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보세요 깨끗하잖아요?

주방보조 2007. 2. 4. 04:48
 <제316호> 보세요! 깨끗하잖아요! 2002년 02월 04일
저의 맏아들은
일주일마다 주급을 받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지요.
큰 딸들은 매일 번갈아가면서 설겆이를 하고 1500원씩 받고 덤으로 찬송가 치는 것으로 큰 딸은 1000원 작은 딸은 500원을 받습니다. 세째딸은 매일 신발 정리하는 것으로 500원을 주급으로 받구요

이 아들놈은 매일 안방을 치우는 것으로 1000원을 받습니다.

매주 이녀석들이 일을 다 잘했을 때는 6000원이라는 거금이 제 주머니에서 빠져서 만화가게나 비디오가게 또는 구멍가게로 흘러들어 갑니다.

어쨋든...

나:방 다 치웠냐?
아들:예
세째딸:오빠 방 제대로 안치웠어요~
아들: 아니에요~ 야 다 치웠단 말야!
나:그래 함 보자
아들:보세요! 깨끗하잖아요!
나:...그래...

이불은 다 갰습니다.^^
가운데 목욕가운의 하얀 띠가 마치 물뱀처럼 죽 펴져 구부러져 있고
책상위에는 가방과 노트 책들이 헝클어져 있고
책상밑에 허물벗듯 구겨져 반쯤 세워져 있는 바지가 하나 있습니다.
동생들이 보는 동화책이 세권 각각 구석에 흩어져 제 마음껏 펼쳐 있고
방문 뒤에 화장지 조각하고 코 푼 종이같은 것이 있고...
장농속의 이불은 바깥이 뭐 그리 그리운지 장농문을 조금 열어비어져 나오고...
허리띠가 두개 제멋대로 굴러다닙니다.

...

저의 깔끔한 세째딸 눈에는 전혀 방을 치운 것같이 보이지 않았겠지요
그러나
제 맏아들놈의 눈에는...이 무서운 아버지에게조차 당당하게 깨끗하다고 말할 만큼 ...깨끗해 보이는 것입니다.

...

성경을 보는 눈도

사람마다 참 다른 것입니다.

어떤이는 성경을 읽으면서 잔혹한 하나님의 모습만을 봅니다.
어떤이는 성경을 읽으면서 자신의 잘못을 기댈 핑계거리만을 찾아 냅니다.
어떤이는 사실이 아니어도 가치는 있다고 읽고
어떤이는 상징도 상징이 아니라고 읽고
어떤이는 긍정적 사고방식만 뽑아 읽습니다.
어떤이는 하나님이 가라사대만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읽습니다.

그리고는 말합니다.

보세요! 제가 맞잖아요!

...

어거스틴이 그렇게 말했었나요...

나는 알기 위해서 믿는다.

...

믿음으로써...보지 않으면...성경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배규태님이 가끔 말씀하시는 시골의 할머니들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이곳에 들락거리는 여러 지성적인 분들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도무지 찾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외치죠^^

보세요! 깨끗하잖아요!^^

 

02/04 유승준과 기도원... 28
나이어린 친구에게 어른들이 좀 지나치다 생각드는군요...입국조차 못하게 하다니...

기도원에 들어갈 거라는 기사를 읽고...

그 아이가 무엇을 기도할까 생각해봤습니다.

...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란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

딱...이구나 싶었습니다.
원필

 

02/05 Re:의식화와 생활화/제 경우... 23
많이 노력하지만...택도 없다입니다.

"생활화"는..정말 용기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며칠전 부부싸움을 할 때^^
아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말만 잘해욧!"...억!!!

