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스트레일리아/다섯아이키우기

이빨이야기

주방보조 2004. 1. 30. 21:32

<제102호> 이빨...이야기... 2002년 08월 24일
요즘 마눌님의 이빨이 황금빛으로 덮여갑니다.

하나는 이미 번쩍이는 금빛을 자랑하고 있고
오늘 또 하나가 그리고 다음 주중 어느날인가에 나머지 하나가 황금니가 될 것입니다.

금이니만큼...^^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거의 100만원에 가까운 비용이 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도 넷인가 다섯개의 이빨을 더 치료해야 한다지만
그래도 그동안 조금이라도 질기면 먹지 못하고 ... 먹지 못해서 비실거리는 일이 앞으로 없어질테니...기대가 자못 큽니다.^^

...

저는 이빨 하나는 튼튼한 편이라서...
평생 치과라고는 사랑니하나가 어금니 밑을 파고 들어가 1999년12월31일...그 사랑니를 뽑고 밑파인 어금니를 치료하고 때운 것 밖에 없습니다.

마침
어제 그 때운 것이 떨어져서 6200원주고 다시 때웠습니다.
치과의사선생님 왈
이거 덮어씌워야합니다
얼마입니까?
은으로하면 17만원이고 금으로 하면 좀 비싸지요
얼만데요?(기분 나쁘...--;;)
30만원입니다. 깊숙히 있는 것이니 은으로 해도 괜찮습니다.
예...^^(안해요 : )

...

맏아들인 세째는
엄마를 닮았는지 이빨들이 부실합니다. (시커먼건 저 닮고 이빨 부실한 건 지 엄마 닮고 운도 지지리 없는 넘^^)
이번엔 밤중에 이빨이 아프다며 데굴데굴 굴러서...곤욕을 치루고...(타이레놀이 없어서 브루펜으로 대신 통증을 가라앉혔습니다)...치과에 출근하고 있는 중입니다.

...

게다가
세째딸 원경이의 앞 윗니 하나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우리집은 이빨 하나 뽑을 때마다 피자나 통닭을 사먹는 오랜 전통이 있습니다.^^

원경이 이빨 뽑고 통닭먹자~
와~
끼아악~

...

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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