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스트레일리아/다섯아이키우기

사흘간

주방보조 2006. 4. 4. 01:20
사흘간... | 성경에 대하여
2003.09.24

 

 
 
주일 저녁부터 오늘까지 그러니까
만사흘간
얼마나 아팠는지 모릅니다^^

머리는 뽀개질 듯하고
목은 전부 부어올라 침도 못삼킬 지경이고
온몸의 뼈 마디마디가 다 바늘로 꼬옥 쑤시는 것같았지요.
손가락 하나 까딱하는것조차...힘들었고 일어서면 세상이 빙빙돌고 오른쪽 윗배로부터 옆구리까지 욱신거리며 쑤시고...

사실 칼럼도 어떻게 썼는지...기억도 잘 안납니다. 헛소리나 늘어놓지 않았음 다행이지요^^

아스피린 먹고 통증을 좀 가라앚히고
항생제 마눌님꺼...두개 얻어먹고
버텼는데
오늘 저녁때 이후로 음식도 먹을만하고(아직 침삼킬 때면 뜨끔거립니다만)...정신도 제 자리를 찾았습니다. 몸도 많이 가벼워졌구요.

...

그동안 아이들이 많이 도와주었지요. 시장보기 설겆이 청소 ...

...

교신아

아빠 죽으면 엄마한테 잘해야돼 알았지?
아빠 죽으면 엄마한테 잘할께
그래 고맙다
아빠
응?
교신이 죽으면 엄마한테 잘해야돼 알았지?
얌마 네가 죽긴 왜 죽어 엉?
아빠는 왜죽어?
아프잖아
나도 아퍼
크헉!

...

환절기입니다.

나이드신 분들...특히 몸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예수 믿으면서...비실거리는 것도...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재미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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