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 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3:11-12)
우리 삶의 모든 고난이 하나님의 징계냐... 아닙니다.
하나님의 징계는 명백히 하나님의 말씀에 나타난 뜻을 거역했을 때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사고로 죽었다. 이것이 무슨 하나님의 징계입니까? 이것은 사고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서 시험을 잘 못쳤다 오히려 이런것이 징계에 가깝습니다.
혹은 사기를 쳤더니..마음이 무척 괴롭다 이런것이 징계입니다.
즉 징계라고하는 것은 원인이 있어서 나오는 결과란 말입니다.
우리는 부조리한 세상속에 삽니다. 부조리하기때문에 무작위적으로 사고가 일어납니다. 그런 무작위적인 사고를 모두 하나님의 징계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그런 것은 그냥 사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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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징계는...우리의 잘못을 깨닫게 하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우리를 원통하게하고 우리를 노엽게 하고 우리로 의아하게 하는 것들은 대부분 하나님의 징계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다가온 고민이나 아픔이나 고난을 통해서... 우리가 우리의 죄를 진정으로 회개할 수 있다면... 그런 것들이야말로 하나님의 징계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분별하는 힘...우리안에 계신 성령의 주시는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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