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예수와 안티예수

예수는 없다...14

주방보조 2007. 1. 4. 00:12

  <제285호> 예수는 없다14...4.예수는 없다(3) 2002년 01월 04일
이번 칼럼은 예수탄생에 대한
예수는 없다의 저자가 내놓은 의문점들에 대한 답변을 늘어놓겠습니다.(틀리면 고쳐주십시오)

나름대로 평범한 보수적인 기독교인에게서 이런 답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즐거움도 적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 이야기가 모두 역사적 사건의 기술이 아니라는 주장이 웬만한 신학자가 다 받아들인다며...그 이유로 제시한것이
첫째로 예수 탄생이야기가 가장 먼저 씌여진 마가복음과 바울서신에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들고 있습니다.
둘째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나오는 두가지 탄생 이야기가 많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첫째...초대교회 복음의 핵심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서신들에도 예수탄생을 직간접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다(로1:3) 여자에게서 나셨다(갈4:4)처럼 직접적인 언급말고도...하나님의 본체로서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다는 (빌2:8)말씀...등 적지않게 예수의 탄생을 언급합니다. 게다가...바울이 죽을 때까지도 같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의사 누가는 바로 예수탄생이야기를 가장 세밀하게 적어내린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저자입니다.
바울이 처녀탄생 같은 것은 들어본 적도 없을 것이라는 학자가 많다는 저자의 주장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 쉽게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차이점에 대한 시비인데요
1.족보의 차이
2.요셉이 베들레헴사람이냐 나사렛사람이냐
3.동방박사:목자들
4.헤롯의 살륙:성전봉헌
5.기원전4년:기원후6년 등을 제시하며...역사적 신빙성이 희박하다고 주장합니다.

1.족보의 차이...마태는 왕의 계보로서 다윗...솔로몬으로 이어져서 요셉에 이르고
누가는 인간의 계보로서 다윗...나단...헬리(사람의 아는대로는 요셉의 아들)로 이어져 내려옵니다.
그러므로 마태는 법적인 아버지 요셉의 계보를
누가는 인간혈통을 따른 마리아의 아버지 헬리의 계보를 기록한 것입니다.
2.참 미안하지만 마태복음에는 요셉과 마리아가 어디출신인지 어급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가 베들레헴에 나셨다는 기술만이 있습니다. 오강남씨의 이런 오류들을 지적하는 일은 정말 재미없습니다.
3.예수탄생에 있어서 누가는 마태의 기록을 보완하는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미 기록된 마태의기술은 빼고 누가가 새롭게 발굴한 내용을 채워넣었다고 보면 됩니다.
4.아기봉헌식은 남자아기의 경우 8일할례후 33일이 지나야 하므로 출생후 약 40일에 거행하는 것입니다.
글을 읽을 때 신중하지 못한 사람들은 ... 동방박사들이 아기예수를 뵈온 것이 마리아의 배에서 막 태어났다라고 가정합니다. 예수가족의 애굽행은 분명히 출생후 40일이 지난 후의 일입니다. 그후에 헤롯의학살이 진행되지요.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깨닫는데 적잖은 시간이 또 필요했을테니까 말입니다.
5.이 탄생시기는 ... 반대자들이 내세우는 가장 빈번한 오류입니다^^(앞에서 이미 한번 이야기했습니다)
구레뇨는 두번 호구조사를 합니다. 두번째가 사도행전에 기록된 기원후 6년의 호구조사이고 이보다 14년이전인 기원전8년호구조사가 시작되었던 것이죠. 이 호구조사가 1,2년 지체되었고(헤롯대왕과 유대인들이라는 변수로)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에 도착하여 아들을 낳는 것은 기원전6년경으로 볼 수 있습니다.

...

근본주의적인 저의 연구결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예수에 대한 역사적 사실성의신빙여부를 성경에서 찾았다고 주장하는것들이 모두...견강부회^^들에 불과합니다. 저자의 학자답지않은 무식도 한 몫하고...

 

01/04 마가복음이 최초의 복음서인가? 18
정확히는 모른다...가 정답이라면 정답일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마가복음이 보완된 것이 마태나 누가복음이라는 주장만큼은 안되지만^^

누가나 마태를 축약한 것이 마가복음이라는 주장도 없지않으니까 말입니다.

그러므로 글을 쓸 때
가장 먼저 쓰여진 마가복음...이라는 서술보다는
가장 먼저 쓰여진 것으로 볼 수 있는 마가복음...이라는 표현이 좀 더 옳은 방식이라는 생각입니다.

오강남씨는...어떤 설을 마치 확정된 사실처럼 이야기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성경은 하나도 확실한 것이 없는 것으로 이야기하면서^^...

원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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