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호> 가장 무서운 사람... 2001년 06월 29일
요즘
가장 큰 이슈는 정부의
언론세무조사입니다.
지금 이사간에도 100분토론을 하고 있는 중인데
언론탄압이냐 정당한 세무조사냐를 가지고
설왕설래...
누가 뭐라해도
저는 이번 세무조사가 언론탄압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대중정권은 당연히 언론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도구가 되게하고 싶어 할 것이고
세무조사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길들이기의 채찍인 것이니 한번 휘두르는
것이지요...이해합니다.
정치하는 이들 아닙니까?^^
정작 문제는...
왜 세무조사가 문제가 되느냐는
것입니다.
비록 많은 부풀리기가 되었겠다 여겨지지않는 것은 아니지만
타당하고 합리적인 추징액도 상당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언론이 정말 하나의 권력이 되려면
언론자신이 털어서 먼지하나 나지 않을만큼 깨끗해야 합니다.
털어서 먼지날
대상은 털 수있는 힘이 있는 입장에선 이는 하나도 두렵지않은 것입니다. 우리의 언론들이 가진 현 주소입니다.
어떻게 털어도 먼지하나
나지않는 언론...
이것이 없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건강치 못함을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
사실
우리
사회는 무서울 것이 없어진 사회입니다.
정치나 언론같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군대나 교육계나 공무원의 사회도 부정한
일로 충만합니다.
법을 집행하는 이들조차...걸면 걸리는 사회입니다.
게다가 종교도...마찬가지로 부패해
버렸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겁없이 제 멋대로 돌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무서운 것이 하나도
없으니까요...
...
바리새인들이 대제사장들이 왜 예수를 두려워 하였습니까?
헤롯이 왜 세례요한을 두려워
하였습니까?
로마가 왜 그리스도인들을 두려워 하였습니까?
털어도 먼지하나 나오지
않는...순수...진실...올곧음...아닙니까?
...
교회가 스스로를 이렇게 바로잡지 못하면
진리를 외치나
코웃음을 돌려받을 것이며
정의를 외치나 오히려 돌에 맞을 것입니다.
부패한 언론은 편들어 주는 야당이라도 가지고
있지만
부패한 교회는 하나님도 등을 돌리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
악한 세상이 무서워하는 교회가
되지못하면...
이미 맛을 잃은 소금인 것입니다.
저는 정권에 세무조사라는 철퇴를 맞고 비틀거리는 우리의 알량한 언론의 몰골을
보면서
겉만 화려한 ... 종이호랑이인 ...교회를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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