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우리/교회에 대하여

에즈베리 대부흥운동?

주방보조 2023. 2. 27. 20:14

켄터키 에즈베리 대학에서

엄청난 부흥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2주간동안 집회가 매일 24시간동안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고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기도와 성경읽기와 찬양과 회개와 위로로 충만하여 이어지다가

다른 주변의 대학들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유XX목사를 비롯한 몇몇 신사도계열의 목사들은 매우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우리나라의 체험에 갈급한 뭇 성도들을 동요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이런 운동에 대하여 비판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입니다.

특히 1900년대 초에 벌어졌던 아주사 성령운동으로부터 시작하여 최근의 신사도운동에 이르기까지

성경을 오도하고, 성도들을 모으고 흥분시키는 데만 뛰어난, 그리고 리더들의 탐욕스러움만 드러낸 결말들 때문입니다. 

 

애즈베리대학은 기독교대학으로 1970년과 2006년 미국 전역에 강력한 부흥운동을 일으켰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정보가 정확한 것이라면

이번이 세번째 부흥운동인 셈입니다.

그 때는 어떤 종류의 운동이었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나 앞의 두 번은 실패한 부흥운동이었나요? 왜 이어지지 못하고 세번째 부흥운동이 필요한 것일까요?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성령장사꾼인 목사들이 덤벼드는 꼴을 보니 더욱 염려스럽기 한이 없습니다. 성도들도 대부분 목사바라기들이니 또 얼마나 현혹당할 일이 벌어질까 안타까운 마음 또한 큽니다.   

 

혹 주변에서 에즈베리대학교 부흥운운하면서 떠드는 이가 있다면, 에즈베리 운운하며 따라하기를 강요하는 이가 있다면

거기에만 성령이 계시지 않음과

우리에게 있는 교회와 성경과 예배에 또한 성령이 함께 하심을 생각하고

흥분을 가라앉히고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깊이 묵상하시는 것으로 대처함이 올바른 태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꼭 그런 요란한 집회속에만 주님이 계신 것이 아님을 

엘리야를 통하여 가르치셨다 생각합니다. 세미한 소리 가운데 계셨잖습니까?

 

속지 않기 위하여, 에즈베리부흥 현상은  잠잠히 바라보고 

지금 여기에서 내가 할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주님의 말씀을 따라 묵묵히 수행해 나아가는 것

그리고 진정으로 나의 삶이 이 세상에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며 빛과 소금인가를 깊이 생각하고 반성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부흥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