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야베스의 기도 시비하기...10(마지막)

주방보조 2007. 2. 1. 02:26
<제313호> 야베스의 기도10...7.야베스의 것을 나의 것으로 2002년 02월 01일
야베스의 기도라는 책에 대한 시비를 이제 마치게 되었습니다.

형편없는 시비였습니다.
한 일년쯤 뒤에 다시 살펴볼 기회가 있어 들여다 보면...스스로 웃겼다라고 생각하며 얼굴을 붉힐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시비했던 '예수는 없다'나 지금 마무리해야할 '야베스의 기도'는 기독교의 양극단에 서있다는 점에서 비교하여 살펴 볼 필요가 있는 책들입니다.
예수는 없다가...왼쪽끝에 서 있다면 야베스의 기도는 오른쪽 끝에 서있는...

어쨋든...마무리를 하게 되어 기쁩니다.^^

...

저자는 다음과 같은 계획들을 동요없이 행할 것을 주문합니다. 야베스의 것을 나의것으로 만들기 위해...

1.매일 야베스의 기도를 하고 특별히 준비한 달력이나 도표에 기도한 것을 표시하라
2.야베스의 기도를 적어서 성경책이나 수첩안에 그리고 화장실 거울이나 그 밖의 다른 곳에 붙여두고 그것을 볼 때마다 당신의 새로운 비젼을 되새겨보라
3.다음 한달동안 이 책을 일주일에 한번씩 다시 읽으며 하나님께서 당신이 놓친 중요한 내용들을 보여주시기를 기도하라
4.당신의 새로운 기도습관에 대한 결심을 다른 한 사람에게 이야기하고 당신의 실행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부탁하라
5.당신의 삶속에 나타나는 변화들 특히 하나님께서 지정해 주시는 만남이나 야베스의 기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새롭게 주어진 기회들에 대해 기록하기 시작하라
6.가족과 친구 그리고 교회를 위해 야베스의 기도를 하기 시작하라.

그러면서 덧붙여 말하기를
'당신이 취할 행동은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 삶에 변화가 일어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단정짓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그 증인으로 사역의 확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이 맨 마지막 묶음의 글을 읽으며 저는...정말 오래전의 추억 속으로 인도되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고 무엇을 공부해야하는 지도 모른 채...빈둥거리다가 처음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습니다. 경영총서 제2권 이었나 제1권이었나 기억이 정확치 않은데..."신념의 힘"이라는 책이었습니다.
그 책은 신앙에 대한 것이 아니라...사업하는 이들의 정신을 훈련시키는 종류의 책입니다. 거기에 이 야베스의 기도훈련법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

신념은 힘이 있습니다.
분명히 효과를 볼 것입니다.
과연...요즘 일부 간증들이 벌써
"지경을 넓히게 되었습니다"라고 그 소리를 발하는 것에 비추어
야베스의 기도 효과를 보기 시작한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 틀림없습니다.

저는 솔직히 요즘 여기저기서 "지경을 넓히게"따위의 소리를 들으면 등골이 오싹해 집니다.
얼마나 냄비근성의 우리나라 그리스도인들이 난리를 떨며 "지경을 넓혀"달라고 아우성을 칠까 하구 말입니다.

내가본 천국이라는 책의 저자인 '콜레'라는 사기군이 우리나라 전국을 순회하며 집회할 때...모두들 안수한번 받겠다며 몰려 다녔던 그때 그 부끄러운 일의 기억이 더욱 그렇게 만듭니다.

...

신념은 성공의 확률을 높여주는 도구입니다.
우리가 만일 그런식으로 하나님을 신념의 대상을 삼는다면 ;...될 것이다...를 위한...;
하나님과 우리는 주객이 전도되는 것입니다.

야베스의 기도라는 틀로써 하나님으로 하여금 꼼짝 못하고 우리를 돕게 만든다는 ... 무서운 곡해...

...

저는 이 책에서
야베스의 기도를 해도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실 수 있다는 말을 찾지 못했습니다.

야베스의 기도를 해도 망할 수 있다는 말도 찾지를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높이고 찬양하는 것을 찾지 못했습니다.

기도하기 전에 이미 우리 구하는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의 통찰력을 언급한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다른 방식으로 또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응답에 대하여 언급한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골방에서 드리는 기도와...그저 가슴을 두드리는 기도가 하나님의 기뻐 받으시는 기도라는 말을 찾지 못했습니다.

...

제가 한번 더 읽으면 혹 어디 숨어 있는 것이 튀어나올지도 모르지요...

