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1호> 고민스런 휴가계획... 2001년 07월 15일
아이들이 20일에 방학을 합니다.
약속을 했지요
올해는 반드시 동해바다를 구경시켜 주겠다고...
...
큰 녀석들은 잔뜩 벼르고 있습니다.
어릴때 물이 무서워서 안고 들어가기만 하면 울음을 터트려 모래만 가지고 놀다가 온 아까운 기억들이 억울해서요...
벌써 7년전쯤이군요
이젠 수영도 한달^^정도 배운데다가...물에서 노는 재미도 즐길 줄 아는 나이가 되었으니까..그러겠죠...
...
그런데 이 놈들도 한가지 문제가 있답니다.
그렇지 않아도 아빠를 닮아서 새까만 얼굴들인 데 더 까매지면 어떻게 하는가하는 염려 걱정말입니다.
...
어린애들도 똑같지요...
한가지문제가 해결되면 다른 한가지 문제가 부각되니 ...
...
저도...사실...
동해를 가보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조개잡는 늙은 소년^^이 다시 되고 싶거든요
발바닥끝을 눌러돌려 파다 보면 매끈 한 느낌이 들죠..그거 틀림없는 조개지요...살은 별로 없지만 국을 끓이거나 삶아내서 국수물로 쓰면 참... 맛도 좋습니다...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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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이 같이 못간다는 ... 그래서 반대한다는...어려움이 없지 않지만 현재는 "간다"가 우세한 분위기 입니다.
...
뭐니뭐니해도...휴가는 계획이 별미입니다.
지금 무지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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