 하나님 말씀이다.
: 그러나 그 외의 것은 하나님의 말씀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 하나님이 가라사대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은
: 그 말 자체가 증명하는 것이니
: 따로 지지받고 말고 할 것도 없지요.
: (물론 정말 하나님이 가라샀는지(?) 어쨌는지는 둘째 문제고요.)
: 그 반면에 디모데 전서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은
: 아직까지는 성경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지요.
: (그래도 디모데 후서가 그 주장을 지지하는 성경이라고 주장하시려나?)
:
-음...생각은 많이 하시는 데
남의 글을 꼼꼼히 읽지는 않으시나 봅니다. 디모데전서와 후서를 이토록 헷갈리시는 것을 보면...

위에 잠간 언급했습니다만...베드로후서 3:15-16을 보면 바울의 서신을 ...다른 성경과 같이 억지로 푸는 일에 대한 경구가 있습니다.

그러니 모든 성경에...디모데전서가 포함된다는 것에 별이의가 없을 것입니다.시기적으로 문제삼을 수도 있겠지만...바울의 서신 그 자체를 교회가 인정하는 것이므로...

성경은^^하나님 가라사대만이 하나님말씀이라하지 않고 로마서 3:2에서 보듯이
일부성경전체를 하나님 말씀이라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딤후3:16은 그런 의미에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라고...성경이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
: : 저는 그것으로 되었다고 봅니다만...
: : 님은 어찌하든지 계속하고 싶으신 모양입니다^^
:
: ==> 네,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 변명이 계속되니 계속하고 싶군요. ^^
: 위에 질문한 것에 대한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

-참 영양가 없는 그 질문에 그 대답이었습니다.
원필

 

02/06 해석의 틀 18

진리는 해석을 통해서 드러나지요.
<사실>과 <진리>는 일심동체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고로, 사실보다 해석이 중요한 거지요.

가나안 땅을 정탐하기 위해 12명의 각 지파 사람들이 선출되어 갔다왔는데,
모두 똑깥은 사실을 보았지만 해석은 달랐지요.
10명은 부정적인 반면 2명은 긍정적인 해석을 하지 않았습니까?

여기서 이 두 부류의 사람들은 어떤 점이 달랐나요?

<해석의 틀>이 달랐지요. 세계관이 달랐고요. 옳고 그름을 떠나.
같은 사물이나 내용을 보더라도 어떠한 해석의 틀로 보느냐가 중요하지요.

모름지기 크리스천은
성경적 신앙이 제공한 해석의 틀이 있어야하겠지요.

최근...예수와 안티예수 칼럼의
<독자의 한마디>란이 활기를 띄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비합리, 비효율...
비롯해서 [감정상함]과 [시비거리]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 같더군요.

<해석의 틀> 차이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감히 제안합니다.
논쟁이 아닌 상대방을 존중하고 예의를 지키는 토론이었으면 좋겠고요,
칼럼지기께서 쓴 글에 대한 <감상글>내지는 <의견>위주로 다시(?) 활발했으면 합니다.

.......

그러면, 재미와 스릴(?)...통쾌함(?)이 없어지나요? ^^

.......

아무튼,
애정있는 비판은 조언이 되고 상대방을 변화시킬 수 있지만
애정이 없고 가시돋힌 비판은 그냥 비난으로 끝나고 감정만 상할 수 있지요.

[까치.. 까치.. 설날]이 며칠 안 남았습니다.
연휴라서...고향에 가기 때문에...보너스 두둑...등의 이유로
기대감에 의한 설레임도 있겠고
경영자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만은 않을 수도 있겠고...

좌우간 연휴전인 지금부터 계속,
건강들 하시고 좋고 좋은 나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너구리

 

02/06 Re:원칙이 과연 행복하게 하는 것인가 ?/ 그렇습니다만.. 14
원칙이 강한 자에게는 철저히 적용되고...약한자에게는 느슨해지는 것이 저처럼 약한그룹안에서 사는 사람들에게는 좋아보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어떻습니까?