144쪽 마지막 단락은 이렇게 끝맺고 있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유산이 달라지고 당신이 가는 곳 어디서나 초자연적인 복이 불러일으켜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지금 현재 당신의 삶 속에서 기적적인 하나님의 능력을 발휘하실 것이다.운운'

이것이 이 책이 말하는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세뇌...신념강화...하나님의 도구화...그리고 참이 아닌...

...

야베스의 기도는...야베스만의 것으로 내버려 두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주님이 가르치신 그 풍성한 기도에 대한 교훈을 따라... 서...

02/01 Re:인생이 무엇인가를 먼저 알아야..... 28
인생이 무엇인가 ?

인생의 시련과 환희를 겪었는가 ?

모든 문제는 인생이라는 길을 풍요롭고, 올바르게 하기위한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이 있고 종교가 있는 것이지 인생이 없는 종교는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교란 인간들의 인생을 위한 것이니까요.

사람이 없고 인생이 없다면 애초부터 종교도 없습니다.

어떠한 종교도 인생을 망가트리는 종교는 없습니다.

너무 글귀에 매달리고 연연하지 맙시다.

나는 글귀에 약하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쓰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곳의 여러분보다 최소한 5년에서 15년이상은 인생을 더 살았고 인생의 시련과 환희를 다같이 겪었기 때문에 글귀가 그렇게 까지 중요하다고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하나님의 가르침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인생일 뿐입니다.
성경 글귀를 달달 외우지 않아도 하나님의 뜻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사는 데 어떻게 성경의 토씨하나도 틀리지 않게 그대로 삽니까 ?

성경을 백번 읽어서 달달 외우는 사람보다 한번이라도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고 상처받은 마음을 달래줄줄 아는 사람이 더 하나님의 뜻에 가까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곳에서 이론에 밝아서 토론에서 이긴다고 하나님이 예뻐하실 리도 없습니다.
배규태

 

 

02/01 Re:김원필님에게 묻습니다./^^... 27
누구를 놓고 천국이냐 지옥이냐를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질문한 것에 대해
분명한 것과 분명하지 않은 것을 구분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분명한 것은 ... 아무리 죄를 많이 짓고 살았다 할지라도 죽기전에 진정으로 회개하고 예수를 믿었다면 그는 반드시 천국에 갑니다.

또한...아무리 선행을 많이 했을지라도 죽을 때까지 예수그리스도에 대하여 확고하게 반대하는 입장이었다면 그는 반드시 지옥에 갑니다.

분명하지 않은 것은...사람의 진정이란 것을 확인할 길이 우리에겐 없다는 것과

또한...하나님께 확고하게 반대하는 그 마음을 우리는 모른다는 것이죠

그러니 결국...구원은 ... 하나님만 아십니다.

그 할머니가 구원받을 지...그 이기적인 인간이 구원받을 지 누가 알 수 있겠습니까?
...

저는 이렇게 믿습니다.

인생이 중요하지만...영생은 더욱 소중합니다.
...

목사님도 시원하게 답을 못하셨다니
제 답에 전혀 기대하지 않으실 것이므로
대충 대답드렸습니다.^^

원필

: 목사님도 시원한 대답을 하시지 못하셨지만....
:
: 평생을 새우젖 장사로 번 돈을 전부 가난한 학생들을 위하여 희사한 할머니가 천국을 갑니까 아니면 평생 제 자신만을 위하여 살다가 죽기전에 하나님을 받아들인 사람이 천국을 갑니까 ?
:
: 이 문제는 주일하교 학생이 저에게 질문햇던 문제입니다.
: 불교에서는 부처님을 받아들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선행을 하고 살면 전부 극락을 간다고 돼 있답니다.
: 저도 대답을 못해주었습니다.
: 이번주에는 대답을 해 주어야 합니다.
:
: 이런 문제가 제가 이야기하려는 인생입니다.
: 인생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배규태

 

 

02/01 Re:이 곳에 들어와 내가 느낀 것은 31

보다 좋은 물건을 싼 가격에 사고싶다면, 그냥 믿고 사는 것은 어리석은 일 이지요.

장사꾼이 권하는 대로 그냥 믿고 물건을 사다 보면 대체로 사기 당하기 십상입니다.

물론, 그냥 믿고 사든, 조사해 보고 사든 개인의 취향입니다. 개인의 취향에 딴지 걸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조사도 하지않고 그냥 믿고 산 물건이 최고라고 떠벌릴 때, 조사해본 사람이

"그 제품 형편없더라"라는 정도의 결과를 알려주는 것은 감사하게 받아들여야 겠지요?

물론, 내가 산 물건 나쁘다는데, 속이 편한 사람 없겠지만, 좋은 약은 입에 쓴 법입니다.