이것이 제 실상이죠^^
원필
:
: 자신이 믿는 것에 관심을 집중하는 걸 <신앙의 의식화>라고 할 때,
: 그는... 당연히 자기 자신이 믿는 바를 교리적 또는 이론적으로
: 끊임없이 의식화하는 작업을 하게 되겠지요.
: 이를 위해 하나님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한다거나 예수 그리스도의
: 사역과 성령님의 역사 등을 열심히 배우고...
: 죄를 용서받고 구원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알고 믿기 위해
: 말씀을 찾아가며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 열심일 수 밖에요.
:
: 모름지기 크리스천은 신앙의 의식화 작업을 통해 그 정체성을 확실히
: 할 수 있다는 것에 이의는 없습니다.
: 자신이 하나님과 지속적으로 교제할 수 있는지 등을 인식하면서 그분과
: 수직적인 관계를 맺어 가는 것.
: 이것이 <신앙의 의식화>가 제공하는 유익이라는 것에도 공감합니다.
: 실제로 한국 교인들에게는 이러한 작업이 어느 정도 되어 있다고 봅니다.
: 신앙의 기본적인 틀이 어지간히 형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 그런데 문제는 <신앙의 생활화> 작업입니다. 신앙의 생활화 작업은
: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에 그치지 않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삶을 살아가는
: 것이므로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지요.
: 이것이 신앙의 생활화 작업이고 신앙 생활의 수평적인 면이라고 말할 수
: 있을진대 가정에서, 이웃 관계에서, 일터에서, 실제 삶의 현장에서 실천으로
: 나타나는 신앙이지요.
:
: 하나님과 깊이 있는 관계도 중요하지만 실제 삶에서 신앙의 터를 확장해
: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 그런데 이것은 아직 우리 교인들에게는 많이 부족한 면인 것 같습니다.
:
: 신앙의 의식화와 생활화를 가장 먼저 거론한 김중기 목사님은 이런 예를
: 들었습니다. 신앙의 의식화와 생활화는 둘 다 중요한데, 이 둘은 마치
: 전기의 플러스 전류와 마이너스 전류와 같다는 것입니다.
: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따로 흐르면 전기는 되지만 전력은 될 수 없다...^^
: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만나야 비로소 큰 힘을 내는 전력이 되듯이,
: <신앙의 의식화>와 <신앙의 생활화>가 함께 이루어질 때 신앙의 위대한 힘이
: 발휘될 수 있다는 얘기지요.
:
: 어쨌든,
: 신앙의 의식화만으로도, 신앙의 생활화만으로도 안 된다는 얘기지요.
:
: 아무리 의식화(?)가 잘 되어있고...지식이 풍부해도,
: 신앙의 생활화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신앙인이면서도 사고하는 방식이나
: 행동은 그릇된 세상의 영향을 그대로 받게 되지 않겠습니까?
:
: 그렇다고 생활화만 잘 되어 있고 의식화는 영...아니올씨다일 경우엔,
: 글쎄요...생활화 자체가 한계점에 봉착하겠지요?
:
: 개인적으로는 <신앙의 생활화> 부분에 관심과 집중을 하는 편입니다만. ^^
:
: 짐작(? ^^)하건데 김원필님은 (그리고..독자분 중 일부는...)
: 신앙의 의식화와 생활화가 균형 잡힌 삶을 사시는 것 같아 부럽답니다.
: 진짜루...!
: ===========================================================
:
: * .한기채 교수(목사)님의 말씀 중 일부를 발췌, 인용했음을 밝힙니다.
너구리

 

 

02/05 Re:지기님의 변명/^^... 18


: 앞뒤가 맞지 않는 성경 인용의 잘못을
: 지적해 드렸더니

음...

이해합니다^^

...

자세히는 아니지만...충분히 설명을 드렸는데...

역시...보고싶은 것만 보시나 봅니다.

...

로마서 3:2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그것이 하나님 가라사대...로 제한될 수 있는 것입니까?

...

그건 그렇고...

소영님은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다시 미국으로 가셨습니까 아니면 벤쳐에 취직이라도 하셨습니까?

결혼계획은 어떻습니까?

기도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 곳까지 찾아주셨으니...^^
원필

 

 

02/05 배규태님께...답변에 감사드리며.... 26
결국 배규태님의 신앙의 근거도
성경에 있군요.

글귀에 연연하지 말자고는 하시지만
성경 글귀에 의지하지 않고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도
부활해서 구원을 이루었다는 것도
어찌 알 수 있었겠습니까?

질문 드리겠습니다.
유대인은 하나님도 믿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도 믿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부활은 믿지 않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구약 성경에는 분명히
"나 여호와 외에는 다른 이가 없고
여호와를 통해서만 구원이 있다"
라고 되어 있으니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구원을 얻는다는 사상을 배척했지요.

요즘도 성경에 있다는 이유로
예수 이외의 다른 구원 방법을
배척하듯이 말입니다.

답변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건 하나님만이 알아서 하실 일이다,
라는 답변을 하실 걸로 기대합니다만.)
뵈뵈

 

02/05 Re:우리집과.../예^^... 15

제 큰 딸도 지난 토욜에 중학교를 배정받았습니다.

저희도 좀 나아질까요?^^

...

자주 글 올려주십시오...

