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경찰에 신고되는 가출 청소년이 6만이고
신고되지않는 청소년까지 더하면 약 10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정도 숫자면 전체 청소년중 약 1/10에 해당한다고 하구요.
화장실을 며칠째 안방으로 쓰는 여자아이들 이야기...티켓다방에 팔려 돌아다니던 여학생...이런 이야기나오면 빠질수 없는 원조교제의 유혹들...가출여중생들을 집단성폭행한 가출소년들...절대로 집에는 안들어 가겠다는 절규들을 화면에 계속 채워나갔습니다.
유혹과 위험이 산적한 어둔 세상으로 준비도 되지않은 어린 아이들이 무작정 나가는 것은...어른 책임이다라고 말하더군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부모의 불화였고 다음이 부모의 간섭이랍니다.
그러니 결국 부모가...자식들을 가출하게 몰아내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렇게 가출한 청소년을 즐거이 환영하고 이용하고 잠자리를 제공하면서 그 아이들의 젊음과 순결을 발라먹는 것들도 어른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멘트가...대략 이런것이었습니다.
이 아이들에 대하여 학교와 사회와 가정이 내버려두는 것은 아닌가?
...
이혼률이 늘어나는 추세이니
청소년들의 가출도 늘어나겠지요
그리고 말초적 즐거움에 탐익하는 인간들의 가출청소년 사냥질도 성황을 이룰 것이구요
학교는 더 이상 독점적이고 권위있는 교육장소가 아닙니다. 학원이 많은 부분을 나누어 가지게 되었지요
그 결과중 하나로서
선생님들은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요) 그들을 설득할 힘을 잃어 버린지 꽤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들을 압박하고 곤고하게 하는 장소로서의 학교...라고하는 것이 더 어울립니다.
가정도 더 이상 그들에겐 안식을 줄 수 없는 곳입니다. 그들을 떠돌게 하는 1등공신일 뿐이지요. 부모라는 존재들이 자기 몸하나 추스리는 데도 미숙해져가고 있으니까요...
이럴 때 말입니다
좀 큰 교회가...아님 교회들이 연합해서
그들의 피난처를 마련해 주는 것은 어떨까요...
방학때를 제외하고는 텅 비어 ... 거의 쓸모없게 공간을 낭비하는 엄청난 규모의 수양관이니 하는 것들도 경쟁하듯이 떼 돈을 들여 짓는 데
가출청소년의 집을 요소요소에 하나씩이라도 지어서
대형 교회의 그 많은 우수한 인력과 돈을 ... 한번 사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잠이라도 화장실에서 자지않고
먹을 것이 없어서 몸을 파는 일이라도 막아서 보게...
...
교회건축을 크게 해야하기 때문에 여유가 없다구요?
그리고 그런 아이들이 고리타분하게 교회에서 만들어 제공하는 데 들어나 오겠냐구요?
거기서 담배라도 피우고 술이나 본드라도 하면 어쩌냐구요?
아...관둡시다...말 꺼낸 제가 미친놈입니다.
10/15 Re:집이 싫어 나온게 아니다.../ 부모... 14
부모와 자식사이가 너무 계산적이 되어버린 것이 아닐까요?
네가 어느정도 해주면 나도 어느정도 해주겠다라든가
내가 네게 어느정도 해주었으니 너도 이정도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느냐
저집부모는 저정도 해주는 데 당신들도 내게 이정도는 해줘야 하지않느냐
저애는 저정도 환경에서 그만큼하는 데 너는 이정도에서 이만큼은 해야잖느냐
...모두 ... 계산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지요
그런이야기를 듣고 말 하면서 자라다보니...
부모든 자식이든...서로 스스로 만든 함정에 빠져드는 것은 아닌지...요
옛날처럼...
자식이니까 부모니까...라는 조건말고는 암것도 없는 ... 그런 관계회복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희 아이들에 대한 임상실험^^이 끝나면
한 번 정리해 볼 참입니다만...^^
: 저도 방송을 보면서... 정말 답답했습니다.
: 그다음날 만나는이마다(거의 엄마들이니까) 화제거리가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
: 방황하는 청소년...
: 나올수 밖에 없었던 가정 환경...
: 그 추운 화장실 바닥에서 자면서도...
: 집에 들어가기를 거부하는 그들이...
: "집이 싫은게 아니에요... 거기살고있는 그사람(부모..)이 싫은거죠.."
:
: 우리들은 자녀들에게 어떤존재일까요?
: 보고싶은 사람?
: 같이 하고 싶은사람?
: 따뜻하게 감싸주는 사람?
:
: ..... 그냥 갑갑합니다...
아침이슬
10/14 Re:모두의 책임./ 맑은 정신의 흐름... 5
이것이 공급되는 길이 막혀 있습니다.
부모는 너무 바쁘고 욕심사납고
학교는 너무 의미없고 이기적이며
종교는 너무 혼탁하고 무기력하고
민족의 지도자마저도 씨가 말랐으니까요
어쩌면 큰 고난이 지나고 나야...회복될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준비하신 사람들이 있을까요...우리에게?
: 인간이 살아가기엔 정말 힘든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여기에 청소년이 겪는 정신적 황폐화는 말 할 게 없다. 모두의 책임이다. 청소년문제에 있어서는 첫째가 가정, 다음이 학교, 그리고 본인과 사회의 책임이라고 본다.
: 동양적 사고 방식의 잘못됨이 그 근본원인이라 생각된다. 개개인 인성을 도외시한 윤리관 즉 주종관계가 엄하고 자아를 부정해야하는 인간관계(가정과 사회에 공히)에 뿌리를 둔 우리네 가정, 학교, 사회의 조직에서 그 심각한 청소년문제가 (각종 사회문제의 일부분으로) 나타난거라 여겨진다. 스스로는 원치 않으나 타의로 그리 행동해야 하는 상황이 되므로 인해서, 그래서 생겨난 형식, 가식이 사고의 밑바닥을 형성하는 상황이 되고 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거짓이 앞서고, 이기주의가 판을 쳐야 되는 사회가 된것이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그리고 더욱이 사회에서 '귓대기 피도 마르지 않은 놈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정당하고 동등한 인격체로서 사랑을 받으며 교육을 받는게 아니고 오히려 조그만 실수에도 꾸중이나 들어야 하는 망나니이니 어쩔 수 없다. 삐뚤어질 수 밖에. 아니면 마마보이 처럼 무능한 바보가 되는 수 밖에. 결국 이 병든 사회는 점점 황폐화 해진다.
: 그래서 우리보다 앞서가는 문명을 가진자들의 뒤만 바라보고 따라가야 하는 거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를 없신여기는 거다.
: 왜그리 모두가 정치에만 매달려 피나게 싸우는지! 그리고 사회를 정화시키겠다고 첨탑높이 세운 교회나 목탁소리 드넓은 불당속에 공히 그사회의 깊은 병적 현상이 녹아 들고 목청터져라 외쳐대는 그들의 마음은 잿밥에만 정신이 가 있듯 배금사상에 젖어 있으니 청소년 문제가 심각하게 되는 건 당연한게 아닌가? 맑을 줄 모르는 진흙탕세상, 청소년문제는 빙상일각! 어리석은 생각으로는 여러문제 나열은 그 지엽적인 문제지적같다.
박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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