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스트레일리아/다섯아이키우기

성경퀴즈대회

주방보조 2004. 1. 30. 09:03

<제90호> 성경 퀴즈 대회... 2002년 08월 12일
아빠는 문제를 내고
나머지는 모두 퀴즈대회 출전자입니다^^

챤스 기회가 한번씩 주어지는데...맞추면 세문제를 맞춘 것으로 쳐 줍니다.

엄마에게는 아이들이 모두 못맞추었을 때만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원경이의 입이 제일 먼저 삐죽 나왔습니다.
어떻게 자기처럼 어린아이가 언니들과 오빠와 똑같이 경쟁을 한다는 말이냐는 것이었지요

교신이도 있잖니?
치잇!

...

1등은 500원, 2등은 300원, 3등은 200원, 4등은 100원, 5등은 50원^^
단 엄마는 몇등을 하든지 상금없고...

...

최근에 큰 딸이 피아노를 다섯번...열심히??? 치고...곧바로 인터넷에 접속해서 하는 것이...퀴즈게임이라는 것을 알고나서...
주일 오후에 점심먹고...한번 시도해 본 다목적 가족 성경퀴즈대회입니다.(성경공부, 가족단합, 재미...)

범위는 모두 다 만화성경을 통해서 꽤나 잘 아는 '창세기'로 정하였습니다.

...

등수가 결정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못맞추는 것만 풀었는데도....엄마가 1등을 하였습니다
1등소감은...내가 옛날엔 성경을 좀 읽었지...호호...였구요

2등은 둘째 나실이가 차지했습니다. 무조건 먼저 손들기...자기가 먼저 들었다고 우기기...그리고 몇문제는 기특하게 잘 맞추었구요.
뚱땡이 인디언소년^^처럼 펄쩍펄쩍 뛰는 것으로...언니와 충신이를 꺾었다는 기쁨을 표시했지요

3등은 맏아들인 세째 충신이가 차지했습니다.
이녀석은 뭔가 아쉬운듯...입맛을 다셨는데 그 이유는 지금껏 자기가 독수리오형제중에선 성경을 제일 잘 안다고 자부하고 있었거든요.

4등은 첫째와 네째가 공동으로 차지했는데...사실 원경이는 챤스기회를 무지 쉬운 문제를 내서 기를 살려주었지요
물론 둘 다 시쿤둥했구요...

5등은 교신이가 차지했습니다.
저요 저요를 따라 외쳐서 그래 너 해봐...그러면 ... 저를 빤히 바라보면서 씨익 웃기만하고 섰는데 그 눈동자가 얼마나 예뻤는지^^...그냥 다 맞았다고 해주고 싶었지만...챤스때 고개를 끄덕인 것을 맞았다고 해준 것 밖에 없으니 5등일밖에요...

...

일주일 용돈에다...겨우 300원,200원 100원씩 상금을 보태고도 좋아서 우루루 몰려 나가면서...
다음주에 또해요!!!...외치는 녀석들이 참 고마웠다는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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