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11장
"르호보암이 지혜롭게 행하여 그 모든 아들을 유다와 베냐민의 온 땅 모든 견고한 성읍에 흩어 살게 하고 양식을 후히 주고 아내를 많이 구하여 주었더라"(11:23)
지혜도 여러가지 입니다.
다윗처럼 영적인 지혜가 있고
솔로몬처럼 이 세상에 대한 지혜가 있고
르호보암처럼 처세의 지혜가 있습니다.
압살롬의 외손자로 왕을 삼게하려고...행한 일이 다른 왕자들을 흩어살게하고
적당히 놀고 먹으면서 쾌락에 빠지게 하는 일인 것으로 보입니다.
처세의 지혜란...그리 높은 가치를 둘만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대개의 경우...자기 목적을 위해서 다른 이들을 별로 배려하지 않고 이용하기에 급급해 하는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
요즘은
이 처세적 지혜가 최고의 덕목이 되어버린 세상입니다.
교회에서든 사회에서든...자기성취에 성공한 처세적 인물들이 가장 평가를 받고
겸손하고 자기를 희생할 줄 아는 이들은 가벼이 여김을 받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르호보암은 이 처세적 행위로 아들 아비야를 무사히 왕에 오르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영적 지혜를 가지지 못했으므로
마음을 오로지 하여 여호와를 구하지 아니함으로... 악을 행하였습니다.
무엇이 더 중요합니가?
...
처세적 지혜로...세습에 성공하는 일입니까?
영적 지혜로...살리는 일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