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호> 100번째칼럼...독자제위께... 2001년 07월 04일
벌써 100번째 칼럼을 쓰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한개씩 되는대로 글을 써 왔습니다.
아이들과 놀러갔다가 늦게 오는 바람에 하루 다음날 새벽에 쓴 것 말고는
나름대로 하루 한개라는 원칙에 충실하려 애를 썼습니다.
내용은 결코 충실하지도 흥미롭지도 유익하지도 않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
100번째 칼럼은
서른이 넘는 독자분들께 드리는 감사의
글입니다.
...
독자의 한마디에
한마디도 하지 않음으로
글쓰는 저를 ... 책망하고 ... 힐란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인 것을 저는 잘 압니다.
좋은 포도를 구했더니 들포도만 ... 이라는 말없는 질책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러므로...감사를 드립니다.
...
무루님, 또르님,
유샛다운앳더라이네스님,굿모닝님,고성욱님,예수라면
어떻게할까님,김대한님...
그리고
순례자님,너구리님,라헬님,노산님,sider님...
글쓰는 이를 긍휼히 여겨 가끔
한마디해주시는 마음을 잘 압니다.
그러므로...감사를 드립니다.
...
독자로 등록하셨다가
더 이상
독자이시기를 참지 못하고 탈퇴하신
두분...누군지는 알 수 없지만...
죄송하게 생각하며 사과를
드립니다.
제글이 어떤 분들에게는 참을 수없게도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감사를
드립니다.
...
100번씩이나 되는대로 떠들도록 허락하신
우리 주 하나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이렇게 떠들 공간을 허락해 준 다음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
평안한 마음과 즐거운
마음으로 글을 쓰고 글을 읽고 글을 나누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