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수님을 아십니까?

제 컴퓨터에 좀 문제가 있습니다.

블로그를 꽉 채운 곳에 들어가면 컴이 멈춰버리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곳이 푼수님과 푼수님에 대하여 연락을 취하고 계신 바보님의 블로그들입니다.

아주 가끔 화면이 돌아가기도 합니다만...

정말 오랜만에 네이버에 방치해둔 제 블로그에 들어가 보니 바보님이 남기신 안부가 있었습니다.

 

푼수님의 주소를 알고 있다고...그것이 12월 초였으니

 

바보님의 블로그에 접속하기 위하여 열번가까이 멈춰버린 컴을 다시 부팅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화면이 움직여서...사실은 화면의 마우스가 제대로 움직이는 것입니다만...주소를 알려 달라고 안부를 남겼더니 다음과 같은 메모를 보내 오셨습니다.

 

푼수님을 아시는 분들이 꽤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지금 양심적 병역거부로 옥중에 있는 ... 신학과 성경을 공부 많이 하는 젊은 '우리들의 친구'입니다. 대단히 긴글을 써서 저를 두 손 두 발 다 들게 만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칼럼에서 블로그로 바꿀 때에 이분의 남긴 글을 여섯조각으로 나눠서 올려야만 했던...^^

 

...

 

바보님이 보내신 메모입니다.

 

>>주소 보냅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 우체국
사서함  99-4128  " 김 대산"
우편번호 480-700   입니다..
인터넷 서신도 할수 있습니다..  의정부교도소를 창에 치시고 그곳에 들어 가셔서.. 인터넷 서신을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서신은 그날 그날 대산님에게 보내지고요.. 그쪽에서는 서신할수 없습니다..   대산님은 잘 보내고 있고요..
카페에 오시면 그분이 보내신 편지 올려 놓았습니다..
함께 누리시길 바래요..^^
늘 주님에 사랑안에서..  평안과 기쁨과 은혜를 풍성히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안부글 넘 넘 반가웠습니다..^^
샬  롬 ~~^^

 

...

 

잘 보내고 계신다지만...

 

연락을 하시면 무척 반가워 하실 것입니다.

 

게신 곳이...감옥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