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성경에 대하여

몰몬경의 의문점 (http://club.hitel.net/jesusclub)

주방보조 2004. 3. 11. 17:40
(하이텔 [예수클럽] 이인규님 글)

1. 요셉 스미스 2세에 의하여 번역된 몰몬경은 "땅 위의 모든 책 중에서 가장 바른 책"이라고 하며, 계시를 받아 번역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는데, 1830년 초판에서 시작하여 현대판에 이르기까지 4,000번이나 문구를 개정하였다. 계시를 받은 것을 다르게 개정할 수 있는가? 계시가 잘못되어 틀렸다는 뜻인가?

 

2. 히브리어를 영어로 번역하였다고 하는 몰몬경을 보면, 킹제임스 영어성경과 문장구조와 단어 하나까지 동일한 경우가 매우 많다. 어떤 경우에는 영국에서 1600년도에 사용되었던 영어고어체 단어가 19세기에 번역된 몰몬경에 그대로 발견된다.
이것은 몰몬경이 1600년도에 번역된 킹제임스성경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는 명백한 증거이다.

 

3. 굳이 황금판에 기록되었다고 하는 신비감을 조성시키는 것도 우습다. 요셉스미스가 몰몬경이 기록된 황금판을 본 것에 대해서 몰몬교는 세 명의 증인이 있다고 주장한다. 물론 그 황금판은 하늘로 올라가서 없다고 주장한다. 다음의 내용은 그 증언이다.

 

"이 몰몬경을 맞이할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의 민족과 백성들에게 전하고자 하노니,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하심으로 하여 니파이 백성들과 이들의 형제인 레이맨 백성들, 그리고 이미 널리 알려진 바 저 바벨탑으로부터 온 야렛 백성들의 기사가 기록된 금판을 보았노라. 또한 우리가 금판의 기록이 하나님의 은사로 인하여 번역되었음을 아는 것은 이를 주의 음성이 우리에게 전하여 주신 때문이요, 그리하여 우리는 이 책이 진실한 것임을 아노라. 우리가 이제 증언하거니와 우리는 금판 위에 새겨진 기록을 보았으니 인간의 힘에 의해서가 아니요 하나님의 권세로 인하여 금판이 우리에게 보여진 것이니라. <하나님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금판을 갖고 하강하여 우리에게 보여 주신고로> 우리가 금판과 아울러 그위에 새겨진 기사를 보게 되었음을 엄숙히 공포하노라. 또한 우리가 이를 보고 참된 것임을 앎은 아버지 하나님과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하심에 의한 것이요 진실로 우리의 눈은 황홀하였도다."

- 올리버 카우드리, 데이비드 휘트머, 마틴 해리스 -

 

요셉스미스는 천사가 나타나 계시를 세 번이나 주어, 땅에서 황금판을 파내었다고 말하였는데, 왜 세 목격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하늘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금판을 갖고 하강하여 자신들에게 보여 주었다고 말하고 있을까?

더욱이 흥미로운 것은 세 목격자는 모두 몰몬교로부터 파문을 당한다는 것이다.
올리버카우드리는 1838년 4월에 파문을 당하고 10년 후에 재침례를 받으며, 마틴해리스는 1837년에 파문을 당하고 5년 뒤 1842년 11월에 재침례를 받는다. 그리고 데이비드 휘트머는 1838년에 파문되고 다시 몰몬교회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그러나 몰몬교는 그들이 몰몬교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지 않았다고 첨부한다, 만일 심각한 협박을 하였다면....??)

 

4. TIME誌 1985년 5월 20일자 종교란의 기사 - 현대종교에서 인용

1985년 타임지는 몰몬교가 이솝우화나 신화같은 이야기에서 비롯된 꾸민 이야기라는 증거를 제시하였다.
요셉스미스가 황금판을 발굴하는 것을 직접 목격하였다고 주장하는 세명의 증인 가운데 한명인 농부 해리스의 편지가 발견되어 공개된 것이다. 해리스는 스미스가 황금판을 발굴하는 것을 직접 보았다고 하는 세 증인 중에 한 명이며 몰몬교에서는 선각자라고 불린다. 그 편지에는 <늙은 영, 하얀 요정, 선견의 마술적인 돌>과 같은 이솝 우화적인 용어가 등장하고 있어서 누가 보더라도 유치한 우화이며 무속적이고 정령적인 이야기임을 한눈에 알 수가 있다.
이 보도로 인하여 많은 몰몬교 교인이 몰몬교를 떠났다고 한다.

