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호> 이경영이 무죄일 수 있습니까? 2002년 05월 18일
배우 이경영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었습니다.
별관심 없었다는 것이...적절한 표현일 것입니다.
...
최근에 그가
17살 먹은 여배우 지망생과 원조교제를 한 것으로 구속된 일은 대한민국 성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건일 것입니다.
어제 신문기사를 보니
이경영은 무죄방면될 여지가 매우 높다...라며
그 여자아이의 횡설수설과 나이를 속이고 다닌 것 주변의 동정적 여론 그리고 그 여자아이가 접대부였다는 식의 주장들이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얼마전 이경영은 "푸른안개?"라는 드라마에서
이요원과 20년 정도의 나이를 초월한 사랑을 열연했었습니다.
그것도 무죄방면의 요건이 될 수 있겠지요...연기에 너무 몰두하다보니...어린 여자아이들만 보면 "싸랑이 하고시퍼 지는" 직업병이 생겼다는 식으로...쩝...
...
예...
무죄방면될 것입니다.
코미디언인가 내복회사 사장인가하는 ....차안에서 여대생을 어찌하려다 ... 구속되었던 주병진씨도 결국은 무죄방면되고 말았잖습니까?
...
그리고는 민망하니 이런 말을 덧붙일 것입니다.
이들은 연예계활동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음으로...충분히 댓가를 지불했다고...
...
그러나....저는 반대입니다.
무죄로 풀려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7살이었던 그녀가 횡설수설을 하든, 접대부이든, 나이를 속였든 이경영씨가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입니다.
돈과 권력(영화계통의)으로 어린 여성의 몸을 산 것...
나는 억울하다고 외치고 있는 것...
찐한 벌을 받아야 합니다.
...
다들 술집가면 영계찾고 그러지 않냐구요?
그러니 더욱 그렇습니다.
누군가 우리의 이 망할 접대문화를 ... 주춤하게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그 영계들이 누굽니까?
우리 모두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들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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