원필


:
: 어쩜 우리집과 같군요. 바로 우리집 모습이군요. ^^
:
: 아이들 방에 들어가보면 바닥에는 옷가지들이 널려있고,
: 침대 위와 책상위에는 문제 푼 시험지 조각...
: 설거지도 곧잘 도와주는 녀석들이긴하지만
: 기본적으로 치우길 싫어하죠.
:
: 남편은
: 치우기 싫으면 어지르지 말고 어질렀으면 항상 원위치..하면 되지 않냐고하지만,
: 그게 어디 쉽나요?
:
: 가끔 용돈 등을 이용해서 동기부여를 통해 독려도 해보지만,
: 그때 뿐으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 그리고 웃기는 것은...
: 대충 치워 놓고서도...깨끗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생각이죠.
:
: 그런데...
: 최근 많이 나아진 것 같습니다.
: 작은녀석이 중학교에 이번에 들어가고 나면 더 좋아지리라 기대합니다.
:
: 남편...너구리 아찌는 그럽니다.
:
: '지저분한 거...좀 무감각한 것...그래서 눈에 띄지 않는 것도 은혜!'
:
: ...라고 말이죠. ^^ ^^
:

한광주리

 

02/05 김원필님께... ^^ 31
:
: : 앞뒤가 맞지 않는 성경 인용의 잘못을
: : 지적해 드렸더니
:
: 음...
:
: 이해합니다^^
:
: ...
:
: 자세히는 아니지만...충분히 설명을 드렸는데...
:
: 역시...보고싶은 것만 보시나 봅니다.
:
: ...

헷...저도 마찬가집니다.
토론 참여 말머리 단 글에 자세히는 아니지만
충분히 설명드리고 문제 제기도 하였는데.
서로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것을
인정하고 넘어가도록 하지요.

: 로마서 3:2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
: 그것이 하나님 가라사대...로 제한될 수 있는 것입니까?
:

김원필님이 하나님 말씀이라며 인용한 말씀 중
제가 지적한 디모데 전서 말씀은
로마서 3:2에서 바울이 말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지요?

그리고 문제 제기에서 썼듯이
바울이 말하는 '하나님 말씀'에
모세 오경만 들어 가는 것인지
구약 성경 66권이 들어 가는지
천주교에서 사용하는 73권(?)이 다 들어가는지 어떤지
이 기회에 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지요.

김원필님 의견은 어떠신지요?


: ...
:
: 그건 그렇고...
:
: 소영님은 ...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 다시 미국으로 가셨습니까 아니면 벤쳐에 취직이라도 하셨습니까?
:
: 결혼계획은 어떻습니까?
:
: 기도해 드리고 싶습니다.
:
: 이 곳까지 찾아주셨으니...^^

생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그동안 기도 많이 해주셔서 그런지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


뵈뵈

 

 

02/05 Re:그래서 유대인는 기독교도가 아닙니다. 32
종교의 기원은 따지고 보면 고대 스메르 지방에서 부터 기원합니다.
이란지방의 조로아스터(짜라투스트라)에 의한 BC 1400년경 " 아후라 마즈다" 라는 유일신 사상을 내 걸고 나이 40세에 선포를 했습니다.

그는 기독교의 야훼와 같은 등급의 유일신으로 " 아후라 마즈다" 라는 유일신을 내 세웠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대신 구세주"샤오 산트" 가 처녀에게 잉태하여 이땅에 온다고 돼 있습니다.

그리고 삼위일체 사상으로 성부(아후라 마즈다) 성자(마트라) 성령(스펜타 마이뉴) 도 주장합니다.

그들도 일체의 형상을 만드는 것을 금기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집트 관례에 따르는 할레로 입교 의식을 대신했지만 그들은 피, 오줌, 물로 세례의식을 대신했습니다.

솔직히 구약의 집필도 바빌론 포로시절 배운 그러한 종교의 영향이 없었다고 부정하기는 힘듭니다.
그당시 바빌론은 지금의 미국같이 그시대 최고의 문명국 이었으며 여러 지혜와 사상들이 총 집합한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빌론은 경전 집필자들을 특별대우해 주고 자유 스럽게 경전을 집필하도록 배려했습니다.

어쨋든간에 세계에는 여러 종교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근원과 가르침은 대개 비슷합니다.

그래서 저는 타 종교를 비방하지 않습니다.
인류가 빛을 향하여 나아 가자는 진리는 다 같습니다.
그리고 가르침도 비슷합니다.
다만 영혼의 구원과 내세관에 있어서 기독교가 이야기하는 방법이나 가장 합리적이고 또 진실성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독교 신자가 된 것입니다.
(사실은 믿고 나서 안 사실이지만, 미리 알았다는 건 거짓말이고)
경전에서 인류의 구원과 부활을 약속한 종교는 기독교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종교도 기독교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슬람은 예수 대신 마호멧을 구세주로 믿습니다.

