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주남의 “천국은 확실히 있다”는 책을 읽고....
본인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몇사람의 회원들이 위의 책에 대해서 문의를 해왔다. 직접 읽어 본 적은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책에 대해서 비난과 우려를 했었던 것을 알고는 있었으며, 특히 순복음교회의 조용기목사가 그 책을 번역하고 추천했다는 사실 때문에 교계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켰던 책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그 책을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고, 그래서 그 책을 읽어 보았다.
결론적으로 그 책을 다 읽은 후에, 어떻게 조용기목사가 그러한 책을 번역하고 추천하였는지에 대해서 이해할 수가 없었다. 더욱이 그 책이 몇 개월간 기독교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였다는 사실이 더욱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더욱이 그 책의 내용에 대해서 문제가 되자, “이 책은 신학적이거나 교리적인 내용은 아니다”라는 평가를 덧글로 달았다. “신학적이거나 교리적인 논쟁의 대상으로 여기지 말고 천국을 구경한 토마스 여사의 진솔한 체험을 읽으라”고 권면하고 있으며, “이 책이 전달하는 멧세지에 귀를 기울이라“고 말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본인의 견해로는 이러한 책은 신앙적으로 유익한 책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느 책을 신학적이거나 교리적인 논쟁의 대상으로 여기지 말고 개인적인 체험이 주는 멧세지만을 읽어보라는 충고는 아주 잘못된 것이 분명하다. 그러한 견해는 자칫 신학과 교리가 다른 이단들의 책을 읽어도 좋다는 뜻이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그 책을 읽고 난 후, 몇가지 관점에서 이 책을 평가하고자 한다. 첫째, 비신학적이며 비성경적인 관점에서 그 책을 평가하고 싶다. 위에서 말하였듯이 신학적이고 교리적인 문제를 따지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기독교에서는 어느 단체나 어느 사람의 책이나 주장에 대해서는 반드시 신학과 교리적인 내용을 검증받아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학적으로나 교리적인 문제를 삼지말라는 충고는 그 책이 신학적과 교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고백과 같다.
둘째, 진솔한 체험이 되는가라는 관점에서 그 책을 평가하고 싶다. 나는 성경적으로 검증을 받을 수가 없는 개인적인 체험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반드시 그것을 밝혀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천국에 다녀왔다는 개인적인 체험은 많으며, 환상과 이상에서 계시를 받았다는 개인적인 체험은 더욱 많다. 대부분의 이단들의 공통점은 주님 혹은 하나님을 만나서 계시를 받았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그 책이 전하는 멧세지가 무엇인가라는 관점에서 그 책을 평가하고 싶다. 과연 그 책이 말하려고 하는 멧세지가 올바른 것인지 아닌지 그것 역시 중요하기 때문이다. 넷째, 어떠한 간증이나 체험적인 기록은 그 내용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광을 드려내려는 책인가, 아니면 자기의 능력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평가하게 하려는 책인가를 주의깊게 살펴 보아야만 하며, 이러한 관점의 관찰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천국이 있다는 사실에 동의한다. 다시 말하여 천국이 있는가 없는가라는 멧세지는, 진실한 믿음이 있는 기독교인에게 재확인하여야만 하는 중요한 사실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성경적인 기록으로 볼 때에 천국은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최근에 천국에 다녀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그 이야기들이 모두 서로가 다르다는 사실이 우리를 당황하게 하기 때문이다. 즉 어떠한 천국이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 되어진다.
1) 정통교단에서 빈야드운동은 이단이다. 무려 4개 교단에서 빈야드운동에 대해서 공식발표하였으며 한기총의 2005년 이단목록에도 나타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무분별하고 무질서한 예배의 현상, 즉 진동, 거룩한 웃음, 쓰러짐과 같은 가시적이며 표적적인 현상때문이었던 것이다.