=======================================================================================

***** 당신은 주님이 없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
바쿠스


: 하나님믿기가 참으로 까다롭다는 느낌입니다.
:
: 그냥 마음으로 믿으면 안되는 가 봅니다.
:
: 이론도 알아야하고 성경 귀절도 토씨하나 안틀리게 외워야하고....
:
: 시골 할머니들은 어려워서 믿고 싶어도 못믿겠습니다.
:
: 그냥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만 지키면 안되나요.
: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시고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것만 믿으면 안되나요 ?
: 예수님을 통해서만 천국에 이를 수 있다는 진리만 받아드리면 안되나요 ?
: 교만하지 말라는 말씀만 지키면 안되나요?
:
: 성경 귀절에만 빠삭하고 실천하지 않는 신자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욕을 먹는지도 모릅니다.
: 입만열면 줄줄줄줄 성경 귀절이 튀어 나오면서도 실제 이웃에 마음에 상처나주고 상처를 따스하게 덮어주지도 못하고 사랑을 실천하지도 못하는 교인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글귀 공부하는 시간에 밖에나가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더 하나님 뜻에 합당하다고 느낍니다.
:
: 예를 들면 레위기에 제사 방법까지 다 알아야하나요 ?
:
: 너무 너무 힘듭니다.
배규태

 

 

02/01 뵈뵈님^^ 25
저는 이미 앞에 글에서 님이 질문한 모든 답변을 심어 놓았답니다.

남에게 무엇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자신이 글을 잘 살폈나 돌아보는 것이...좋습니다.

이미 한말을 또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실례죠^^

그러시는 것...이해는 합니다만...^^
원필

 

02/01 Re:죽기전에 예수 믿는다?? 27
그러니,죽기전에 예수믿고 천국가도 별로 안얄밉죠?
사는동안 그만큼 손해를 봤으니 말입니다.

: 열띤 토론을 보면서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처음이라 신고인사 먼저 드립니다.김원필님의 글에 많은 공감을 갖고 있기때문에 구지 들어올 필요를 못느꼈는데...
:
: 옛날 어느 집사님이 같은 질문을 했던 기억이 나서요.
: 다른부분은 접어두고
:
: <평생 하고싶은데로 하고살다가,막판에 천국가려고 예수님 믿은 사람>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
: 언제고 진정으로 믿으면 천국은 갑니다.
: 그렇지만, 좀 더 빨리 믿었더라면,
: 이 땅위에서 사는동안,
: 그의 영혼이 한결 평안 하였을터인데,
: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천국만 가는게 목적이 아니라,
: 이땅위에서 사는 동안의 영혼도 중요합니다
흐뭇

 

02/01 Re:Re:감사합니다. 김원필님, 갓바위님 23
사실은 여러분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내 나름대로의 생각과 전도사님이나 목사님의 의견도 종합해서 결론을 유도하려 했습니다.
김원필님의 의견 또한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맞습니다.
하나님만이 아시는 일이지요.
그 새우젖 장사 할머니가 진정으로 예수님을 끝까지 반대했는지, 아니면 예수님이라는 존재 조차도 관심이 없었는지는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니까요.

영혼의 문제가 우리에게는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살아있는 인생 또한 중요합니다.
인생이 없고 영혼만 있는 경우는 없습니다.
올바른 인생의 삶과 순수한 영혼의 유지는 상관 관계가 있는 함수이지만 한편으로는 관계가 없는 듯도 합니다.
올바른 삶을 살아왔다 하여도 예수님을 받아 들이지 않는다면 영혼은 구제받지 못한다는 모순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삶과 영혼의 구원과는 관계가 없는 듯도 합니다.
우리들은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고 있지만 비 신자들 대부분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정말로 성경을 읽어보지 않았어도 신자들보다 더 성경적으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삶들이 많은데 그들이 예수님을 모르고 죽는다면 .....

항상 이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솔직히 비 신자들에게 답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배규태

 

 

02/02 Re:석가의 거짓말, 예수의 거짓말/석가는 모르겠고^^ 22
예수께서
"우리에게 눈을 감으면" 이끌어 주신다고 했다는 님의 이해가 재미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눈을 감고" 예수의 손길을 외면하고 있어서 큰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예수의 십자가는 외면하고...영광만 쫓으려하는...
원필
: 석가는 자신이 거짓말을 한다 하면서 거짓말을 한 유일한 분이지요.
: 사실은 집에 불이 났는데 너희는 아직 뜨거움을 모르니까
: 내가 장난감을 줄 테니 빨리 나와서 이 장난감으로 놀아라, 이건 거짓말이다.
: 하고 말입니다.
:
: 예수는 너희는 눈을 감고 있으면 내가 재미있는 곳으로 데려다 주마
: 하고 말했지요.
: 손잡고 따라갈 생각은 아니하고 눈만 감고 있으면 어찌 될까요?
: 불길은 점점 가까와지는데...
:
: 예수가 다시 와서 얘기해 주기 전에는 어쩔 수 없음을 깨닫고 갑니다.
:
: 갓바위

