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154(60:1-22)

"다시는 강포한 일이 네 땅에 들리지 않을 것이요 황폐와 파멸이 네 국경 안에 다시 없을 것이며 네가 네 성벽을 구원이라, 네 성문을 찬송이라 부를 것이라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추지 않을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원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임이라."(60:18-20)

 

소망은

이 세상의 종말을 넘어 영원으로 이어져 나아갑니다. 

 

이 세상의 종말 이전에 속한 소망은

진정한 소망일 수 없습니다. 

그것은 결국 이 세상에 속한 소망이며

비록 그것이 아름다운 이상일지라도 언젠가는 빛이 바래고 변질될 이 땅에 속한 것에 불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죽음 앞에서 고통받으셨으나 

아버지께서 쥬시는 죽음의 잔, 그것이 이땅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영원한 나라를 위한 것임을 아셨으므로

묵묵히 십자가에서 그 영혼을 아버지께 맡기는 순간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죽음을 이기는 힘, 부활의 생명, 그 영원한 나라의 영광으로 모든 사람들을 이끄는 첫 열매로서 말입니다.

이처럼

종말을 넘어 영원으로 이어지는 소망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소망이 참 소망입니다. 

 

그러므로

"다시는" 이 땅에서 일어나는 그 모든 부조리와 불의와 절망과 타락이 반목되지 않는 나라

"다시는" 이 땅에서 받은 모든 육신의 한계를, 그로 안헌 슬픔과 고통을 겪지 않게 되는 나라

"다시는" 죽움과 종말에 대한 두려움으로 어리석게 살지 않는 나라

그런 나라에 대한 소망이

우리가 가져야할 진정한 소망입니다. 

 

천국의 소망을 잃은 사람이 

이 세상에서 아무리 큰 소망을 피력해보았자 그것은 헛되고 헛된 망상에 불과합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진정한 소망은 죽음의 끝에서조차 결코 변색되지 아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