이단으로 발표한 교단: 통합(1995/81/도입금지), 고신(1996/46/참여금지), 합동(1997/82/참여자, 동조자는 징계), 기성(1998/53/사이비성 있음),
그런데 토마스 주남여사의 책은 진동, 쓰러짐, 웃음, 성령춤등의 무분별하고 무질서한 예배의 현상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다시 말하여 빈야드운동이 이단성이 있다고 한다면 주남여사도 이단성이 있다는 결과가 되어진다.
주남여사는 진동의 체험(55-56쪽, 외 다수)에 대해서 수없이 반복하고 있으며, 또 소위 “거룩한 웃음”이라고 하는 빈야드현상을 주님의 임재하심이라고 말하고 있으며(55-56쪽) 쓰러짐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예배시간 동안 나는 그저 단에 앉아서 웃고 있었습니다. 나는 웃음을 멈추고 싶지 않았지만 설사 웃음을 멈추려 했다 해도 그러지 못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그 웃음은 내가 거룩한 웃음이라고 부르는 초자연적인 은사였기 때문입니다”(468쪽)
2) 낙태된 아기들에 대해서 정통신학은 성경에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므로 무엇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그러나 토마스 주남여사는 낙태된 아기들에 대해서 성경이 말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언급한다.
낙태된 아기들을 창고같은 거대한 방에 놓아두고, 아기들의 어머니가 구원을 받으면 그 아기를 돌려 받으며, 아기들의 어머니가 구원을 받지 못하면 다른 어머니가 이 아기들을 얻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100쪽)
3) 불순종한 크리스쳔의 거처(115쪽, 136쪽) 이 책에서 주남여사는 불순종한 크리스쳔이 천국도 지옥도 아닌 지옥 구덩이 주변에 있는 황폐한 황무지에 거한다고 주장을 한다. 그리고 심판 후에 불못으로 들어간다고 주장을 한다. 물론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이라고 하여 모두 천국에 가는 것은 아니며, 그러한 주장에는 동의할 수 있다. 그러나 크리스쳔이라고 할지라도 죄를 짓고 죽기 전과 휴거 전에 회개를 하지 않은 자는 천국에 갈 수 없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하자면, 크리스쳔이라고 할지라도 죄를 짓고 회개를 하지 않으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토마스 주남여사가 만일 “형식적이거나 거짓 믿음을 가진 자는 천국에 가지 못한다”라고 말했다면 우리는 그것을 어느 정도 인정할 수 있다. 그러나 주남여사는 “크리스쳔이라고 할지라도” 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더욱이 천국과 지옥이 아닌 황폐한 황무지가 어느 곳인가? 그러한 성경적인 내용은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또 주남여사는 “마음이 물처럼 깨끗하지 않고 주님의 말대로 살지 않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천국에 들어 올 수 없다”고 주장한다(249쪽) 또 “말씀대로 사는 자들은 모두 천국으로 데려가겠지만, 천국 가는 길은 쉽지 않다”고 주장을 한다(253쪽) “말씀대로 살지 않는 크리스쳔은 천국에 올 수 없다”는 주장(291쪽)도 하며, “주님은 크리스쳔의 단지 20%만이 실제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내게 자신이 재림하시기 전에 자신이 백성들에게 스스로 정결케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실 것을 확신을 부시면서 그 때문에 나를 택하여 이 책을 쓰게 하셨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354쪽)라고 말한다. 이제는 십일조와 헌금을 하지 않으면 주님께 불순종하는 것이며, 천국에 갈 수 없다는 것이다.
