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성경에 대하여

시편 말씀 한구절...

주방보조 2003. 12. 1. 18:35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시 7:10)

어제 무척이나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화가 나면 화를 폭발시켜버리고...속에 있는 독을 다 쏟아내고...툴툴 털어 버립니다만

저는 무척이나 내성적이고 얌전한 사람^^이라(믿거나 말거나)
속이 상하면 그저 답답하고 우울할 뿐 잘 그 속내를 드러내고 풀어버리지 못하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 저와 서먹해지는가 싶던 우울증이...다시 정겹게 찾아온 밤이 되었지요.

새벽에 큰 딸과 함께 신명기 3장을 교독하고...기도한 뒤(큰 딸은 시험공부하고...기특한 것^^)

뭔가 부족하여...시편을 펼쳐 놓고 그냥 처음부터 죽 읽었습니다.

옛날 학교친구 녀석 하나가 ... 시편 한편을 큰 소리로 수십번을 외쳐 읽으면...마음이 맑아진다고 하여
나는 그냥 시편 수십편을 읽으면 그렇겠다고 ... 농담처럼 이야기한 기억이 나는 새벽이었습니다.

그러다가...이 말씀이 딱 눈에 들어왔지요.

재빨리 노트하고...묵상하였습니다.

...

솔직히
마음이 정직하냐고 주님이 물으신다면...대답할 말이 많이 궁색하겠습니다만

하나님께서 제 앞에...방패로 계신다면...그보다 더 분명한 위안이 어디있겠습니까?

마음이 정직하다면...

이 세상에 그리 괴롭게 마음을 쓸 일 없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제마음에 도사리고 앉아 있는...분노...염려...낙담...따위의 감추어진 그러므로 정직하지 못한 요소들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주께서 나의 방패이심을 ... 믿어 ... 아침을 맞았습니다.

...

여러분들 모두에게도...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이 ... 방패되어 ... 좋은 하루...그리고 한주가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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