 

02/02 Re:석가의 거짓말, 예수의 거짓말/예수님이 언제? 30
예수님은 불길을 외면하고 눈감고 있으라 한적이 없는걸로 아는데요.
사람들이 이기적으로 취사선택하고 있는것 입니다.
예수님은 각자 의 십자가(고난)를 지고 따라오라 했습니다.


흐뭇

 

02/02 이렇게 정리했습니다(주일도 가까워지고 해서) 16
전에 신문에 났던 새우젖장사할머니에 대하여 평생을 새우젖장사해서 번 돈을 가난한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희사하였는데 그 할머니가 예수를 믿지 않았다면 지옥 갑니까 ?
또 평생을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살았던 사람이 죽기 바로 전에 하나님을 받아들였다면 그 사람은 천당 갑니까 ?

예수님께서 골고다언덕에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사건을 기억하시지요?
물론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알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예수님의 양쪽에는 두 명의 강도들이 다른 십자가들에 달렸습니다.
그들은 민심을 어지럽혔을 뿐만 아니라 자기들도 인정하는 죽어 마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비방하던 중 한쪽편의 강도는 예수님을 욕하는 다른 편 강도를 꾸짖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 부탁을 했지요.
주님께서 주님의 나라에 갈 때에 나를 기억해 달라고 말이지요.
이 사람은 평생 죽어 마땅한 일을 하면서 살았던 사람인데 그날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은혜 아닐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어떤 선행을 보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엡 2: 8-9에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문제는 우리가 믿음이 있는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고보서에 보면 야고보 사도는 행함이 따르지 않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했지요.
그래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는 내 믿음이 있음을 행함으로 보이겠노라고....

선행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평생 모은 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것이 진정한 선행의 전부일까요?
그런 것이 선행으로 보이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살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하게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산다면 그 할머니의 행위는 그렇게 돋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할머니도 살아오면서 돈을 벌기 위하여 수없이 많은 죄를 지었을 것입니다.
옆의 좌판의 장사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돈 때문에 이웃에게 싫은소리하고...
남을 욕하고, 남을 미워하기도하고, 남을 속이기도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할머니가 돋보이는 이유는....
이것은 우리들의 삶이 할머니와 같이 죄짓고 살았지만 결국은 자신만을 위한 삶이었다는 것입니다.
할머니는 그래도 마지막에 그런 삶을 살았을 망정 이웃을 위한 삶으로 전환했지요.
우리 믿는 사람들은 그렇게도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성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예수께서는 우리의 이웃이 어떤 사람이냐고 질문하는 사람에게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들어서 우리가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눅10:37).

막10장을 보면 어떤 부자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선한 선생님이여"라고 불렀습니다.
이에 예수께서는 "어찌하여 너는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하나님 한 분밖에는 선한 분이 없다"라고 대답을 하셨지요.
그렇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선한 삶을 산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선한 것이지 하나님 앞에서는 여전히 죄인으로 남습니다.
절대적으로 선한 이는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안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있는 문제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벌을 받아야 하는 것은 죄 때문입니다.
그것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담 안에서 우리는 이미 죄 아래 태어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거기에다 우리의 잘못된 생각과 삶이 더해져서 내 힘으로는 도저히 그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있는 문제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선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조금 선한 삶을 산다는 것이지 하나님의 기준에는 턱없이 미달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

유대인들이 율법을 지키면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까요?
그러나 그들의 그런 기대를 예수께서 무너뜨리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율법을 조금이라도 더 잘 지키려고 방법들을 생각하면서 살던 그 사람들을 외식하는 자들이고, 회칠한 무덤이며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하면서 화 있을 것이라고 저주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진정한 정신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우리도 성경귀절만 잘 안다고 천당간다고 생각하지 말아야합니다.
실천하지 않는 믿음은 회칠한 무덤입니다.

불교에서는 무조건 선행을 하고 살았으면 극락간다고 하는데 기독교는 좀 특별하다고 했습니다.