“주님은 모든 사람을 천국으로 데려가기를 원하십니다. 많은 크리스쳔들은 십일조와 헌금과 구제에 있어서 주님께 불순종하기 때문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구원 받기 전과 다를바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420쪽)
“십일조와 헌금은 대단히 중요한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천국에서 예수님과 영원히 함께 있기를 원하고 이땅에서 복된 삶을 살고 싶다면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요”(421쪽)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대로 살지 않으면 주님은 우리에게 매우 진노하십니다. 불순종하는 크리스쳔들은 결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천국에는 다양한 계층과 장소가 있습니다. 주님은 이것을 여러번 보여주셨고 말씀도 하셨습니다.”(423쪽)
인간은 누구나 죄인이므로 자력으로 천국에 가지 못한다. 다만 믿음으로 인하여 죄인이라도 의인이라고 불러주는 값없는 은총으로 구원을 받는다. 그런데, 주남여사는 “마음이 물처럼 깨끗하여야 천국에 갈 수 있다” 혹은 “말씀대로 살아야만 한다”라고 주장하며 크리스쳔의 20%라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말한다. 게다가 십일조와 헌금을 천국에 가는 조건으로 말하고 있다.
4) 천국에서는 과일과 물고기를 먹는다는 주장(207쪽)과 물고기를 요리하는 곳에 대한 설명(209쪽)을 하고 있다. 이러한 것이 우리의 구원에 무슨 상관이 있다는 것인지 의아할 뿐이다. 만민중앙교회의 이재록목사가 천국에 대한 계시를 받았다고 하면서, 여자의 머리카락이 길었다는 이야기와 무엇이 다른가?
5) 천국의 토마스여사의 거처에 대한 설명(278쪽) 빨간색 고급 승용차, 굉장히 넓은 거실과 참실, 크림색 양탄자와 킹사이즈의 침대 등등의 묘사에 대해서.... 과연 천국에서 고급승용차와 호화로운 가구가 필요한 것인지 묻고 싶다.
6) 영과 혼과 육을 어떤 부분의 장소(곳)으로 표현하고 있다. 주남여사의 이러한 주장은 지방교회나 베뢰아의 주장과 무엇이 다른가?
“영으로 번역되는 헬라어 프뉴마는 우리의 실제적인 부분으로 생명의 호흡이며, 가장 깊은 마음이며, 하나님의 영이 거하고자 하는 곳입니다. 혼에 해당되는 헬라어는 프쉬게로 우리를 구성하고 있는 이 부분은 우리의 지성, 간성, 의지가 있는 곳이며, 우리의 많은 문제점이 겉으로 드러나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소마는 육체적인 부분인 몸의 기관과 조직을 일컫습니다.” (299-300쪽)
7) 귀신의 얼굴을 볼 수 있으며, 주님의 머리 위로 날아다닌다고 주장한다.
“이 일들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 나는 내 방 곳곳에서 귀신들의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귀신들은 크고 위협적이었지만 나는 그것들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 귀신들이 주님의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것을 보앗으나, 내가 꾸짖자 즉시 사라져 버렸습니다.(321쪽)
“나는 주님께 내가 천사장 미가엘을 볼 수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미가엘은 2m를 약간 넘는 키에 몸무게는 135Kg이고 푸른 눈에 금발이란다..... 그때 나는 미가엘 천사가 뒤뜰에 서있는 것을 보았습니다....그는 주남, 당신은 내 주님의 귀한 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346쪽)
이러한 이상한 주장이 우리에게 주는 멧세지가 도대체 무엇인지 의아하기만 하다. 이러한 이상한 주장은 주남 여사의 범상함과 초능력을 자랑하기 위함인가?
8) 기름부음이라는 현상을 반복적이며 계속 나타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토마스 주남여사는 주님을 만날 때마다 기름부음과 임재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9) 과연 이러한 이상한 주장이 우리에게 주는 멧세지가 무엇인가? 아무 것도 없다. 주남여사 자신이 화려한 옷과 보석으로 치장할 수 있다는 당위성만 말하고 있을 뿐이며, 예수님이 흰드레스를 입으라고 말씀하셨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혀를 차지 않을 수가 없다.
