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야베스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로부터'보다 존귀한 자'라는 이름을 얻게 된 사실을 볼 때 하나님께서 편견을 보이실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기도를 열심히 하면 하나님께서 존귀하게 한다는 주장은 성경의 다른 말씀과 일치되지 않습니다.
은혜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그 어떤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이삭이...야곱이...요셉이 기도를 열심히 해서 히브리인의 족장이 된 것입니까?
모세가 기도를 열심히 해서 이스라엘의 인도자가 되었습니까?
삼손은 어떻습니까?
다윗이 기도를 열심히 해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까?
존귀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기도"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주권"과 관련된 것입니다.
이런것을 성경에 대한 자의적 해석이요 일반화의 오류적 맹신이라고 부른다해도 별로 틀린 말이 아닐 것입니다.
저자는 여기서 더 나아갑니다.
기도를 통해서 존귀한자의 명단에 오른 사람은
'대부분의 다른 그리스도인들은 생각하지도 못할 정도로 지금 현재의 삶 속에서 번성하기 시작한다'고
이런 말이 엉터리인지 아닌지 검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거꾸로 보면됩니다.
'현재의 삶속에서 번성하는 이들은 모두 기도로 존귀한 자가 된 이들이다.'라는 말이 성립되면 됩니다.
일부는 딱 그렇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는 분명히 그렇지 않다라고 할 것입니다.
예를들어...수많은 시골의 작은 교회 목사님들이 새벽마다 그 차가운 마루바닥에 업드려 간구하기를 쉬지않아도...현재의 삶에서 번성한다는 이야기 별로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야베스의 기도를 하지 않아서라구요? 웃기지 마십시오...그들의 기도가 어찌 복을 구하지 않는 것이겠으며 어찌 지경을 넓히는 것이 아니겠으며 어찌 환란에서 보호받기를 구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예...일부는 그래서 도시의 좋은 환경의 교회로 옮겨 가시기도 합니다...쩝
근거가 부족하다구요?
그럼...성경에서 찾아봅시다.
히브리서 11장은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을 열거하고 있는데 맨 마지막 부분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 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란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히11:36-38)
참 엄청나게도 현재의 삶 속에서 번성하였다고 되어 있군요...--;
예수님이 예로 드신 부자와 나사로는 어떻습니까?
예수님이 객적은 소리를 하신 것입니까?
윌킨슨목사의 이런 식의 긍정적 사고방식은 좋은 점이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게 만들고...좀 더 많은 성공을 가능케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참"...이 아닙니다.
참이 아닌 것은 비록 그것이 심리적으로 현상적으로 약간의 유익이 있다하더라도
단연코 버려야 할 교훈입니다.
...
이 글묶음의 뒷부분은 세뇌의 극치를 달려갑니다.^^ 한번 보십시오.
'기적을 경험하기 위해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격려해주고 싶다'라는 말에 이어서
...보내주실 것이다.
...만들어 가게 될 것이다.
...치솟기 시작할 것이다.
...기도하게 될 것이다.
...보게 될 것이다.
...반복해서 찾아올 것이다.
...맞이하게 될 것이다.
...분명하게 알게 될 것이다.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당신을 위한 최선이 될 것이다.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이 좋은 것들이 여전히 당신과 가족들 앞에 놓여 있게 될 것이다.
...
우리나라의 썩어 뭉그러진 사이비 기복신앙과 과연 딱 어울리는 책입니다.
01/31 Re:복권도 안사고 당첨기도한 장로님 이야기/축하드립니다. 21
항상 위하여 기도하는 사랑하는 제자들이 좋은 학교에 합격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공부 잘하는 친구들에겐 과외나 학원이 시간낭비이지요...
공부 못하는 학생들에게는 마약이고...
나머지 친구들에게도 좋은 기별이 있었음 좋겠습니다.
원필
: 농담인지 모르지만 한 교회의 장로님이 20년간 복권당첨 시켜달라고 기도를 했는데 20년간 꽝이었답니다.
