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스트레일리아/다섯아이키우기

교신이의 착각^^

주방보조 2006. 5. 10. 07:17

교신이가 학교에서

카네이션 다섯송이를 붙인 그 뒷장에

집에 있는 엄마아빠를 기억하며^^ 그린 그림인데

 

엄마와 아빠가  바뀌어 버렸습니다.

ㅋㅋㅋ

친구들이 그랬다는군요.

"너네 엄마 아빠는 거지냐?"

 

세상이 좋아졌나 봅니다.

이렇게 거지들도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으니^^

 

 


 

 

 

 

 

 

 

 

 

 

 

 

 

 

 

  • coolwise2006.05.10 10:46 신고

    그림을 보면..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고 하죠... ㅎㅎ
    여러가지가 읽혀지는군요...
    웃는 얼굴은 평소 화목한 가족 분위기..
    얼굴 크기로 보아.. 교신이에게 엄마 아빠의 비중은 비슷하다고 보이고요..
    그러나 순서로 보면 권력은 엄마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고요.. (ㅎㅎㅎ)
    요즘 아이들은.. 거의 그럴 거에요.. 엄마 아빠의 순서를
    교신이가 착각했다기 보다는.. 이 교안에 정한 순서가 잘못됐다고 보는게....
    그리구 엄마에게 검은 안경이라니.. 자식 사랑에 눈먼 엄마를
    눈치채고 있는 듯도 하고... (이거 순 돌팔이식 해석입니다. 하하하...)

    답글
    • 청랑2006.05.10 11:50 신고

      흠, 예리하시군요~
      그 안에서 권력관계를 읽어내시려는 습관은 여전하시고....
      게다가 눈먼 사랑까지.....
      그 대신아빠는 눈뜬 봉사인디.... ㅎㅎㅎ
      얼릉 피해야징~~

    • coolwise2006.05.10 21:34 신고

      으음.. 습관.. 그런 것 같네요.. ^^
      독심술 하는 거 아니냐고 오해받을 때도 있답니다. 하하하...

  • 원이2006.05.10 13:19 신고

    으음...
    아빠는 세수를 잘 안하시는군요. ㅋㅋㅋ

    두분 다 큰 귀를 가지셨으니, 교신이 말을 잘 들어주시고...

    답글
  • 봄빛2006.05.10 15:49 신고

    ㅎㅎㅎㅎㅎㅎㅎ
    맞어.. 세수는 물론 머리도 잘 안 감으시나 봅니다.

    답글
  • malmiama2006.05.10 16:16 신고

    다른 건 몰라도 엄마,아빠 입이 V군요.^^

    답글
  • 소리2006.05.10 18:12 신고

    푸하하하 댓글 읽으면서 더 웃습니다요. 아하하하
    근데 저두요, 말미암아님 처럼 엄마 아빠 입이 v 자인게 눈에 확 띄더라구요.
    행복을 전해 주는 엄마 아빠시군요, 두분은~^^

    답글
  • 김순옥2006.05.10 22:00 신고

    넘버1이 엄마임이 분명한 증거.
    아마 동그라마가 셋이었다면 가운데 넘버2는 바로 교신이 얼굴이었겠죠?
    교육은 엉뚱한 곳에서 여지없이 진가를 발휘한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아빠의 얼굴이 좀 까만색이라는 것을 솔직하게 표현한 것에도
    역시 어린이의 순수함이 깃들여 있고...ㅋㅋㅋ

    답글
  • Pia2006.05.10 23:26 신고

    잠시 이해가 달아났습니다.

    왜 거지라고 애들이 말했는지...도통 알 수가 없단 말이지요오.

    답글
    • 청랑2006.05.11 02:18 신고

      ㅎㅎㅎ
      교신이가 그려놓은 그림의 헤어스타일.....
      그만큼 요즘 애들이 헤어스타일에 민감하다는 야그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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