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새벽입니다. | 2004/01/27 00:58 |
<제20호> 부활절 새벽입니다. 2001년 04월 15일 부활하신 예수를 처음만난 사람은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갈릴리 호수 서쪽에 있는 막달라출신의 여인 마리아 일곱귀신이 들렸었던 여인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를 따라 십자가까지 그를수종들었던... 정말 예수님을 사랑했던 여인...막달라... 부활의 주님은 그녀를 처음 만나는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왜? 그녀만이 두려움을 넘어서는 사랑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잊고...자신이 처할 위험의 가능성을 잊고 오직 주 예수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충만했었기 때문입니다. 이기적 욕망의 편린이라도 그녀에게 있었다면 이미 죽어버린 예수를 그토록 간절히 섬길 수 있었을까요... ... 우리의 마리아들은 부활의 주님을 뵙지 못합니다. 그녀들은 무덤을 서성거리지 않고 궁궐을 거닐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주님은 냄새나고 더러운 것이 지천에 깔린 무덤가 에 계십니다. 아름답고 휘황찬란한 그 빛나는 축제에 가까이 하시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사랑해서...너무 사랑해서 낮고 천한곳으로 내려가는 자들만이 부활의 주님을 만날수 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처럼... ... 오늘 막달라 마리아처럼 부활의 주님을 뵈옵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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