“1996년에서 2002년까지 해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화려한 옷을 입고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딸아 오늘이 내 생일이다”(329쪽)
“전에 나는 멋진 옷과 보석으로 차리고 교회에 갈 때 죄책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가질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내게 주님이 축복해 준 것을 입는 데 대해 죄책감을 갖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448쪽)
“2001년 3월4일 예배후 주님은 내게 딸아 3월11일 주일에는 흰 드레스를 입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457쪽)
“2001년 3월11일 예배후, 이제부터는 기적의 춤을 출 때마다 흰 드레스만 입어야 한다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459쪽)
10) 어느 성경에 예수님 재림의 징조로서 이러한 구절이 있는가?
“예수님이 “나는 홍수와 큰 회오리바람과 지진으로 많은 나라들을 멸할 것이다. 이는 내가 사람들에게 내가 하나님이고 그들이 나의 재림을 준비해야함을 보여 주기 위함이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할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혼을 할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사망하는 자들을 인해 가슴 아파할 것이며, 크리스쳔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죽을 것이다. 내 딸아, 너는 이 모든 환상을 책에 기록해야 한다”(337쪽)
11) 가장 문제가 되는 것으로서, 주남여사가 쓴 책의 내용의 대부분의 핵심적인 주제는 바로 자기 자신의 위상과 능력을 드러내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내 딸아 너는 말세의 여선지자이다, 너는 나의 말과 예언의 산 증인이다”(338쪽)
“내가 너에게 성직을 주노라”(341쪽)
“나의 딸아, 너는 이제 완벽하게 만들어진 그릇이다”(341쪽)
“주님은 온 바다와 온 세계를 보여 주시면서 세상은 네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342쪽)
“주남아 너는 100점 이상으로 시험을 통과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357쪽)
“주님은 지난 번 미국대통령 선거가 있던 해에 조지부시가 마지막 때의 대통령으로 택함 받았다고 내게 말씀하셨습니다”(456쪽)
몇 명의 여자와 남자 천사를 만났다는 주장(480-481쪽)
12) 성령춤 사역: 주남여사는 정규 공식 예배시간에 소위 성령춤을 추게 된다. 그것을 그녀 자신은 몸 찬양사역이라고 하는데, 처음 교회에서 목사님이 그것을 나무라며 책망을 주었다고 한다. 그녀는 그 목사님은 사탄이 들어갔으므로 성령춤을 반대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녀는 교회를 옮기게 된다. 그 교회 목사는 그녀에게 성령춤을 예배시간에 허락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 성령춤이 유명하여지자 교회가 부흥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그렇게 춤을 추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나중에는 제단 위에서 성령춤을 추라고 주님이 명령하셨다고 주장한다.
“주님이 나의 몸 찬양 사역을 시작하시면 나는 오직 주님하고만 교제하고 그 사역을 위해서만 기도하게 될 것입니다.”(368쪽)
“내 몸은 회중을 향하여 돌아서더니 천국노래를 부르며 춤추기 시작했습니다. 예배가 끝나자 나의 노래와 춤도 멈췄습니다. 나는 주님의 허락하심을 따라 다시 내 자리로 돌아왔습니다”(381쪽)
“1999년 어느 주일 성령님은 나를 성전 앞에 서있는 찬양팀에 데려가시더니 그들 앞에 세우셨습니다. 나는 기쁘게 노래하며 춤을 추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 갑자기 목사님이 내 앞에 나타나시더니 그 춤을 꾸짖으셨습니다. 목사님은 내 팔을 잡고 끌어다가 내 자리에 앉혔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목사님에 대해 아주 불편한 미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목사님에게 그러한 일을 하도록 충동질을 한 것은 사탄이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예배시간에 추었던 춤은 보통 춤이 아닙니다. 주님이 여러달 나의 손과 몸을 준비하셨기 때문에 내 안에는 큰 능력이 쌓여있고, 또한 주님이 직접 내 춤의 모든 동작을 지휘하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춤을 출때에는 내가 내 손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성령님이 나를 위해 내 손을 움직이시는 것입니다.”(384-385쪽)
