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30초 성경묵상

역대하5장

주방보조 2006. 9. 30. 08:36

역대하5장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내전 지성소의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대하5:7)

성막에서 성전으로 법궤를 옮기는 장면입니다.

스데반은 그랬지요...다 쓸데 없는 짓이었다고...

그러나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매우 소중한 의식이었고
자랑스런 성전이었을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담아두는 그릇은...
그 내용물에 의해서 그 가치가 결정됩니다.

황금으로 만들었어도 그안에 오물이 담겨있으면...오물통에 불과한 것입니다.

...

온갖 정성을 들인 그 자체로 만족해 버린다는 인상을 주는 많은 일이 있습니다.

정성을 들인만큼...가치도 있어야 하고...그 가치가 계속 지속되어 지켜져야만 합니다.

솔로몬의 성전은...정성을 들였다는 것과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것으로 하나님을 감동시켰지만...

 

그 가치를, 그 거룩함을 계속 유지하는데는 실패해버리고 말았습니다.

...

우리 신앙생활의 경계 삼을 만한 거울입니다.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5:14)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한
이 사건을 보는 두가지 시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성전이 얼마나 소중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그토록 진하게 나타나겠느냐는 것이고
그러니..성전을 잘 짓는 것은 복된 일이라는 주장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그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려고...얼마나 똥을 빼는지 모릅니다.^^

다른 하나는
그 성전에서조차...능히 서서 섬기지 못할 지경이라는 데 주목합니다.
그 성전이 소중하고 귀한 것이면...
영광가운데 잘 섬겨져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성전의 기능이 마비된 하나님의 영광이란...뭔가 문제가 있다는 시각입니다.

예..저는 후자쪽을 선호합니다. 저의 처한 상황때문이 아니라^^

제 아무리 아름답고 거룩해 보일지라도
그곳은 불완전하고 추하고 변덕스럽고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수용할 수 없으며... 유지할 수 없는 곳입니다.

성전 건물은 그림자에...불과한 것이라는...명백한 증거입니다.

...

그들의 정성과 수고를 기뻐하시나...그 성전이 결코 진정한 예배를 감당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 보게 하신 사건입니다.

'예수와 우리 > 30초 성경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대하7장  (0) 2006.10.03
역대하6장  (0) 2006.10.02
역대하4장  (0) 2006.09.29
역대하3장  (0) 2006.09.28
역대하2장  (0) 2006.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