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규례와 법도를 행하라고 네게 명하시나니 그런즉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
네가 오늘날 여호와를 네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또 그 도를 행하고 그 규례와 명령과 법도를 지키며 그 소리를 들으리라 확언하였고
여호와께서도 네게 말씀하신 대로 오늘날 너를 자기의 보배로운 백성으로 인정하시고 또 그 모든 명령을 지키게 하리라 확언하셨은즉
여호와께서 너의 칭찬과 명예와 영광으로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그 말씀하신대로 너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신 26:16-19)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성민으로 또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로 하나가 되게 하심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은 그를 믿고 그의 하시는 말씀을 들을 줄 알고 그의 명령을 온전한 마음으로 준행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의 역사 속에서 일어난 모든 기적들과 신비한 현상들은 실상 이 궁극적인 목표 즉 하나님을 믿고 따르게 하려는 수단들에 불과 합니다.
조금 주제에서 벗어나는 듯 하나
이런 관점에서 이성과 과학이 주도하고 있는 이 시대에조차 사람들을 숱하게 미쳐버리게 하는 신비나 기적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신비나 기적이 무엇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가를 헤아리면 누구나 답을 쉽게 얻을 것인데, 사람들은 그냥 그 신비 그 자체에 미혹당하는 경우가 참으로 허다하고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이단이나 사이비들에 자기 정신줄을 내놓는 비극적인 일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신비한 일을 행한 자의 영광을 드러내는 데 활용되거나 그의 개인적인 목적 달성에 이용된다면 그것은 다 거짓된 것이거나 실로 하나님과 아무 상관없는 수작들에 불과합니다. 속으면 안 됩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뒤에 자신을 왕으로 삼으려는 무리들을 피하여 그들을 떠나버리셨습니다. 그 기적은 오직 하나님을 나타내며 그들을 불상히 여기시는 전능의 하나님이 계심을 알리는 일이기만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전달하는 거룩한 책입니다. 이 성경에 기록된 말씀들은 성령의 감동으로 된 계시와 계명들과 교훈과 그리고 신비와 기적 등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알리는 책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전달되게 하는 것,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답을 얻고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함으로 그의 뜻을 실현해 가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의도대로 우리가 참된 복을 알고 누리게 되는 것이 이 성경의 목적입니다. 바로 이 성경을 읽고 그 말씀을 준향함으로써 하나님과 우리가 주와 백성으로, 그리고 아버지와 자녀로서 하나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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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목적 ,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 들을 수 있는 자녀가 되는 것, 그래서 그 말씀을 현실의 삶에 실현해 낼 줄 아는 이들이 되는 것, 이것이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이 추구해야할 바입니다.
속이는 무리들이 하나님을 빙자한 어떤 신비와 기적을 가지고 와서 우리의 귀와 눈을 미혹한다 해도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준행함에 흔들림이 없어야 저들에게 속지 아니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다움은 기이하고 특별한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온갖 시련 가운데에도 지켜냄에 있는 것입니다.