강한 것이 곧 기준...이 되어 버렸습니다.
법도 도덕도 윤리도 규칙도 모두 ... 힘의 논리에 밀려 버린 상태입니다.

어디선가 돌파구를 찾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원필

: 원칙만이 절대 절명의 가치로 확고하게 자리잡은 사회가 행복한 사회인가를 다시한번 생각해야 합니다.
:
: 일본의 막부시대에 모든 정치가 막부 개인적인 힘에 의하여 움직이던 시대에 국민들은 한번 만이라도 원칙에 의한 공정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고 갈망했습니다.
:
: 그러던 언젠가에 아주 공정하고 원칙에 준한 법치 국가를 건설한 지도자가 있었는데 그 지도자가 죽자 국민들은 잔치를 하고 그렇게 좋아했답니다.
:
: 너무 원칙대로 모든것을 풀어나가고 유리알 같이 맑고 투명한 세상이 돼보니 국민들은 숨쉴 틈 조차 없었답니다.
:
: 싱가포르가 법치 국가로서 엄하고 투명하기로 유명한 나라이지만 국민 여론 조사에 의하면 싱가포르 국민들이 제일 자기나라에 살기 싫어한답니다.
:
: 제일 가난한 나라 스리랑카는 반대로 국민들 스스로가 가장 행복하다고 했답니다.
:
: 친구가 스위스에서 오래 살았는데, 너무 원칙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니까 숨이 막혀서 못살겠다고 했습니다.
:
: 물론 사회적 지위가 있고, 돈도 있고 이름도 있고 또는 안정된 중산층 생활이 확고하게 확립된 계층들은 원칙에 의한 철저한 법치국가를 좋아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가난한 서민들은 글쎄요 ??
:
: 그리고 정치하는 분들이나 권력에 유착하여 기업하는 분들도 원칙이 제일 껄끄럽겠지요만 바로 이런 부류들을 잡자고 원칙을 부르짖는 것이니까 그런 부류들은 끼어들 게제가 아니고.
:
: 프랑스에는 똘러랑스(여유, 유도리)라는 것이 프랑스 국민들이 지닌 대표적인 사상입니다.
: 모든 것이 여유나 유도리로 이루어 지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 그러나 그 유도리라는 여유가 정직하고 민주적이며 이웃 사랑이라는 기본 정신에서 나오는 것이야 합니다.
: 자기에게 이롭게 하기위한 유도리는 오히려 악이 되는 것입니다.
:
: 공학에서도 모든 기계는 오차한계 이내에서의 약간의 유도리가 있어야 합니다.
: 유도리 없는 것들은 고정된 것입니다.
: 고정된 것들이 움직이다보면 드디어는 파괴 됩니다.
:
: 사회도 기본 원칙에서 정의로운 유도리로 움직이는 사회가 절대적인 원칙보다는 행복한 사회가 아닐가 합니다.
:
: 아는 사람이 IMF 때 부도가 나서 힘들게 살고있는데 미처 갚지못한 카드빚이 있었답니다.
: 카드 회사는 채권회수 반에 넘기고 채권회수반은 깡패 비슷한 놈들을 동원하여 공갈치고 집에는 빨간 딱지를 세간사리에 다 붙이고 사글세 보증금도 압류하고 집주인은 계약 기간 지났다고 내 쫓고, 보증금은 한푼도 못건지고, 세간 사리도 다 압류돼서 그냥 몰수되고 그래서 아픈 마누라를 데리고 교회로 왔습니다.
:
: 원칙대로 행한 것이므로 아무런 잘못 없습니다.
배규태

 

02/06 Re:Re:계명이 없는 사회 14
우리 사회는 계명이 없는 사회입니다.

