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는 마가요한의 준 이름입니다.
베드로에게 자식같았고 바나바에겐 실제로 조카가 되나 그랬습니다.
바울과는 약간의 악연이 있어서
전도여행 중에 불복종운동을 하였다가 결국 나중에 바울과 바나바를 크게 싸우게 만들었던 인물이기도 했지요.
물론 나중에 서로 화해를 해서 바울이 몹시도 찾는 인물이 되었구요.
오순절날 120명이 성령받았던 그 다락방을 마가다락방이라고 하는 것을 보아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가 그 다락방의 주인이었던 것으로 추측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14장에 나오는 알몸으로 도망한 친구가 바로 마가 자신이라면
그의 집이 바로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을 하시던 곳이라고볼 수도 있겠습니다.
어쨋든
마가는 베드로 바울 바나바등 초대교회의 인물들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직접 목격한 것도 있었을 것이나
주로 베드로의 가르침과 구술을 따라 예수에 대한 기록을 적어나간 것이 아니겠나 생각됩니다.
...
마가복음의 장점은 일단 네 복음서중 제일 짧다^^는 것이고
읽는데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속도감이라는 것이 무슨 장점이냐면
현장감이 넘치고,
그러므로 해서 다른 복음서들보다 좀 더 예수 자신의 사역에 동화된다 할까 뭐 그런 느낌을 준다는 것이지요.
시작부터 군더더기 없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의 시작!이라고 선포하고 출발하고
곧바로 예수의 사역의 현장으로 돌입합니다.
그리고는 거침없이 예수와 함께 나아갑니다. 사역과 가르침과 사건들이 말이죠.
...
뭐랄까
좀 게으른 사람^^,
그러니까 예수를 알고는 싶은데 시간내기가 아깝다는 생각을 가진 그런 사람에게는 이 마가복음이 성경읽기의 시작이 되면 좋지 않을가 싶습니다^^
예수를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 그런 게으른 사람은 어떻게 하냐구요?
음...진주를 돼지에게 던질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냥 요한처럼 '이 나쁜 놈들아 회개해라!' 소리나 뻑 지르고 마세요^^
-
joyoung2004.03.10 16:16 신고
글쎄요..
답글
예수를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다하여 게으름사람이라함도 그렇고,
나쁜놈들아라고 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종교는 교회에 가는 것이 아니고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진정 인류에게 바란 것은
다단계 장사처럼 교회로 사람들을 많이 불러 모으는 것이 아니라
...착하게 살아라.
...의롭게 살아라.
...탐하지 말고 살아라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라 하는 것이며
그런 예수님의 뜻을 받들며 그리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 곧 성경의 말씀이며
그것이 참된 신앙의 마음이라 하겠습니다.
다른 종교..다른 종파를 헐뜯고 미워하고 모략하면서
그것이 예수님의 사랑이라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나쁜짓을 저지르면서 교회만 나가 성경을 공부하면
면죄부를 받는다는 식이라면
예수님은 인간을 위한 선지자가 아니라
다단계를 맨 처음 만든 장사꾼의 원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을 탓하지 않는사람. 남을 사랑하는 사람 (원수도 사랑하라 하셨죠?)
선행을 배풀면서 성실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사는 사람..
그것이 예수님께서 인간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진심이 아니셨을까요 ?... -
joyoung2004.03.10 16:29 신고
예수님께서 생각하실적에 더 나쁜놈은
답글
예수님의 성경을 저희 멋대로 해석하여 신도를 모으고
에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교회를 키우기에 급급한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나치게 무분별한 전도 활동도 그렇고...
예수님께서는 가난하셨습니다.
단 한번도 거창한 건물을 가지신 적도 없습니다.
화려한 옷을 입으신 적도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교회는 어떻습니까 ?
신도 모으는 장사꾼 집단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다른 종교를 욕하지 마시고,
다른 종파를 욕하지 마십시요.
스스로의 마음을
예수님의 뜻대로 하는 것이 그게 바로 신앙이라 생각합니다.
신앙은 마음 깊은 곳에서 겸손과 사랑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
주방보조2004.03.10 18:02
성경의 입장에서^^ 예수를 알고자 하지 않는다면 게으르다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또한 교회에 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라 하심에 전혀 반대하지 않지만
믿으면 또는 님의 표현대로 예수를 그 마음에 품으면 이미 교회인즉 가고오고하는 건물인 예배당이나 거기 모인 눈에 보이는 교회를 전부처럼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님의 우리나라 교회에 대한 비판은 조금도 틀림이 없습니다.
비록 전부 그렇지는 않아도
성경에 비추어 또는 예수의 정신에 비추어 전혀 잘못된 것 투성이입니다.
그렇다고
그냥 내마음만 다스리고
잘못된 것에 대해 침묵할 수도 없고
아닌 것에 대해 외면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
할말은 하고 틀리면 고치고 ... 설득이 안되면 버티고 ...^^
그렇게 사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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