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통령의 탄핵이 진행되는 과정을 자세히 지켜보았습니다.
참 착찹하고 안타깝고 가여웠습니다.
대통령이나 여당만 그런 것이 아니라 야당까지도 그렇게 보였습니다.
그들 모두가
좀 더 강해지려고 하고
그 강함으로 상대방을 지배하려고 하는 속성에만 길들여 진 자들이니까요.
김수환 추기경께서 포용을 이야기했을 때
대통령이 그러셨다지요.
'내가 약자인데 어떻게 포용할 수 있습니까"
...
사도바울의 고백이 참 새롭게 귀를 울립니다.
"그것은 내가 약해졌을 때 오히려 나는 강하기 때문입니다"(고후12:10하)
약하다고
대통령은 막강한 권력기관들을 총동원하고
야당은 탄핵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뽑아드는
우리 정치인들하고
얼마나 차원이 다른 자기인식입니까?
...
우리나라 정치인들에게
바울의 이 마음을 가르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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