그래도 이조때는 삼강오륜, 주자 십훈, 등등의 사회 구성원들이 목숨걸고 지켜야 할 계명이 있었던 사회였습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계명이 없어지고 법율이라는 강제적 구속력만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계명은 스스로 마음 속에서 지켜야 한다고 느끼고 실행하는 것이지만 법율은 빠저나갈 구멍을 찾은 것이 법율입니다.

미국은 대통령 선서때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하는 나라입니다.
대통령직 수행에 하나님에게 선서한다는 의미이지요.
구리나라는 국법을 준수하고.... 로 시작하지요.

국책을 수행함에 있어서 어느 경우가 더 깨끗한 정치를 하겠습니까.

법이란 마음속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빠저 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보십시요 저 많은 정치가들과 권력유착 기업인들을....
비싼 변호사 사서 요리 조리 잘도 빠지지 않습니까 ?
심지어는 기억에 없다, 그런적 없다, 일면식도 없다, 등등으로 얼굴에 철판깔고 거짓말 하지 않습니까 ?

그러나 성경에 선서하면 그럴 수 있겠습니까 ?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것이 비싼 변호사가 빠저 나가게 해 줄 수 있습니까 ?

KIST 에다니는 박사 친구가 그도 불신자인데도 불구하고 하다못해 기독교의 십계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배규태

 

02/06 Re: 행복 지수는 상대적 박탈감입니다. 13
우리나라도 6.25 전쟁후 가난하던 시절이 오히려 지금보다는 행복 지수가 더 높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그 시절로 돌아가자면 아무도 갈 사람 없을 것입니다.
단순히 여론 조사이며 당시에 느끼는 기분일 뿐입니다.

이북이 굶주리면서도 무너지지않는 것은 상대적 박탈감이 덜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이북보다도 훨신 국민 소득이 높다는 남한은 상대적 박탈감이 심한 나라입니다.

스리랑카도 아마도 상대적 박탈감이 종교적 이유이든 어쨋든 상당히 덜 한 모양입니다.

반대로 싱가포르 같은 나라는 너무 법율이 엄격하여 예를 들면 길에서 침한번 뱉으면 즉시 벌금이 수만원씩 부과 된답니다.
그래서 침을 뱉고 싶어고 침 뱉을 곳을 찾아다녀야 한답니다.
침 뱉는 행위가 물론 잘못된 행위이기는 하지만 (길에서 침뱉는 사람을 잘 이해 못하지만) 개개인의 사정에 의하여 침을 뱉을 수 밖에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칼로 무짜르듯이 즉시 벌금 10만원 한다면 그 사람 거기 살고 싶겠습니까 ?

그리고 나는 어느교회에서도 스리랑카를 빗대서 헌금하라, 불교국가라서 가난하다 라고 말하는 교회는 보지 못했는데 참고로 그런 교회가 있으면 예를 들어서 좀 알켜주실 수 없습니까 ?
배규태

 

02/06 배규태 형제님이 궁금해 하시는 예배당.. 24
배규태 형제님도 바쿠스처럼 교회 편력이 심했던 모양이군요. :)

불교 국가나 기독교인이 적은 가난한 나라를 비하하는 발언은 대부분의 목사들 단골

메뉴인데, 들어보지 못했다니 좀 의하합니다. 정말 여러곳에 다녀보기는 한 건가요?

어쨌든 근거를 요구하시니, 교회에 가지 않아도 누구라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서 찾아봤습니다.

--------------
".....실제로 세계 역사를 보아도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을 받아들인 나라는 살기좋은

나라가 되었고, 반대로 예수님을 대적해 우상숭배하는 나라는 가난한 나라의 오명을

벗어 던지지를 못하고있습니다............. "

---------<출처 : http://amen.hosanna.net/yhch134/교회data/설교010901.htm>------

이 외에도 인터넷상에 많습니다만, 스스로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 다음은 배규태 형제님을 향해서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그러니 다음글에 신경

쓰지 마십시요. 그냥 이곳에 오는 많은 기독교인중 헛튼소리 할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서 사전에 적어놓는 이야기 입니다.