:
: 하루는 장로님이 목사님에게 20년간 기도를 했는데 이루어 주시지 않는다고 불평을 했답니다.
:
: 목사님이 그럼 복권을 좀 보자고 하니까 아참 복권을 안샀네 하더랍니다.
:
: 그러나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도 복권에 당첨이 많이 됩니다.
:
: 어제 제가 맡은 고3 주일학교 학생 3부에서 2명이 하나는 서울 의대 하나는 서울 공대에 합격했습니다.
: 이 2학생은 집안이 어려워서 과외도 못하고 학원도 못다닌 학생들이었습니다.
: 그 학생들 아버지가 모두 저와 같은 IMF 구역에 있었기 때문에 잘 압니다.
:
: 그 학생들은 항상 교회에 나와서 늘 봉사하고 기도했습니다.
: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기도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 때에 따라서는 그 학생들을 위하여 제가 기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
: 그들은 야베스의 기도가 뭔지도 모릅니다.
: 그냥 마음속에 있는 간절한 소망을 기도했을 뿐입니다.
: 그냥 하나님 하나님 만 한시간 부르짖었을 수도 있습니다.
: 방언이 무었인지는 더더욱 모릅니다.
:
: 어제밤 그 학생들 아버지에게서 합격소식을 전해듣고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실감했습니다.
:
: 기도의 응답은 순전히 하나님의 자비입니다.
: 기도를 문법과 형식에 따라서 기막히게 잘 한다고 들어주시지도 않는 것이고 그냥 하나님만 하루종일 부르짖는다고 문법 틀리고 형식 안 맞는다고 안들어 주시지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준비된 자에게만 하나님은 자비를 베푸신다고 느낍니다.
:
: 공부도 안하고 서울대 합격시켜달라고 100일 기도를 한들 들어주실리가 없습니다.
: 준비된자가 피를 토하는 기도를 하면 하나님은 자비를 베푸실 지도 모릅니다.
:
: 복권도 안사고 복권 당첨 소원 기도를한 장로님같은 기도는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
:
배규태
01/31 Re:이런기도...해도될까요?/아내를 위해서... 27
아내를 위해서...아주 좋은 차를 사는 정성이라면
면허정지를 해지할 때까지
승용차가 아닌 교통수단으로 여행을 다닐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른 대안이 있는데...불법을 옹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안이 없어서...불법을 행했다하더라도...불법은 불법입니다.용서를 차후에라도 빌어야 할 일입니다.
무엇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까요...
남편이 좀 더 신중하고 지혜로와지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할까요?
원필
: 한 남편이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 아주 좋은차를 구입했습니다.
: 그아내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는 불치의 병에 걸렸습니다.(장애 3급판정)
: 다급해진 남편은 아내에게 두루두루 아름답고 좋은세상을 눈으로 담을수 있게해주고 싶었습니다.
: 몇년전 사고로 인하여 면허정지가 되었는데...회복되기전에 아내가 실명할거 같아서...그냥 무면허로 운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 그리고...주변사람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 남편의 사랑만큼은 참으로 눈물겹게 아름답습니다.
아침이슬
01/31 Re:Re:여자란 합리성과 합법성이전에 멋과 낭만을.... 28
여자는 대체적으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보다는 시력을 잃기 전에 사랑하는 남편과 단둘이서 세상을 보고 싶어할 것입니다.
여자는 합리성 보다는 낭만을 더 추구합니다.
여자는 논리성 보다는 멋을 더 추구합니다.
그래서 세상은 아름답고 살만한 것입니다.
여자도 남자같이 합리성과 논리성을 추구했다면 세상은 한층 삭막하고 매말랐을 것입니다.
미안 합니다 여자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구요 여자들의 심성이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관광버스타고도 세상 구경은 할 수 있지요.
그렇지만 여자가 바라는 세상 구경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은 그런 여자의 심성을 아주 잘 이해하는 분이십니다.