성경에도 야훼 하나님께서 당신이 부활시킨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그앞에 우리들을 세우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다시한번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신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분이십니다.
지은 죄가 너무 많아 스스로 속죄하기 힘드니 예수를 통하여 대속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그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받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요 14:6 " 나는 길이요,진리요,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자가 없느니라 " 하셨습니다.
구원에 이르기 위하여서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에게로 구원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아마도 유태인들은 예수를 통하지 않고도 율법만 잘 지키고 살면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 모양입니다.
배규태

 

 

02/05 이런 문제점들.... 25
제가 운영하는 칼럼에서 독자들이 보내온 질의 사항들입니다.

1. 십일조에 대하여
주일헌금. 감사헌금,선교헌금 등등을 합쳐서 월 소득의 10%가 되니까 십일조라고 생각하는데 주일헌금, 감사헌금, 선교헌금 등을 빼고 별도로 십일조를 해야 한다고 교회 장로님이 그러시는데 좀 거부감이 듭니다.
그리고 작은 교회라서 그런지 몰라도 헌금한 사람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면서 목사님이 기도를 하시는데 그 것도 껄끄럽습니다.


2. 교회 내에서 타종교 특히 천주교를 비방하는데 듣기가 매우 거북합니다.
다 같은 하나님의 자녀 아닌가요 ?
전에는 천주교를 다녔는데 똑같이 천주교에서도 개신교를 비난 했습니다.

3. 교회에서 너무 천당 지옥에 대해서 무섭게 이야기해서 꿈에도 나오고 무섭습니다.

4. 혼전에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를 즐기는 것도 죄악이라고 악마의 쾌락이라고 무섭게 하는데 거부감이 듭니다.

참고로 제 칼럼은 이곳같이 신실한 신자들의 고도의 지성적인 그런 칼럼이 아니구요 그냥 살아가는 인생과 살면서 부딪치는 문제점들에 대하여 이야기 하는 칼럼이라서 위에 제시한 것같은 잡다한 좀 덜 지성적인 의문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배규태

 

02/05 Re:믿음이라면야..../소망과 동의... 17
저도 바쿠스님이나 뵈뵈님이 님의 보시는 바 그 경계를 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망합니다^^

그리고
제가 노려보는 모습이 님이 말씀하시는 한계에 딱 부합된다는 것 동의하구요.

님은 저의 그 한계를 넘어서신 시각을 가지고 계시다...인정합니다.^^

...

새로 정착한 동네는 어떻습니까?

오늘은 좀 한가하셨습니까?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원필
: 충분히 이해합니다.
: 성서(어떤이는 '성경'이라고 주장하고,또 어떤 이는 서양 것들이 경이 뭔지 알고 '경'을 붙이고 거기에다 '성'자를 붙이느냐고 시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배울 것이냐?
: 하는 문제라면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 이사야의 예언을 통해 우리 삶을 어찌 돌아 볼까?
: 시편의 영감은 지금 내게 무엇을 주는가?
: 잠언의 지혜는 내 삶의 어떤 부분의 부족을 메우는가?
: 바울의 편지를 통해 믿음을 어찌 이해하는가?
: 이런 문제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뵈뵈님이나 바쿠스님도 그런 정도라면 시비를 한다고 보지 않습니다.
: 그 분들의 글 속에 그런 상대성에 대한 인정은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 문제는 이것이 유일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주장때문입니다.
: 그런 주장을 누가했습니까?
: 모두 기독교인이라 자청하는 사람들 아닙니까?
: 그리고 요리왕님의 기독교를 노려보는 시각도
: '성서대로 산다면 그리 살면 안된다'는 경에 대한 진지함은 있지만
: 그 경이 이른바 다른 '경'과 같이
: 진리로 가는 길, 진리를 담은 가르침 이라는 생각보다
: 증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강조하기 때문에 일어난 사단이라고 생각합니다.
:
: 모세가 기록한 글
: 이사야의 예언서
: 그리고 아무개의 서신
: 그 기록 방법이 무엇이든
: 충분히 그 분들의 믿음과 행적과 삶의 모습이 충분히 기록되었다고 봅니다.
: 전 그 기록만으로도 성경을 어떤 책보다
: 아니 유일한 지침으로 삼고 삽니다.
:
: 그 속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모습이 제 성장의 고빗 길에서 지침처럼 되었구요.
:
: 그 성경이 다른 경과 같은 경로(영감과 깨달음)로 구성된 것이라고 하면
: 성경을 폄하하고 믿음을 업신여기는 것입니까?
:
: 아니면 기독교인이라서 차마 그럴게 말할 수 없는 것입니까?
: 간혹 받아 들일 때는 상대적인 고려가 있지만
: 받아 들인 뒤엔 그런 고려를 할 수 없는 것이 믿음이라고
: 말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

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