----------------------------------

*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런 출처를 대주면, 할말이 없어 망설이다가, 기껏 한다는 *

* 소리가.. "그게 어디 똑같은 이야기냐?" 라고 찐따 같은 소리를 종종합니다만 *

* 바쿠스의 글은 설교때 들은 이야기를 기억에 의존해서 적은 내용으로 토씨 *

* 하나 다르지 않게 옮겨놓은 것은 아닙니다. *

=======================================================================================

***** 당신은 주님이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


바쿠스

 

02/06 Re:감사합니다 16
저는 이곳 반포의 남서울 교회외에는 어릴때 청주에 있는 성공회 밖에는 안다녀 봤습니다.
순복음 교회는 몇번 놀러간 적은 있습니다.

저는 준비 되는 대로 인터넷상으로 그들에게 항의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그 것은 하나님이 진정으로 바라는 바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임)

영혼의 구원에 대하여 교리상으로 논리 적으로 상대종교와 비교함은 타당할지 모르겠으나 부유하고 가난한 것으로 상대 종교를 비난함은 잘못된 것입니다.
잘산다함과 부유하다 함은 상당히 다른 이야기임

그렇다면 불교와 잡신을 믿는 일본 왜 그렇게 부자로 삽니까 ?

그래서는 안되지요.
과부의 1 데나리온이 더 소중하다고 분명히 하셨는데..


배규태

 

 02/06 Re:어떻게 항의 글을 올려야 하는지.... 16
설교 내용상 스리랑카나, 방글라대시가 이슬람을 믿고 불교를 믿어서 가난하다는 얘기는 없구요 단지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드린 나라들은 부유하고 문화도 발전했다는 내용이네요.

사실상 통계적으로 우연의 일치라고 하시겠지만 그런건 사실이잖아요.

현대 사회 문화의 중심이 되는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등 모도 기독교를 받아들인 나라지않습니까 ?

그러나 항상 일본 같은 예외는 있는법이고 설혹 기독교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가난하게 사는 나라가 있다 하드라도 멸시하거나 조소해서는 안되는 이야기지요.
그렇다면 목사의 자격이 없는 것이지요.

다 같은 형제이고 하나님의 자녀인데요.
그런 나라들을 전도하여 하나님을 받아들이도록 해야지 멸시하고 조소한다면 그건 자격 미달 목사이지요.

통일하자면서 이북이 못사는 것을 조소하고 고소하게 생각하고 쌤통으로 생각하고 우월감 가지고 이런 맘으로 통일하자고 겉으로 폼잡는 행위나 같은 맥락이지요.

배규태

 

02/06 Re:Re:감사합니다/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16
먼저 한 데나리온은 한 고드란트 또는 두렙돈으로 고치구요^^

그 설교의 예는 분명히 부적절한 것이지만...

대략적으로 기독교국가들이 비 기독교국가들보다 더 잘산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만...

특히 프로테스탄트계열의 국가들이 좀 더 잘 삽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실천한 것이 어느정도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보아 무방합니다.

직접...항의까지 하실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필

 

02/06 잘사는 나라 + 구제비율 15
배규태님 글대로,잘사는 나라들이 기독교 국가가 월등히 많다는건 우연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죠.
세계 구제비율도 역시 기독교가 80~90% 이라고 들었습니다.(숫자 쓰기가 겁납니다. 자료를 대라고 할까봐. 자료 없습니다. 3년전 설교에서 들었던 거니까요.)
잘사는 나라의 비율과 구제비율이 거의 비슷하니, 앞뒤가 척척 맞습니다.

안티분들께선, 이점만은 인정해 주셔야 할것 같습니다.
꽤 오랜세월을 별로 움직이지 않는 숫자에 대해서...

참 조심스럽습니다.
언제 한방 먹을까 싶어서요.
예수님 믿는 저도 한방은 겁납니다.
처음이라 그런가요.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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