그러한 여자의 소망을 들어주지 못하는 남자는 꽉 막힌 남자입니다.
자신이 다소 희생하더라도 들어주어야 합니다.
배규태
01/31 Re:Re:Re:여자란 합리성과 합법성이전에 멋과 낭만을.... 25
여자가 합리성과 합법성 이전에 멋과 낭만을 지니는가는 잘 모르겠고
--기독교인은 남녀노소를 떠나서 합리성이나 합벙성과 거리 먼 것은 확실한 듯..--
한가지 배규태형제님의 (예전글도 그랬지만) 이번 글로 미뤄
배규태형제님은 합리성이 전혀 없는 예배당식 지가복음성에 기초하는 듯 합니다.
* 혹시 평소에 “여자는 이래야 한다.”, “이것이 여성답다.”라는 식으로 여자의 역할을 제한
하려 들지는 않았었는지요. 글 쓰는 폼으로 미뤄 틀림없이 그럴 것 이라는 데 한 표.~!
바쿠스
01/31 Re:Re:영화 기적(miracle)에서의 한 장면 22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우선 다급한 상황이라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아는 이에게 부탁하거나,
사회복지 단체의 도움을 구하거나, 아니면 자신의 힘으로 먹이거나(예를 들면 가게나 식당 같은데서 일 해 주는 대가로 먼저 요기를 할 음식을 구하거나 아니면 일당 벌이를 하거나등등)등등 도둑질을 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통하면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요^^
소미산
01/31 Re:Re:Re:Re:영화 기적(miracle)을 보셨는지요?/저는 봤어요^^ 18
투우사도 죽고 ... 한사람만 살아남죠...군인이었는데...포탄에 맞고도 살아난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것도 기적이었죠^^
그러나 진짜 기적은 그동안 성모마리아상이 없어졌다가 ... 그녀가 돌아오자 다시 나타나고 비가 오죠...그것도 기적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성모마리아상이 그동안 수녀원에서 그녀노릇을 하고 있었던 것...그게 진짜 기적이고^^
근데...빵훔치는 것은 기억이 안나는군요...하두 오래전에 본 것이라서요...
근데요...어쩔 수 없는 경우도 죄는 죄죠...회개해야할...
너무 당연한 소리이지만 ...회개해야한다는 조건을 붙이지 않으면...상황윤리의 올무에 빠져버릴 위험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잘 아실 소립니다만...^^
원필
01/31 Re:Re:Re:Re:영화 기적(miracle)을 보셨는지요?//하하 좀 깍아도 됩니다. 19
저는 이제 꼭지 찬 50인데 기적을 고등학생 때 봤으니 중 1까지 내려 잡는다면 45-6세 까지는 잡아 줘도 됩니다.
그리고
1989년도 후반에 국도극장에서 재상영도 한번했습니다.
그 때 다시 봤거든요.
쩝...
요즘 하도 고차원적 토론을 하시기에 끼어들 형편은 못되고 이거다싶어 한 마디 거들었습니다.
: 나이가 50대가 넘지 않았으면 영화 기적은 못보셨으리라 짐작합니다.
이석규
01/31 Re:Re:Re:Re:영화 기적(miracle)을 보셨는지요 /// ^^? 18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을 알고 우리 또한 이웃을 사랑하기에
필사적으로 자신을 희생하면서라도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소미산
01/31 기도의 능력 23
제가 다니는 회사의 영업사원들이 아침마다 구호처럼 외치는 구절들이 있습니다.
이름하여...[세일즈 십훈].
열가지 구호는 그야말로 구구절절 옳은 얘기이며, 그들의 사기를 북돋아 줍니다.
일종의 각오를 새로 다지면서...마인드 컨트롤 효과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
<기도>는 이런 것과는 차원이 다르지요.
<주문>과 같은 신비로운 마술적인 것도 절대로 아니지요.
...........
기도와 관련해서 좋은 글을 발견, 소개합니다.