“목사님으로부터 책망을 받고난 후 나는 집에 돌아와서 주님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는 주님이 목사님으로 인해 매우 언짢아 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님은 사칸이 그 안에 들어갔기 때문에 그가 너를 믿지 못했던 것이다. 그는 나의 성령을 소멸시켰다. 너는 그 교회에 다시는 가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386쪽)
그리고 토마스 주남은 교회를 옮기게 된다. 그 교회가 벧엘교회인데 그곳 목사는 성령춤을 허락하게 되며, 그녀는 그 교회 이름을 열방교회라고 바꾸라고 계시를 하게 된다.(396쪽)
“주님이 내가 손을 얹고 기도하는 것을 막으시는 이유는 내 손을 깨끗하게 보존함으로서 성령께서 내 손으로 춤을 추실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413쪽)
“내가 춤을 추는 동안 주님은 항상 내 앞에서 다리를 포개고 앉으십니다, 주님의 얼굴은 볼 수 없지만 나는 주님이 행복해 하시는지 슬퍼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춤을 추면 주님은 언제나 행복해 하시고 미소를 지으십니다,. 춤추는 동안 내개 나는 주님께 미소를 짓습니다.”(428쪽)
“주님은 너는 내일 아침 강단 위에서 춤을 추어야 한다. 너는 일찍 교회에 가서 목사에게 강단 위에서 춤을 추겠다고 말해라 라고 말씀하셨습니다.”(432쪽)
그녀가 공예배 시간에 혼자서 성령춤이라는 것을 춤으로서 어떤 멧세지를 우리에게 주는가? 다만 그 교회가 그녀의 이상한 행위로 소문이 나서 번성하게 되었으며, 그녀 자신이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크리스쳔에게 그녀의 성령춤이 어떤 멧세지를 주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예배시간에 이렇게 어느 사람의 춤으로 시작되어도 좋다는 것인가?
12) 주남여사는 정신적, 육체적인 문제점이 있었다고 말한다. 물론 그녀는 이러한 현상 후에 이러한 문제가 고침을 받았다고 주장하는데, 상식적인 생각으로 이러한 문제점이 고쳐졌다는 주장은 그녀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며, 그녀가 공식예배시간에 성도들 앞에서 혼자서 춤을 추고, 진동을 하며, 쓰러졌다는 것은 그녀에게 아직도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주 예수님을 만나기 전 나에게는 정서적, 육체적 문제가 있었습니다.”(405쪽)
“기적의 춤이 시작되기 전 30분간 기도할 때마다 나는 강대상이나 단 위에 주님의 임재를 봅니다. 주님은 언제나 춤이 시작되기전 약 10분 동안 나에게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내가 항상 울고 때로는 웃음을 짓는 이유입니다.”
결론: 누군가가 개인적으로 천국에 다녀왔다는 체험을 책으로 기록하였다면, 첫째, 그 책이 우리에게 어떤 멧세지를 주는가가 가장 중요한 것이 되며, 둘째, 천국의 체험이 성경적인가를 보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또한 그 책의 교훈이 우리에게 예수를 믿는 믿음을 더욱 강조하기 위함이라면 그 책은 성경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책을 읽으면서 나는 주남 여사가 주님이 툭별히 자신에게만 주신 어떤 위상과 능력, 비정상적인 자신의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드러내려고 하는 내용만을 발견하였을 뿐이다. 게다가 그 내용은 비신학적이고 비교리적이며, 비성경적인 내용일 뿐이다. 더욱이 우리가 이단이라고 하는 교회의 주장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것은 그 책이 우리에게 좋은 책이 아니라는 결론을 말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그 책의 내용이 우리의 신앙에 조금도 유익하지 않으며, 너무나 개인적이며 임의적이라는 점은 그 책을 거부하여야 한다는 정당성을 우리에게 제공하여 주고 있다고 본다. 만일 그녀가 실제로 주님을 만나고 천국에 수십번을 다녀 왔다는 것을 단지 주관적인 그녀의 책의 내용만으로 인정하여 준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개인적인 체험과 비성경적인 주장도 모두 인정하여야만 한다는 결론이 되고 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