불교에서는 극락이라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가끔 극락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기는 한데 그들은 불교의 교리를 잘 몰라서 하는 말이지요.
불교에서의 극락이라고 하는 것은 해탈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무(無)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불교의 윤회 사상은 잘 아시지요?
어떤 때는 사람으로 태어났다가 죽은 후에 다시 개로도 태어나고 또 죽어서 벌레로도 태어난다고 하는....
그들은 이 세상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살아 있는 것은 고뇌의 연속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해탈을 염원하는 거지요.
해탈이라고 하는 것은 죽어서 구천을 떠도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무(無) 즉 아무 것도 아닌 상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영원히 사라지는 것이지요.
따라서 불교에서는 구원이라는 것은 없다는 결론이 내려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만나면 평안(샬롬)으로 인사를 하는데 중들의 인사는 무엇일까요?
성불하라는 것일 겁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세상에서 죄로부터의 구원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석가처럼 부처가 되는 것이 목표이지요.

이런 문제들이 모두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지 못해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실천없는 겉치레 믿음만 외식하는 현실때문에 여러분들이 이런 의문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한 하나님의 정신으로 산다면 저들의 그러한 의문은 더 이상 없을 것입니다.

결론은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이며 믿음이지 선행이 우선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위의 정리는 어제밤 시골 교회 장로님께서 보내주신 글을 많이 참고한 것입니다.


배규태

 

 

02/02 배규태님께... 토론 주제가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24
배규태님도 김원필님 못지 않게
생각하기를 귀찮아하시는군요.
아마 두려워하시는 것이겠지요.

초등학생도 알만한 논리에조차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슬슬 피하려고만 하는 김원필님의 모습이
안쓰럽기만 합니다.

야베스의 기도의 저자에 대해서는
그렇게 신랄한 비판을 하면서
왜 자기 자신에게는 그렇게 관대한 것일까요?
자기 자신도 야베스의 기도 저자 못지 않게
아전인수식 성경 구절 짜집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으며 인정하기 싫겠지요?

각설하고,

배규태님의 글을 읽다보니
배규태님은 개신교보다는 천주교쪽에
더 가까우신 것 같습니다.

사업에서 좋은 일이 생기면
하나님 뿐만 아니라 마리아께도
감사 기도를 올려도 좋을 듯. (^^)

헷, 위에 말은 농담에 가깝습니다만,

하나님에게 감사하든
조상님에게 감사하든
마리아에게 감사하든
오사마빈라덴에게 감사하든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배규태님 말씀대로
그렇게 믿으면 그런 것인 것을요.

뵈뵈

 

02/03 Re:Re:배규태님께... ^^ 14
네..잘 알겠습니다... ^^
마리아나 오사마빈라덴같은 글귀에는 연연하지 마시구요. ^^;;
제가 성경에 대해 문제 제기해놓았으니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말씀해 주십시오.
밑에 쓰신 글에 일부 심어져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뵈뵈


: 제가 생각하기 귀찮아 한다구요 ?
:
: 뵈뵈님이 저에게 Topic을 주셨습니까 ?
:
: 저는 뵈뵈님이 저에게 Topic 을 주신 적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
:
: 제가 뵈뵈님 글에 리플 단 것은 하님의 말씀이냐 아니냐를 가지고 논쟁하는 것이 마음에 안들어서 리플을 단 것입니다.
: 너무 글귀에 연연하지 말자는 뜻이지요.
:
: 제가 보기에 김원필님이 성경 말씀을 인용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한 것은 성경은 성령에 의하여 쓰여진 것이니 하나님의 말씀이나 진배 없다는 의미 같은데 저는 믿음이 깊지 못해서 그냥 그러면 그런가부다 성경에 쓴 글들은 하나님의 뜻을 다른 화자들이 한 말이겠지 하고 믿고 있거든요.
:
: 나레이터가 확실한 글 조차도 그들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거나 뜻 아닌 말을 하지 않은이상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 한다는 것이지요.
:
: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 그런데 저는 오사마빈 라덴을 믿는 것도 아니고, 석가모니를 믿는 것도 아니고, 마호멧을 믿는 것도 아니고, 짜라트스투라를 믿는 것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만을 믿기 때문에 하나님에게만 감사하지요.
:
: 성모상은 하나의 우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 우리 교회는 교회 안에 십자가도 없습니다.
: 일체의 형상이란 없습니다.

배규태

 

 

02/02 뵈뵈님께 27
얼만큼 서로 친하기에 그런 농담을 하시는지 모르나, 생각하길 귀찮아 하시는 분들은 이곳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이곳은 회원뿐만이 아니라, 비회원들도 보고있다는걸 잊지말아주십시요.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며, 모르던 것을 알아가려 함이 취지 아닙니까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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