몰몬경이 출판된지 7개월 째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되는 헤리스의 편지는 몰몬경의 발견 당시의 요셉스미스의 말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나는 그것이 매력이 있어 보여 취했다. 늙은 영이 금을 파라고 했고, 다음날 그것을 파서 가질 때 그 늙은 영은 구덩이 밑바닥에 하얀 요정으로부터 자신을 변신하여 나를 세 번 때렸다"

 

하나님으로부터의 어떤 천사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으며 늙은 영, 하얀 요정이 등장한다.
또 헤리스의 편지는 요셉스미스가 보화발굴을 위해서 "선견의 돌"을 사용하는 등 그의 특별한 능력을 쏟는 등 그것에 몰두했었음에 대해서도 기록하고 있다.
스미스가 매장된 문서들을 발견하기 위해서 마술적인 돌을 사용했음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또 요셉스미스는 몰몬경을 번역할 때에 "어떤 신비한 안경"을 사용하여 번역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또한 '보화발굴'은 제2의 논쟁의 대상이 된 편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1825년 스미스에 의해서 쓰여진 편지가 말일 성도의 실행회장인 고르돈 힝클리에 의해 공개되었는데, 그가 전에는 그 문서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극구 부인했었다.
그런데 이 편지에는 열심있는 부하에게 보내진 것인데, 매장된 보물을 지키는 "현명한 영"의 저지시키는 것에 대해서 지시하고 있다. 몰몬교회는 스미스에 의해서 쓰여진 가장 초기의 잔존문서에 대한 어떤 설명도 하지 않고 또 그런 문서나 편지들이 그 시대의 맥락에서는 이례적인 것이 못된다고 잡아떼고 있다.

 

5. 그 밖의 의문점

1) 성경과 몰몬경은 내용상 분명히 다르며, 그것은 상호보완이 아니라 상호모순이다.
2) 몰몬교는 성경도 인정하고 몰몬경도 인정한다고 주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 중요한 몰몬교의 교리들은 몰몬경에 그 근거를 갖고 있으며 성경의 내용과 전적으로 모순되어진다.
3) 성경과 다른 경전을 성경의 권위와 동일하게 인정할 수 있다면, 다른 이단들의 경전(예:통일교의 원리강론)도 성경과 동일하게 인정되어야 하여야만 하지 않는가?
4) 다른 이단들도 모두 천사와 같은 영적존재나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을 함에도 불구하고 모두 성경의 내용과 전혀 다르다. 요셉스미스의 계시를 인정한다면, 다른 이단교주들의 계시도 안정하는가?
5) 왜 하나님은 19세기에 이르러서야 성경과 다른 몰몬경을 발견되도록 하셨으며, 그 사본이나 근거가 전혀 남아있지 않으며, 몰몬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객관적인 증거를 갖고 있지 않는가?
6) 왜 성경은 성경 외에 다른 복음을 용납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성경은 능히 구원에 이르게 하는 책이라고 말씀하셨으며, 기록된 성경말씀 외에 넘어가지 말라(고전4:6)고 경고하고 있으며, 성경 외에 가감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는다고 경고하고 있는가?
7) 왜 하나님은 19세기에 몰몬경을 발굴하기 이전에, 메이플라워 사건(16세기)으로 몰몬경과 서로 다른 내용을 가진 성경을 3세기나 전에 먼저 미국에 전하셨는가?
8) 왜 미국에서는 고대의 문헌과 고고학적인 증거물에 몰몬교가 주장하는 민족이나 히브리어 언어나 성경사본등과 기독교나 유대교적인 증거물이 미국에서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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