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세상에 대하여

의대교수와...자살간호사...

주방보조 2006. 4. 27. 02:58

의대교수란...

온갖 폭언을 해도 괜찮은 자리입니까?

성추행사건으로 서울의 모대학병원 비뇨기과 과장이 직위해제된 일도 ..수술실에서 벌어진 일이고

분당의 모 대학병원의 수술실에서도 온갖 추태를 부리던 교수에 대한 문건들이 인터넷에 떠돈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수술실 고참 간호사를 언어폭력으로 자살하게 만들었군요. 그것도 연속으로 두 사람이나...

 

우리나라는 의사들에 대한 신분보장이 너무 지나친 것 아닌가요?

 

서울의 모 교수도...직위만 해임되었지 여전히 다른 지병원으로 가서 여전히 일하고 있고

분당의 그 교수는...팀제였던 그래서 마음껏 예쁜간호사들을 주물러대던 제도를 포기하는 것으로...그냥 타협을 보고 말았으니

이번에 이 전남대 의대교수라고...무슨 일이 벌어지게 될까요...

 

의대교수이니 귀한 인적 자원이라구요?

그넘의 교수자리...실력으로 되는 인간 있음 한번 명함 한번 내놔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다 줄타기 잘하는 넘들의 차지인것을...

 

쯧쯧쯧...

 

그런다고 죽기는 왜 죽는단 말이요...죽기를 각오하고 한번 싸워보지...

 

그랬겠지요...싸워보려해도 ...수간호사를 비롯한 중간관리자들이...오히려 몸서리쳐지게 막아셨겠지요...

온갖 협박과...인사상의 불이익을 줘가며...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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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 동안 간호사 2명 잇딴 자살, 인권탄압 때문"
유가족·노조 "폭언 교수 파면하라"
텍스트만보기    강성관(anti-20) 기자   
▲ 화순 전남대병원의 간호사 자살사건과 관련, 보건의료산업노조 전남대병원지부 조합원들과 동료들이 24일 전대병원 구내식당에서 병원장의 공개사과 등을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 광주드림 안현주

지난 21일 화순 전남대병원 수술장 간호사 ㄱ아무개(37)씨가 자살한 사건에 대해 유가족과 동료 간호사들이 의사의 폭언과 인권탄압이 자살로 이어졌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 화순 전남대병원 수술장 간호사 ㅈ씨가 자살한 것도 수술실 업무로 인한 폭언과 인격적 무시 때문이란 게 유가족과 전국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 지부의 주장이다.

잇따른 간호사 자살... "일상적 폭언과 인격적 모독 탓"

유족과 노조는 ㄱ씨가 자살하기 전인 지난 19일과 20일, 수술실에서 일부 의사와 상사에게 폭언과 인간적인 모멸감을 당했다고 보고 있다. 이어 지난해 11월 ㅈ씨가 자살하고 나서 의사들은 ㄱ씨를 나무라면서 '너도 자살할 거냐' 등의 얘기까지 했다는 주장이다.

언니 ㄱ씨(41) 등 유가족들은 "광주병원에 있을 때는 아무 문제없이 12년간 근무했다"며 "화순으로 옮긴 뒤 상사들의 폭언과 인격적 모독에 대해 자주 하소연을 했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똑같은 수술장에서 5개월도 안 돼 간호사가 잇따라 자살했다는 것은 일상적으로 얼마나 많은 폭언이 오갔는지 증명하는 것"이라며 "병원이 구조적 문제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병원 측이 지난해 자살사건에 대해 진상조사를 철저히 하고 재발방지책을 내놓았다며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족들은 병원 측에 전남대병원장으로 장례를 치를 것과 ▲해당 수간호사 파면, 간호과장·간호부장 권고사직 ▲병원장 공식사과 ▲유족보상비 지급 ▲재발방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유족들은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장례식을 치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전국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 지부도 24일 성명을 내고 "잇따른 간호사의 자살은 병원의 직원 쥐어짜기와 일부 의사들의 비인격적인 행위에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또 "간호사들은 수술 준비가 부족하면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뿐 아니라 인간적인 무시와 모멸을 습관적으로 당했다"며 "수술 중에는 의사들이 비속어를 남발하고 간호사에게 기구를 던지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ㄱ씨 동료 간호사 ㅇ씨는 사내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과도한 인격적인 무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아픔을 생각하면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있겠느냐"고 토로했다.

또 다른 간호사 ㅇ씨도 "다 같은 인격을 가지고 살아가건만 왜 모욕적인 언행을 들고도 참아야 하는지, 비굴한 제가 용서가 안된다"고 호소했다.

▲ 유가족들은 병원측이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장례식을 치르지 않을 방침이다.
ⓒ 오마이뉴스 강성관
병원측 "죽음 안타깝지만 스트레스 이겨냈어야"

한편 유족들과 병원 측은 24일 이번 사건과 관련, 면담을 했지만 협상에 진전은 없다.

우선 유족과 노조의 요구에 대해 병원 측은 난감한 표정이다. 병원 측은 병원장의 공개사과에 대해서도 "내부 게시판에 애도를 표하는 글을 병원장 이름으로 실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수술준비 미흡 등으로 지적받은 것에 대해서 힘들어하다가 운명하게 돼 병원으로서는 안타깝고 가슴아프다"면서도 "'병원장'은 병원에 기여한 직원에 대해서 할 수 있는 것으로 해당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업무 과실이 있었다면 당연히 공개사과를 해야 하지만 (이번 사건은) 본인이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한 것"이라며 "부서 책임자 책임을 묻는 것도 조사를 통해 위법하고 잘못한 일이 있다면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재인정에 대해서도 근로복지공단에서 판단할 문제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유족들은 "병원 측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도의적 책임감이라도 느낀다면 당장 해당부서 진상조사에 착수해야 하지만 전혀 움직임이 없다"고 비판했다.

간호사 ㄱ씨는 지난 21일 오전 광주 서구 풍암동 모 아파트 주차장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주사기로 독극물을 투여해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노조는 25일 유가족들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재발방지 등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대규모 집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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