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이들은
첫장부터 시작되는 족보에 흰눈을 흘기지만
그 족보라는 것이 가만히 들여다 보면 아브라함과 다윗으로 대표되는 구약의 역사가 맥맥히 흐르는 미니맵이지요^^
그 미니맵인 족보와 함께
마태복음은 철저히 구약에 근거하여 우리 주 예수를 우리에게 비추어 주고 가르쳐 줍니다.
예언의 성취로서의 그리스도 왕되신 예수를 말입니다.
...
게다가 마태가 누구입니까?
유대인들이 끔찍히도 미워하던 로마의 세금청부업자 밑에서 일하던 세리입니다.
상상해 보십시오
사람과 짐승과 물건들에 일일이 세금을 계산해 따지고 그것을 달아 정확하게 징수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며 나중에 있을 감사에 대비하여 모든 서류를 꾸미는 일을 하던 이였을 것입니다.
그가
예수의 부름을 받고 제자가 된 뒤
예수와 그 주변과 그 가르침들에 대하여
그렇게 길러진 재능으로 치밀하고 꼼꼼하게 정리하고 기록하였음을 말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은
예수님과 그 가르침에 대한 정리가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특히 가르침들을 잘 편집하여 읽는 이들이 집중적으로 보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처럼 보입니다.
산상수훈, 천국비유 모음, 종말예언등이
그저 제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들인데요
아 ...산상수훈...
여기에 깃든 우리 주 예수의 귀한 교훈 중 단 하나라도, 온전히 지키고자 노력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는 진실로 참된 그리스도인이라고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
족보를 보고
투덜거리는 마음이 생기는 분은
구약을 서너번 읽고 다시 마태복음 읽기에 도전하든가
아니면
1장의 족보를 훌쩍 뛰어넘어
5-7장인 산상수훈에 풍덩 일단 마음을 담가보시던가 하기를 권합니다.
만약 거기서 빛을 얻지 못하신다면
꼬리말을 남기십시오.^^ 누군지 좀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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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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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table border=3 bgcolor=#6600ff cellpadding=0 width=270 height=35 background= <tr><td><font color=white size=2 face=바탕체>♣* 하나님께 기도365*♣
답글 -
주방보조2004.03.11 16:22
글 퍼올리느라 좀 지쳤어요^^
4월부터 이 카테고리를 본격화할 생각인데
쉬엄쉬엄할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건 그렇고 너굴님 좀 끌어내줘요^^
너굴님이 없는 카럼이란 것은 속없는 만두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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