===============================
[기도의 능력]_______ 맥스 루케이도
We all know that God does not listen to sinners,
but he listens to anyone who worships and obeys him.
하나님이 죄인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 (요 9:31)
...............
우리의 기도 생활 대부분에는 조절 장치가 필요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지속성이 필요합니다.
기도 생활이 어느 날은 사막 같다가도 다른 날은 시원한 오아시스가 되기도 합니다.
지루하고 메마르며 주문을 중얼거리는 것 같던 기도가 어느 순간에는
주님과의 교제로 충만한 깊은 물가처럼 돌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은 아주 짧습니다.
기도 생활을 하다보면 신실함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기도가 피상적이고,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고 머리 속에 각인된 것을
그저 암송하고 지나치게 딱딱할 때 그렇습니다.
그럴 때 기도는 삶의 일부가 아니라 엄숙한 예식으로 그치고 맙니다.
그런 기도는 매일 해봤자 무미 건조할 뿐입니다.
정직함도 필요합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우리는 기도가 정말 변화를 일으킬지 의심합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왜 나 같은 사람과 얘기를 하고 싶어하실까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신다는데, 그럼 왜 나는 모든 걸 그분께 말씀드려야 하는 건가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스리신다는데, 왜 나는 무슨 일인가를 하고 있는 건가요?
우리의 기도는 어설픕니다. 우리의 기도는 미약할 뿐입니다.
그러나 기도의 능력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 기도를 들으시는 분에게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분명히 변화를 일으킵니다.
너구리
01/31 Re:기도의 능력/예...좋은 글 감사합니다. 18
너무나 지나친 긍정일변도적인 주장은...
세일즈십훈과 전혀 다를 바 없습니다.
기도해야 돼!와
기도하면 돼!는
비슷하면서도 참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기도해야 돼..는 100% 참이고
기도하면 돼..는 100% 참이 아닙니다.
물론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이 우리에게 매우 긍정적이라는 것은 틀림없지만...전부 그런 것은 아니니까 말입니다.
그건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님이 올려주신 기도에 대한 글의 결론처럼...
원필
01/31 하나님 말씀 17
우리가 사는 이 세속의 세계에,
절대 진리로만 여겨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 과연 있을까?
성령의 감동으로만
인간의 언어로, 인간이 기술한 성경을 "진리를 가르키는 손가락으로 보다는"
그분의 지고한 말씀으로 이해한다면, 또 다른 하나의 우상을 만드는 것은 아닐까요?
"백성이 다 대답하여 가로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성령의 감동을 받은 "마태"의 이 기록(마 27:25)이 수많은 유태인 학살의 정당성을(?) 제공해 주는 근거가 되었다는 후대사람의 논평은 또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요즈음도
"말씀의 선포"라고 권위를 가지고 검증도 없이 때로는 서로 상반되는 말씀을 선표하는 수천 수만의 설교는 어떻게 인식해야만 할까요?
맹인이 코끼리 만지듯
자기에게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여지는 체험적 신앙를 일반에게 과연 그대로 적용할 수가 있을까요?
이 모순된 세속의 시대에
모든이에게 적용되는 일반적(나만의 특수함이 아닌)인 진리의 말씀을 찾을 수가 있을까요?
저에게는
그분의 말씀으로 이해되고, 인생의 지침이되는 신앙고백이, 뵈뵈님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뵈뵈님에게는
님에게만 맞는(저 같은 사람에게는 틀린) 그분의 말씀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찾아가는 것이 신앙일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는 뵈뵈님께서 그 "적합한 옷"(벗지않을)을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플씨
'예수와 우리 > 예수와 안티예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0) | 2007.02.02 |
---|---|
야베스의 기도 시비하기...10(마지막) (0) | 2007.02.01 |
그리스도인과 부정부패... (0) | 2007.01.30 |
전경련과 윤리... (0) | 2007.01.29 |
우리가 바로 바로? (0) | 2007.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